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의 상상력 -어린이에게 비밀의 정원 만들어주기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을 만드는 과정을 A부터 Z까지 조목조목 설명한다. 상상력 넘치는 가드닝은 척박한 일상환경에서 어린이들이 희망과 꿈을 키우고 신성함과 평온함을 지켜나갈 소도와 같은 영토를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정원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자극하는 꺼리가 다양하게 배치해야 정원에 푹 빠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린이는 온종일 바깥에서 놀고 와서는 어른이 물어보면 “별 거 안 했어요” 라고 답한다. 어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유형의 활동은 하나도 하지 않았으니 그렇게 답변할 수밖에. 항상 어린이들은 어른이 생각하는 한계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자극과 상상을 위해 자생식물 위주로 다양한 식물을 심을 것을 권한다. 이는 크게 두 가지로 중요하다. 하나는 자생식물은 우리 민속이나 정서,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자생식물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 민속, 나물, 민간요법, 지혜로운 이용법 등이 연계되어 나올 수 있다. 다양한 전통 식물에는 다양한 토종 곤충이 연계되어 있다. 지구상에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것은 결국 그 숫자를 파악하기도 힘든 다양한 곤충과의 연계를 통해 식물이 공진화를 해왔기 때문이다. 식물을 키우면 다양한 생명체가 몰려온다. 왜냐하면 정원이 이들 생명체들 서식지가 되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온 식물을 심으면 크고 작은 곤충들이 수도 없이 몰려온다. 주변에 산을 끼고 있다면 다양한 나비를 불러내려 알을 까고 애벌레가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정원은 자연을 닮은 자연주의 기법에 따라 조성하는 것이 좋다.

정원은 단지 꽃을 키우는 장소가 아니라 미적 예술적 영감을 기르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는 새싹이 나고 자라 꽃이 피고 씨앗이 맺는 과정을 즐기는 과정에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도 있지만 스스로 정원을 조성 관리하는 과정에 참여시켜 키울 수도 있다.

어린이들이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공간은?

어른의 관점에서 안전만을 강조하면 모험심을 자극하고 체력을 기르는 도전정신을 부추기기가 힘들다.
사진출처 : Allan Mas

운동장에 풀어 놓으면 어린이들은 어디에 가 있을까? 아이들은 어른들의 관리 감시의 눈을 피하려고 구석에 숨는다. 어른들은 CCTV에 잡히는 개방적인 곳에서 놀기를 원하지만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구석진 자리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가장 외진 쓰레기장을 뒤지며 보물찾기 놀이의 즐거움에 빠진다. 곳곳에 자신의 몸을 숨길만한 장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빨간머리 앤의 친구들이 모이는 비밀장소 같은. 어른의 관점에서 안전만을 강조하면 모험심을 자극하고 체력을 기르는 도전정신을 부추기기가 힘들다.

정원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공간요소는 무엇일까? 텃밭, 연못, 휴게 쉼터, 꽃밭, 돌담, 퇴비장, 번식장 등이다.

먼저 텃밭, 유럽의 공원은 곳곳에 텃밭이 있다. 공원이 단순히 쉬고 바라보고 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텃밭이 단지 채소만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정원의 한 요소로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덩굴 식물은 나무와 철제를 이용해 타서 올려 그늘막이나 출입구로 만든다. 텃밭 채소는 판재나 블럭을 이용해 화단을 만들어 심고 있다.

다음은 연못. 모든 생명체는 물이 필요하기에 연못이 있는 정원과 그렇지 못한 정원 찾아드는 종 수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연못은 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를 찾게 만든다. 개구리알, 올챙이 등의 유영은 아주 흥미로운 대상이다. 얕은 물은 새들도 자주 찾아 목욕하게 만든다.

연못 주변 질퍽한 땅은, 오히려 붓꽃류 등 심을 식물도 많고 개화기간이 길어 중요한 장소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접근할 친수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본성적으로 물을 좋아하기에 발이라도 담글 수 있는 수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휴게 쉼터. 독일에는 클라인 가르텐(Klein Garten)이라는 독특한 도시농업문화를 만들었다. 밭에서 수확한 재료로 간단하게 음식을 조리해 먹는 공유공간이다. 이제 우리에게 농막이라는 용어로 더 익숙하지만 텃밭을 일구면서 잠시 쉬는 공간이다. 정원과 텃밭은 원예 활동을 즐기면서 하는 곳으로 주는 휴식과 놀이공간이 되어야 한다. 일중독이 심한 문화에서 정원과 텃밭일이 또 다른 힘겨운 노동으로 다가옴을 경계하는 것이다.

