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탈성장 전략수립을 위한 대토론회

성장하면서도 환경도 지키겠다는 탈동조화(decoupling) 논리는 제 1세계의 ‘녹색성장’의 망상임에 분명하다. 그린워싱의 경우에도 친환경, 에코, 녹색으로 분칠한 채 소비의 증대를 꿈꾼다. 여타의 기업들은 ‘저성장’ 국면에서의 생존의 위기를 말하지만, 사실상 기후위기에 대한 보다 공세적인 대응의 열쇠는 바로 ‘탈성장’에 있다. 여기서 자원-부-에너지의 고갈에도 불구하고, 전환을 향한 정동과 활력이 배가되는 탈성장 상상력을 발휘하게 된다. 탈성장 시대는 저성장과 같이 ‘수동적인 자원 감축’이 아닌, 이를 상쇄하는 정동과 활력의 배가를 통한 ‘능동적인 자원 감축’을 의미할 것이기 때문이다. 탈성장 사회는 외부의 소멸 국면에 대한 대응이다. 그것도 내부화된 정동과 활력의 순환을 통한 능동적인 대응이다. 그래서 그것은 돈의 문제가 아닌 관계의 문제이다. 탈성장에 입각한 정동의 강렬도는 성장주의의 유혹과 포획으로부터 끊임없이 탈주선을 탈 것이다. 우리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은 탈성장 전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정동의 입자가속기’가 되어야 한다. ‘양자를 방출하는 특이점’이 되어야 한다. 그 뜨거운 논의의 자리에 조합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 일정 : 8월 25일(목) 7시 줌(Zoom)
□ 사회자 : 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장
□ 발제순서
-왜 탈성장인가? : 한국사회 진단과 탈성장 전망_이승준 학술이사(15분)
-연구소 탈성장을 위한 도전과 실험들_신승철 이사장(15분)
-연구소 조합활동 참여를 통한 탈성장 경험담_김은제 홍보이사(15분)
-탈성장 상상력으로 본 연구소의 전망_배선우 연대이사(15분)
□ 토론회 참가신청 및 설문조사 : https://bit.ly/3zZl9Tk
□ 대상 :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조합원 모두
□ 주관 :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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