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녹색국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이론과 전략

조합원 정규호 님의 새 책 발간 소식. 이 책은 성장주의 시대의 한계에 봉착하여 경제, 사회, 생태계 전반에서 지속가능성 위기가 현실화 되고 점점 더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삶으로 내몰리는 가운데 전환 사회의 전망, 국가적 전환의 방향 설정을 위한 녹색국가론이다. 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보다 우리 현실에서 각 수준 및 영역별로 흩어져 있는 가능성에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관계의 재설정과 위치의 재배치를 통해 전체적으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의 힘을 증폭시키자 하는 것이다. 이론의 정교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녹색국가가 지금 당장 우리 현실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새책] 생명의 눈으로 보는 돌봄- 『호모 쿠란스, 돌보는 인간이 온다』

이 책 『호모 쿠란스, 돌보는 인간이 온다: 생명의 눈으로 보는 돌봄과 전환』은 생활 현장에서의 돌봄의 긴급성과 시의성을 간과하지 않되, 현실적이고 단편적이며 사적인 영역의 돌봄 과제에 매몰되지 않고, 돌봄 사회의 도래를 가능케 하는 전환의 기본 철학과 원리로서 자리매김 시킬 것을 제안한다. 다시 말해 돌봄 논의를 공공정책, 사회 서비스, 시장화의 과제로 제한하거나 편향시키는 기능주의적 접근의 분절성과 사사화(私事化), 자본화(資本化)를 넘어서 돌봄의 본질적인 의미를 재확인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새책] 알록달록 털실로 마법 같은 순간을- 『수선의 기쁨』

생태적지혜연구소 조합원이자 색감의 예술가, 털실 뜨개 공예가 제타 안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아버지의 오래된 여름 양복, 아들의 작아진 바지, 구멍 난 장갑과 양말, 딸의 등산 가방, 그리고 보냉 백과 갈고리, 빗자루, 삽까지 거의 모든 것을 새롭게 되살려내는 일과 그것이 주는 기쁨이 그리 멀리 있지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새 책] 넷제로를 꿈꾸는 미호동 에너지전환마을 이야기 –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2024.11.18 출간 예정)은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넷제로공판장을 중심으로 미호동에서 시작한 에너지자립과 주민들이 즐겁게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살림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주민들이 어려운 넷제로, RE100 등을 술술 설명하고 직접 지은 작물을 공판장에 내놓고, 밭과 식당, 양봉장을 넷제로 교육장으로 쓰기까지의 쌉싸름한 이야기들입니다. 넷제로장터, 주민학교, 윙윙꿀벌식당, 솔라시스터즈, 넷제로캠핑 등 듣기만 해도 흥미로운 넷제로라이프스타일과 마이크로그리드사업까지 해유의 실험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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