[생태wiki번역] ⑲ 여성의 삶과 자급의 사회학 – 마리아 미즈

마리아 미즈는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로, '가정주부화'와 '빙산 모델' 이론을 통해 자본주의와 가부장제 시스템이 여성의 가사노동과 돌봄을 어떻게 은폐하고 착취하는지 가시화했다. 그는 또한 에코페미니즘의 선구자로서 여성의 해방이 자연의 보전 및 식민지 해방과 직결되어 있음을 역설하며, 전 지구적 차원의 사회 정의와 환경 정의를 결합한 연구에 헌신했다. 말년에는 자본의 논리를 넘어선 '자급자족적 삶'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전 세계 페미니스트와 활동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남겼다.

염상섭의 『만세전』과 식민지의 이주노동

염상섭의 『만세전』에서 노동브로커가 조선인 노동자 모집에 관해 말하는 한 장면은, 식민지라는 조건에서 발생하고 있었던 당시 이주노동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922년 8~9월 식민지 조선을 떠들썩하게 했던 ‘니가타현(新潟縣) 조선인 노동자 사건’, 사건에 대한 조사활동과 르포르타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여러 활동 등을 통해, 제국주의 일본과 식민지 조선에서 이주노동이 지니는 의미를 가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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