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매거진 <생태적지혜> 제1회 생태적낭독회_#커먼즈(commons)

《생태적지혜》 속 #해시태그를 따라가면서 연관된 글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비어있는 행간을 찰진 이야기들로 채워갑니다.

• 일시 : 2021년 4월 15일(목) 오후7시
• 장소 : 온라인 zoom 회의실
(행사시작 10분 전에 사전신청자들에게 url을 배포합니다)
• 참가신청 : 010.9칠44.칠칠56 (카톡ID akqwe)
* 생태적지혜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오늘의 키워드 : #커먼즈(commons)

■ 함께 읽고 생각할 텍스트

*해당 텍스트들을 미리 읽고 댓글에 질문이나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낭독회에서 다함께 댓글을 읽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 텍스트에 밑줄 긋기

라인보우(Peter Linebaugh)는 거리 등 일상의 공간을 공적 영역으로 보며, 세탁소, 상점, 구애하는 곳, 놀이터, 뷰티살롱, 주부들을 위한 야외휴게소, 보육원, 양육원, 고아원, 구빈원 등 이웃공동체의 사회적 서비스들에 주목한다. 셋방과 거리 사이의 비상탈출구, 현관 입구의 계단, 보도 등 중간적 단계의 건축적 요소도 커먼즈에 속한다. 그에 의하면 보도는 프라이버시를 결합하며 낯선 이들을 자산으로 만드는 곳으로, ‘비공식적 소통의 포도덩굴이 자라는 곳’, ‘평판, 잡담, 인정, 불인정, 승인의 망이 있는 곳으로 둔함과 야만을 걸러낸다.’

이나미 「커먼즈가 성공하려면」 중

요컨대 솔방울커먼즈는 고도로 추상화된 도시 속에서 땅을 딛는 감각을 다시 찾아나가는 과정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인 곳이다. 이들이 만들어낸 ‘솔방울하다’라는 새로운 개념은 솔방울커먼즈의 지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솔방울하다’는 공동이 만들어낸 것들의 가치를 역사적으로 추적하는 것으로, 소수가 이것을 독점하지 않도록 부대끼고 공유하기 위해 치대는 것으로, 위아래 없이 공동의 것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정의된다.

솔방울커먼즈 졔졔_「[솔방울커먼즈 시리즈] ①도시의 땅을 딛고 사유하기, 그리고 커먼즈를 만들어가기」 중

커먼즈는 너와 나 사이에서 네 것도 아니고 내 것도 아닌 공동으로 사용해야 할 공유영역이 발생되었을 때 비로소 시작된다. 네 것, 내 것 따지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둘 혹은 셋 이상 여럿이 만든 배치가 내리는 결정에 따라 운영되고 관리되는 것이 커먼즈이다. 가령 A와 B가 공동프로젝트를 아이디어회의에서 실행까지 함께 한다고 했을 때, 각자가 기여한 부분은 1부터 5까지 혹은 6부터 10까지라고 정확하게 적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둘 사이의 집단지성은 바로 공동의 성과물이 되고, 커먼즈가 된다.

신승철_「[공동체의 철학] ①커먼즈(commons), 플랫폼자본주의를 넘어서(上)」 중

생태적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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