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산책] ⑪ 잡초의 쓸모, 인간의 쓸모

한여름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연일 지속되는 극한 폭염 속 밭에서 치러지는 이 전쟁의 막강한 적군, 잡초. 심지 않아도 자라나고 돌보기는커녕 뽑고 갈아엎어도 끝없이 올라오는 잡초의 쓸모는 무엇일까요? 입장을 바꿔 만약 잡초가 지구 생태계 속에서 인간의 쓸모가 무엇이냐고 물어오면 뭐라 답할 수 있을까요?

도시, 욕망을 넘어 생태를 품다 – 『도시 인문학』을 읽고

도시란 인류에게 있어서 무엇일까? 도시는 인류가 만들어낸 수많은 발명품 중에서도 인간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존재이며, 또한 멈출 줄 모르고 달려온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저자는 건축 전문가로 전 세계 13개 국가의 21개 도시를 방문하며 다양한 건축물과 건축가를 소개하고 있다.

[초록산책] ⑩ 다시 시작하기 위한 각오

추위와 어두움 속에서 새로운 봄에 대한 기대와 함께 단단하게 각오를 다지며 새해를 시작했건만 기다림은 길고 만남은 짧았던 봄은 훌쩍 우리 곁을 떠나가 버렸습니다. 그렇게 벌써 일 년의 반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 년의 반이 남았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어떤 각오로 남은 반년을 계획하시는지요?

[초록산책] ⑨ 6월이 됐다는 건

계절이 바뀌고 있습니다. 도시 속에서 사는 우리는 계절의 변화에 둔감할 뿐 아니라 변화에 맞서려고 듭니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는 뭇생명들이 자신의 생을 살아가는 생명살이의 장엄한 원리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계절을 따라 자신의 삶을 씩씩하게 살아내는 대견한 존재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찾아 보시겠습니까?

[초록산책] ⑧ 나는 나의 잎을 낸다

겨울을 이겨낸 꽃 한 송이의 가냘픈 독창이 꽃나무들의 중창과 합창으로 전개되더니 이제 오월의 대교향곡 향연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 신록의 연주단에 뭇 생명들과 함께 참여해봅니다. 남들과 비교할 것 없는 나만의 색깔과 모양과 크기를 가진 초록 잎사귀를 내어들고 온 나무들처럼요.

[초록산책] ⑦ 그 꽃과 관계가 어떻게 되시나요?

차갑고 음침하며 뻣뻣한 것들을 다 쓸어버리고 마침내 우리를 찾아온 봄을 환영하는 꽃들이 여기저기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 꽃들의 이름을 아시나요? 색깔이나 모양은요? 관계맺음은 이름을 아는 데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름이 관계의 전부는 아닙니다.

[초록산책] ⑥ 봄을 맞이하는 자세

3월을 눈과 함께 시작했지만 봄을 이기는 겨울이 없기에 마침내 봄은 꽃을 흩뿌리며 오고야 말 것입니다. 겨우내 죽은 듯 잠들어 있던 초록 생명들이 단단한 땅과 메마른 나뭇가지 끝에서 부활하여 모두를 위한 밥상을 마련하며 뭇 생명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삭막한 겨울 풍경을 새로운 볼 것들로 풍성히 채우고 있는 아름다운 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때야 할까요?

[초록산책] ⑤ 어떤 봄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되면 당연히 나무에 꽃이 피고 잎이 나겠지요? 하지만 당연한 세계에는 알 수 없는 경이로움과 놀라움과 감사함이 겨울을 견디는 나무에 숨어있습니다. 마른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살아 있는 건지조차도 알아보기 힘든 겨울이지만 나무들은 생명 가득한 봄을 위해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봄을 준비하고 있는지요?

[초록산책] ④ 눈 덮인 어린 소나무의 꿈은…

우리가 처한 현실은 참담하고 어둡지만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은 우리에게 늘 새로운 빛을 비추어 줍니다. 이 빛으로 나무와 풀은 물과 공기를 빚어 자신의 삶을 살아내며 지구의 나머지 모든 생명을 먹이고 숨쉴 수 있게 해줍니다. 빛은 생명이요 꿈이요 희망입니다. 이 어둠의 시기, 눈에 덮인 채 척박한 바위 틈에 뿌리내린 어린 소나무는 어떤 꿈을 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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