햇빛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쉼터 가까운 곳에 크게 자랄 나무를 심으면 좋다. 특히 쉼터 서북 방향에 심으면 여름철 불쾌감을 주는 늦은 오후 햇빛을 막을 수 있다.

꽃을 심을 때 고려할 것

꽃밭은 실제 식물을 심는 공간이다. 식물의 개화기는 한 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려주는 바로미터이다. 행사용 원예용 꽃들은 대부분 1년초로 심은 해 바로 꽃을 피운다. 1년초로 화려함을 장식하는 곳도 필요하겠지만 대부분은 숙근초(다년초)를 심는 것이 좋다. 해를 더하면 더할수록 꽃다발처럼 풍성하고 씨앗도 많이 수확할 수 있다.

식물종은 겨울을 제외하고 월마다 새로운 식물의 개화를 볼 수 있도록 선택한다. 개화기가 동일한 종을 가까이 심어 장관을 연출할 수도 있다. 숙근초는 파종은 물론 포기나누기를 통해 증식해서 계속 더 넓은 공간도 조성해 나갈 수 있다. 다양한 식물을 심으려면 그에 걸맞는 공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전문적인 기술이다.

모든 것을 인위적으로 심는 것은 아니다. 환경에 적응해 그냥 자라는 잡초도 그 생육 환경을 잘 알 수 있다. 공간을 비집고 들어와 질경이가 자리를 잡고 자라면 이름표만 붙여도 좋다. 건조함을 싫어하는 식물인 경우에는 반드시 우드칩이나 낙엽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를 ‘멀칭’이라 함)이 여러모로 관리에 도움을 준다.

꽃밭은 높낮이를 둬라

식물을 심으려는 공간은 언덕을 두는 식의 높낮이를 두는 것이 좋다. 토양은 마사토 등 잡초 씨앗이 없는 것을 이용해야 제초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땅의 고저가 생기면 건조한 것은 위에 물을 좋아하는 식물은 언덕이 끝나는 곳에 심을 수 있다.

비가 오면 물이 고일 옹팡하게 파인 지형에는 붓꽃 종류를 심을 수도 있다. 큰 바위는 온도차와 수분차를 만든다. 돌화단도 건조한 곳, 수분이 많은 곳, 그늘진 곳을 만드니 적절한 위치에 식재하는 것이 좋다.

식물의 배치와 자연스러운 연출

식물은 한 번 심으면 그곳 환경에 맞춰 살아야 하기에 다양한 생리생태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햇빛의 강도 여부이다. 둘째는 수분의 필요성 정도이다. 셋째는 거름을 좋아하는 정도이다. 각 식물마다 선호를 두고도 8가지 조건이 나온다. 이 조건을 한꺼번에 맞출 수는 없지만 식재 후에도 관찰을 통한 추가 관리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 그늘이나 반그늘을 좋아한다면 키작은 나무를 심고 그 아래 심는 것이 좋다. 만일 키높은 나무를 심는다면 오후 햇살을 막아줄 수 있는 위치에 심는 것이 좋다. 키가 크게 자라는 식물은 뒤편에 심고 키가 작은 것은 앞에 심는다. 지형을 높이면 키작은 식물도 돋보인다.

가급적 자생지 생육조건을 응용해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안가 바위 절벽에 붙어 자라는 해국은 조경석과 적절한 어울림으로 연출하고, 돌너덜이 많은 건조한 곳에 잘 자라는 돌나물이나 기린초 등은 바닥에 잔돌을 깔고 심으면 좋다. 그늘이 부족하면 관목이나 아교목 등을 심어 그 아래 심으면 된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조성하기보다는 처음에는 척박한 환경에 잘 견디는 식물 위주로 먼저 조성하다가 이후 토양이 살아나고 관목 등 그늘 나무가 자라나면 습윤한 조건에서 자라는 식물을 추가 보완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 공간을 다 채워 넣으면 나중에 또 심고 싶은 식물이 생각나서 후회할 수도 있다.

