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픈 과외생활] ⑤ 문턱 너머의 부모들new

한국어의 ‘학부모’는 유독 부모를 ‘학교라는 제도 안의 존재’로 명명한다. 한마디로 부모는 관계의 이름이고, 학부모는 교육제도에서 역할의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슬기로픈 과외생활] ④ 유리가면 살포작전

한마디로 한 번 잡으면 절대로 놓을 수 없는, 그런 긴 장편 만화를 굳이 자기 돈 들여서 친히 빌려 와서 반 친구들에게 무료로 서비스 한 거다. 무슨 심보인지 아님 사해동포주의 정신인지 알 수 없으나, 진우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젠장. 하루 종일 그 유리가면만 생각나요. 아니 매일매일이요.”

[슬기로픈 과외생활] ③ 흥병신강조임갑동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에서 보낸 20년 세월. 입시에 도움이 된다면 조상님 묘도 파헤친다지만, 앞 글자 따서 암기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흥/병신강조/임갑동’ 같은 기괴한 조어를 동원하게 만드는 웃픈 현실을 살았다. 하지만 이 바닥에도 분명 보람찬 순간은 있다.

[슬기로픈 과외생활] ① 공민왕, 그 애

때로는 만삭의 몸으로, 때로는 깁스를 한 채로 마주했던 기묘하고도 치열했던 세계. 성적, 학생관리, 학부모와의 관계 그리고 돈 관리. ‘선생님’이라는 고용자가 되어 홀로 맞닥뜨리게 된 키워드들이다. 생존을 위한 그 장은 내 안의 새로운 감각도 열어 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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