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wiki번역] ⑰ 평화를 향해 걸어간 사람 -사티쉬 쿠마르new

인도계 영국인 활동가이자 연설가 사티쉬 쿠마르는 2년 반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핵무장된 나라들의 수도에서 핵무장 감축을 외치며 평화 행진을 진행했다.

새와 사람이 함께 걷는 생명의 길 – 9월 6일 〈새, 사람 행진〉후기

새만금 수라갯벌에 건설 중인 신공항에 반대하며 철새와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지키기 위해 군산에서부터 출발한 〈새·사람 행진〉이 2025년 9월 6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동작대교에서 경복궁역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새만금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성장주의 개발 논리에 제동을 걸 것을 촉구했다. 점토새와 새 모양 모자를 나누며 시민들과 소통한 행진은, 9월 11일 서울행정법원의 위법 판결로 결실을 보았다.

누가, 왜, 924기후정의행진에 오는가?

지난 2019년 9월 21일 ‘921기후위기비상행동’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대중적 기후운동으로 기억된다. 그 후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무려 3년 만에 대규모 기후행동 ‘924기후정의행진’이 준비되고 있다. 준비 과정에서 지금껏 기후운동의 캠페인에 동참시키려고 불러내온 ‘우리’라는 범주가 얼마나 협소한지 그리고 그들을 소환하는 이야기도 너무 관습적이지 않은지 라는 자기반성이 당연스럽게 따라 나왔다. ‘누가 왜 924기후정의행진에 오는가’라는 질문이 유효한 이유에 대해 짚어보면서, 다가올 ‘924기후정의행진’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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