텃밭정원의 공간 분할

정원은 크게 식물을 심을 공간, 경계선, 관찰로로 이뤄진다. 식물을 심을 공간이 입체적일 때 다양한 식물로 매력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안정적으로 심을 자리를 만드는 집중적인 공간도 필요하지만 흙이 노출된 언덕이나 바위 주변 등에 적당한 식물을 심으면 원래 그곳에 자란 식물처럼 자연스러운 연출도 가능하다.

꽃색의 배치

꽃은 한 가지 색이 너무 원색적이지 않도록 배치한다. 붉은 색 등 강한 색감을 가진 꽃들은 악센트로 적은 수량을 심는 것이 무난하다. 담백한 색의 꽃들이 어우러져야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자연스런 풍광이 된다. 자연주의 기법은 우리가 흔히 잡초로만 아는 수크령이나 산조풀 등으로 군식을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최근 붐이 이는 억새원 등이 이를 증명해준다. 화단과 관찰로의 경계는 무엇으로 할 것인가? 간단한 방법은 경계를 따라 고랑을 파내는 방법이다. 나뭇가지를 이용해 말목을 만들어 박을 수도 있다. 소박하고 자연스런 멋을 만드는 것이 좋다.

돌담과 돌담 화단

마른 돌담 사이의 구멍은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사진출처 : Anne Nygård

정원조성 터에서 나오는 바위와 돌로 돌담을 쌓을 수도 있고 화단을 만들 수도 있다.

돌담은 바람을 막아주기도 하여 식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와준다. 돌담으로 쌓은 적절한 높이의 화단은 평면적 단순 공간에 3차원의 입체감을 만들어 준다. 영양분의 유출을 막을 뿐만 아니라 화단관리를 편하게 한다. 돌 사이에 메지를 넣지 않은 마른 돌담 사이의 구멍은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적절한 곳에 구덩이를 파고 이 활용되지 않는 돌들을 모아두면 배회성 거미나 절지동물류 등의 서식지가 된다.

화단 높이가 있으면 노약자가 활동하기에 편하고 거름을 줘도 고랑으로 흘러 버리는 일이 적어 영양분 효율성도 높다. 돌담으로 의자를 만들 수도 있다. 돌담 화단 중앙은 건조를 싫어하는 식물을 심고 돌담 근처에는 건조함을 좋아하는 식물을 심으면 좋다. 또한 아래로 늘어지는 꽃다발처럼 꽃이 피는 식물을 심으면 아름답게 연출된다. 고저를 만들어 입체감과 볼륨감, 위요감을 느끼게 하고 햇빛이 비치는 앞면 그늘인 뒷면 등 다양한 미기후를 만들어 다양한 성장 환경을 만든다. 돌무덤을 만들어 곤충이나 이동성 거미의 서식지를 만들 수 있다.


조금 큰 돌은 화단 내부에 평원석으로 깔아 제초작업 시 건너다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일정 간격으로 배치하면 좋다.

퇴비장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나 채소들의 잔여물만을 재순환하기만 해도 작물을 키우는 거름으로 충분히 활용가능하다. 퇴비장은 바람이 잘 통하는 판재로 틀을 만들고 잡초 등 다양한 식물 부산물이 대상이 된다. 가축을 키워 축산분뇨를 같이 섞어 활용하면 더 좋다. 부숙이 일어나는 퇴비장은 다양한 생명체의 서식지가 된다. 어린이들의 땅 속 동물을 탐구장소로도 좋다. 재순환 구조만 잘 만들 수 있다면 쓰레기는 바로 자원이 된다는 것을 어린이들도 체득할 수 있다. 적절한 수분관리를 위해 상단에 보온덮개나 차광막을 덮어주면 좋다.

기타 고려할 점들

텃밭정원 이름과 소주제원

텃밭정원을 가드닝 하고자 할 대 조성하고자 하는 정원의 큰 주제를 정하는 것이 좋다.

