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특별팀_『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online)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한길사, 2015)에 관한 정동특별팀 모임이 2021년 9월 4일(토) 오후4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10월 9일(토)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안토니오 다마지오 저 『스피노자의 뇌』(사이언스북스, 2007)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정동특별팀_『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online)

■일시 : 2021년 9월 4일(토) 오후4시


■커리큘럼 : 박형신.정수남 저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한길사, 2015)

■내용

감정은 정동의 전(前)개체적인 성격과 달리 개인적인 감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감정의 역동을 통해서 사회를 설명하려는 것은 하나의 모델화를 통한 감정의 맥락을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발상주의를 피할 수 없다. 감정사회학이라는 맥락은 결국 감정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매체를 통해 본 사회적 현상에 대한 탈맥락화를 피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공포가 안전을 희구하게 하는 감정의 맥락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하게 되지만, 공포의 종류에 대한 현상 나열은 결국 어떻게 공포가 전이되고 역동성과 힘과 사회적 배치(기계적 배치) 속에서 작동하게 되는지에 대한 동역학까지 그려내기에는 어려울 듯 싶다. 앞서 말했듯이 감정을 사회화하려는 프리즘에는 개인화에 머물 수 밖에 없는 감정이라는 개념의 한계가 족쇄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자에 대한 윤리학에 있어서의 감정이라는 표상적인 감성이 갖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된다. 감정은 타자를 식별하기 쉬운 느낌적 느낌이지만, 타자에 대한 윤리의 첩경이 되는 교두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음일정 : 2021년 10월 9일(토) 오후4시


■다음커리큘럼 : 안토니오 다마지오 저 『스피노자의 뇌』(사이언스북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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