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운동을 하다 감옥에 가다 – 기후불복종과 괜찮지 않은 감방생활

2021년 10월 6일, 포스코가 주최한 국제회의 회장에서 동료들과 ‘직접행동’을 벌였다는 이유로 150만원의 벌금이 선고되었다. 이에 필자는 ‘시민불복종’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벌금 납부를 거부하고 노역 입소를 결정하였으며, 2023년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15일간의 감방생활을 기록하여 이곳에 남긴다.

지금이야말로 정치세력화가 필요할 때 -『녹색 계급의 출현』을 읽고

우리는 모두 ‘녹색 계급’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의 생존이 녹색 계급으로 나서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인간으로서의 생존과 지구 전체의 생존을 위해 하나의 단합된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현실 생존의 문제를 보듬는 모두가 이해하고 따를 이념이 필요하다.

프랑스의 ‘에너지 절주’의 시사점 – 현재의 위기에서 탈성장의 실마리 찾기

프랑스 정부는 2024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10%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절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마크롱이 생태 파시스트가 된 것일까? 또는 탈성장론자로 전향을 한 것일까? 그러나 성장과 진보를 기반으로 하는 마크롱 정부에게 ‘탈성장’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금기시된다. 그럼에도 프랑스의 사례는 지금 한국에서 주목할 만하다.

[월간 기후송_작곡일지] ⑨ 2041년 10월 21일 일기 -포스코 기후재판 최후진술서

〈월간 기후송〉의 작곡 일지 11월편(아홉 번째 곡). 2021년 10월 21일, 4명의 녹색당 당원들은 기후악당 노동악당 인권악당인 포스코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워싱'을 규탄하는 직접 행동을 벌였고, 각각 3백만 원의 벌금을 구형받았습니다. 1심 마지막 재판정에서 피고인 김영준이 낭독한 최후진술서를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월간 기후송_작곡일지] ⑦ 기후행진가

〈월간 기후송〉의 작곡 일지 8월편(일곱 번째 곡). 이달의 노래는 ‘기후행진가’라는 곡으로, 거짓과 핍박이 커져가고, 시간은 촉박하고 실망이 많아지더라도, 저항과 사랑의 행진으로 서로 연대하여 기후정의를 이루어내자는 의미의 곡.

청소년 기후위기 행동 동아리 ‘1.5℃’

2019년 9월 11일부터 모임을 시작한 청소년 기후위기 행동 동아리 1.5℃에는 현재 16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1.5℃ 청소년들은 기후·생태 관련 도서와 다큐 시리즈를 함께 보며 기후위기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할 수 있는 만큼, 마음 나는 만큼, 힘이 닿는 만큼만 하자”는 비전으로 즐겁게 공부하며 인간이 배출하는 탄소가 ‘0’이 될 때까지 활동할 것이다.

문래예술가공부모임_〈기후위기와 전환사회 전망〉(online)

〈기후위기와 전환사회 전망〉에 관한 문래예술가공부모임이 2022년 1월 26일(수) 오후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2022년 3월 2일 오후7시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이나미 님을 모시고 〈생태시민성과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기후행동에서의 체제전환의 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의 기후운동은 이제 무게 중심을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서 체제전환을 위한 토대구축으로 옮길 때가 되었다. 이윤극대화와 화석연료에 기반한 경제를 축소하고, 청정에너지, 재생 농업, 공중보건 등 돌봄 경제와 더불어 먹거리, 주거, 에너지 등 인간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경제로 전환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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