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댁 이야기] ⑪ 가부장적이지만, 그나마 나은 남편

셋째를 출산하고 몸이 힘든 보성댁을 같은 집에 사는 데레사 씨가 종종 도와준다. 데레사 씨는 인정이 많고 착한 사람이지만 팔자가 기구한 사람이다. 그런 데레사 씨를 보며 보성댁은, 가부장적이지만 그나마 나은 남편에 대해 안도하게 된다.

기술인문학 강좌- 제5강 젠더와 기술

《기술의 전환, 전환의 기술》을 모토로 한 기술인문학 강좌(총 7강) 중 다섯 번째 순서인 〈기술과 젠더〉(강사: 인다_여기공 협동조합) 강좌가 2019년 11월 26일(화) 저녁 7시 문래동 ‘철학공방 별난’에서 진행되었다. 다음 강좌는 12월 3일(화)에 〈과학기술과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준비되어 있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마음생태모임- 실비아 페데리치의 『캘리번과 마녀』

2019년 3월의 마음생태모임은 실비아 페데리치의 『캘리번과 마녀』(2011, 갈무리)를 가지고 진행했다. 자본주의가 성립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시초축적의 과정에서의 마녀사냥의 전모를 밝힌 책이다. 마녀사냥이라는 어두운 역사 속에 가부장제를 통해서 자본주의를 성립시키려는 정치공학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자본주의는 착취를 통해서 유지되지만 차별을 통해서도 유지된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시간이었다.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