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리세미나_『야만적 별종』(online)

네그리 『야만적 별종』에 관한 세미나가 2021년 6월 22일 (화요일) 오후1시 연구공간L 주최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매주 화요일마다 『야만적 별종』를 이어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2716.0746

네그리세미나_야만적 별종(online)

커리큘럼 : 네그리, 『야만적 별종』, 윤수종 역, 푸른숲, 1997

일시 : 2021년 6월 22일 (화요일) 오후 1-4시

* 「저자 서문」

– 51쪽 끝에서 다섯째줄 ‘진행중인 혁명이 지닌 주체적인 가능성들이다’의 ‘주체적인’은 영어본에는 suggestive인데, 불어본은 오히려 ‘주체적인’이 옳으며 내용상 ‘주체적인’이 옳다. 영역자인 하트의 오타(역)임.

– 52쪽 마지막줄 “국가의 구성적(헌법적) 기관들은 총체적으로 인민들에게만 책임을 진다”는 오역임 → ‘국가의 입헌 기관들이 책임을 진다’로 바꿔야 함 ‘constitutional’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임.

– “스피노자가 제기한 문제는 자본주의 발전(그리고 그것의 자본주의적이고 구조적인 고유한 차원 속에서처럼 그것의 부르주아적이고 상부구조적인 차원 속에서)의 일차원성 안에서 주체적 단절이라는 문제이다.”(51) “장애가 되는 과거로부터의 해방은 현재의 즐거움에, 그리고 미래의 생산에 동시에 전념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가치도 없다.”(52)

– 네그리의 스피노자 독해와 대립하는 스피노자 독해가 있는데 그것은 스피노자의 민주주의나 정치학을 법치국가, (특수이해의 승화로서의) 일반이해, 입헌주의, 당국가, 정치적 매개로 보는 것이다. 그에 맞서 네그리는 스피노자의 철학을 이렇게 정리한다.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가 그것을 위해 살고 죽는 자유, 진정한 자유, 완전한 자유는 세계를 직접적으로 무매개적으로 구성한다. 복수성은 법률에 의해서가 아니라 구성과정에 의해 매개된다. 그리고 자유의 구성은 항상 혁명적이다.”(53)

– “스피노자의 사유는 변증법을 발생적(generic/교재의 ‘보편적’은 오역임) 열쇠로 변형하는 어떤 가능성도 지양하며, 반대로 변증법을 갈등의 내적인 조직화 양식으로, 인식의 기본적 구조로 간주한다.”(53-54) 그런데 이때 주목해야 할 것은 (1) 유물론적 사유와 관련해, ‘욕구와 욕망의 절대적 복수성이라는 비평’, (2) 생산적 사유와 관련해, ‘욕구와 부의 관계에 따라 형성된 유형을, 발전의 자본주의적 조건들에 의해 사회화된 사랑의 플라톤적 우화에 대한 다중의 해결을 상상이론에서 찾아내려는 시도’, (3) 구성적 사유와 관련해, ‘혁명적 기획에 대한 즉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가 아니라 해방에 기반한 기획에, 세계의 합리적 재건’이라는 발상이다.

다음일정 : 2021년 6월 29일 (화요일) 오후 1-4시

다음커리큘럼 : 네그리, 『야만적 별종』, 윤수종 역, 푸른숲, 1997.

연구공간L

댓글

댓글 (댓글 정책 읽어보기)

*

*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