정원 안의 공간을 분할할 때도 소주제를 정하면 식물을 그 주제에 맞게 심을 수 있게 집중가능하다. 주제를 정하지 않으면 식물이 중첩되게 심을 수도 있어 공간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밋밋한 정원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나비먹이식물 위주로 조성한 나비곤충원, 우리 조상대대로 양념재료를 썼던 식물을 모아 심고 양념식물원 이라는 주제원을 줄 수도 있다. 해안가 식물을 따로 모아 해안식물원을 만들 수도 있다.

감춤과 보임

이 밖에도 한꺼번에 정원이 다 보이게 하는 것을 피하고 보임과 감춤의 효과를 만든다, 한꺼번에 다 보여주면 맥이 빠지고 흥미를 잃기 쉽다. 중간에 돌담이나 생울타리가 적적하게 막아줘서 모퉁이를 돌아서야 만날 수 있도록 적절한 숨김과 드러남을 조화롭게 융합한다. 또 덩굴식물을 타올리는 구조물을 적절히 배치하면 각 공간들이 독립성을 띄게 된다.

관찰은 어린이가 어떤 행위를 하면 드러나는 식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돌을 들춰내야 숨어 있는 곤충이나 거미가 찾아지는 것, 혹은 나무 깔판을 들춰야 지렁이를 발견하고 관찰가능하도록 운용한다.

기타 서식지

작은 집 모양에 나무 가지들을 촘촘히 쌓아두면 다양한 곤충들이 알을 낳는 곤충호텔이 된다. 베를린의 자연학습장 농기구 보관건물은 외벽이 둥근 모양의 찰흙을 붙여 만든 엠보싱 같은 구조였다. 그런 흙 속에 다양한 벌들이 집을 만든다고 했다. 죽어 쓰러진 나무 등걸을 자연스레 방치하고 몸체가 썩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요소이다. 개미, 흰개미, 딱정벌레 등 그리고 이를 잡아먹는 딱따구리가 판 흔적 등 다채로운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발견은 생물을 대하는 태도를 바꾼다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텔링을 구상하고 연계되는 식물을 가까이 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모든 것은 해설자, 활용자의 입장에서 적절한 위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그램 진행자가 몇 년간 관리 관찰하면 정원을 구성하는 요소에 익숙하게 되고 더욱 긴밀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할 것이다. 해설자가 체험도구를 가지고 이곳저곳을 다니는 방식보다 훨씬 더 흥미롭게 집중시키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정원의 식물은 무조건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 무성하고 건강하게 키워 잎사귀를 보며 향기도 맡아 보고 독성 식물을 제외하고는 맛도 보고 하는 등 활용하는 것이 좋다. 대상들과 깊이 있는 교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 땅을 파고 벌레를 찾아내고 지렁이를 발견하는 경이로움과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호기심은 그 생물을 대하는 자세를 바꿀 것이다. 식물은 각자 견디는 범위는 있지만 각기 다른 조건을 좋아한다는 것은 교육적으로 많은 것을 시사한다. 각자 자기다움의 특성을 알고, 그에 맞게 살아가는 일이 즐겁고 만족감을 높인다는 것을 체감하게 한다.

리베카 솔닛이 쓴 ‘오웰의 장미’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만일 전쟁과 정반대되는 것이 있다면 때로는 정원이 그에 해당할지도 모른다.” 정원은 온갖 생명을 살리는 생태적 공간이자 식물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기약하는 희망의 공간이다. 또한 정원은 폭력과 죽음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간신히 지켜내고 일구어 가야 할 정신적 영토이기도 하다.

상상력 넘치는 가드닝은 척박한 일상환경에서 어린이들이 희망과 꿈을 키우고 신성함과 평온함을 지켜나갈 소도와 같은 영토를 만드는 일이다.

이동고

물을 떠나 살지 못하는 물고기처럼 자연을 사랑한다. 특히 식물을 관찰하고 키우기를 좋아한다. 식물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담은 『식물에게 배우는 인문학』을 최근 발간했다. 식물을 매개로 한 자연성 회복과 생태순환적인 성숙한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도시에서 생태순환 가능한 삶을 모색하고 자생식물로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조성, 식물의 가치와 존귀함을 알리는 데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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