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wiki번역] ③ ‘지속가능한 발전’의 사상가 – 레스터 R. 브라운

[생태사상가 시리즈]는 녹색운동, 생태운동, 대안운동의 주요 저자와 활동가들에 대해서 위키피디아 항목을 토대로 탐색하는, 2023년 봄에 시작한 생태적지혜연구소의 프로젝트다. 세 번째 인물인 레스터 브라운은 농업에 대한 열정에서 시작해 토양, 삼림, 재생 에너지, 인구 문제 등 전 지구적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다뤄온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레스터 브라운은 미국의 환경 분석가이자 〈월드워치 연구소〉(Worldwatch Institute)의 설립자이며,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 〈지구 정책 연구소〉(Earth Policy Institute)의 창립자이자 전임 회장이다. 〈BBC 라디오〉의 평론가 피터 데이는 그를 “선구적인 위대한 환경운동가 중 한 명”으로 추대했다.

레스터 브라운은 지구 환경 문제에 관해 50여 권이 넘는 책을 단독 혹은 공동으로 저술했으며, 그의 저작들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가장 최근 저작 『에너지 대전환』(2015년)에서 세계 경제가 현재 화석 및 원자력에서 태양열, 풍력 및 기타 재생가능한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그에 앞서 2012년에는 『꽉 찬 행성, 텅 빈 그릇: 식량부족의 새로운 지정학』이라는 책을 썼다.

레스터 R. 브라운 사진출처 : Victor Soares/ABr (wikipedia)
레스터 R. 브라운 사진출처 : Victor Soares/ABr

레스터 브라운은 급상승하는 곡물 가격의 지정학적 영향력을 강조하면서, “지구의 안정성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빈곤국이 겪을 식량 위기의 잠재력”이며, 이는 “문명[전체]을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외교 정책 잡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에서 그는 2011년에 이미 “‘식량의 새로운 지정학’이 어떻게 여러 국가의 혁명 및 격변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는가”에 대해 서술했다.

26개의 명예 학위와 〈맥아더 펠로우 상(償)〉을 수여받은 레스터 브라운은 〈워싱턴 포스트지(紙)〉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묘사된 바 있다. 일찍이 1978년에 그는 자신의 책 『스물아홉 번째 날』에서 “우리가 해양을 남획하고 산림을 벌채하고 토지를 사막으로 바꾸는 식으로 … 자연을 인간의 손으로 쥐락펴락해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1986년 〈미 의회 도서관〉은 그의 저술들이 “이미 세계 인구와 자원 문제에 대한 사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그에게 개인 문헌들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빌 클린턴 대통령은 “우리 모두 그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3년에 그는 「휴머니스트 선언」의 서명자 중 한 명이었다.

1970년대 중반 브라운은 농업[연구]으로 출발한 그의 경력에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을 개척한 일을 추가했다. 그 이후로 그는 여러 차례 상(償)을 받았는데, 여기에는 1987년 〈유엔 환경상〉, 1989년 〈자연을 위한 세계 기금〉 금메달, 1994년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받은 〈블루 플래닛 상〉 등이 있다. 1995년에 브라운은 “위대한 50인의 미국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최근에는 〈이탈리아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중국 국립 과학원〉의 명예 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는 2015년 6월에 은퇴했고, 현재 워싱턴 DC에 거주하고 있다.

초기 생애

레스터 브라운은 델라웨어 강 인근 뉴저지주 브리저튼에서 수도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농장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는 글을 읽는 법을 남들보다 일찍 배웠고 열렬한 독서광이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 매료되었고 옆집 농장에서 날짜가 지난 신문을 빌려 전황을 접했다. 그는 특히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과 에이브러햄 링컨, 조지 워싱턴 카버[미국의 농화학자이자 식물학자-옮긴이], 퀴리 부인 등의 전기를 즐겨 읽었다. 어린 시절에 그는 농장에서 소 젖짜기, 잡초 뽑기, 마구간 청소 등의 일을 했다. 진취적인 청년이었던 그는 동생 칼(Carl)을 꿩과 닭을 길러 판매하는 일과 같은 다양한 사업에 참여시켰다. 1951년에 그들은 토마토 재배 사업을 시작해 연간 152만 파운드 [약 25억] (690,000kg)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뉴저지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그는 이후에 이렇게 말했다. “농사는 제가 늘 평생을 바치고자 했던 일이었습니다. 농사를 지으려면 토양, 날씨, 식물 병리학, 곤충학, 경영, 심지어 정치까지 알아야만 했죠. 이것이야말로 분과 학문들을 연결시키는 이상적인 학제 간 직업입니다.”

교육

럿거스 대학교에서 농업학 학위를 취득(1955년)한 직후 그는 “국제 농장 청년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의 지방 마을들에서 6개월을 보냈고 식량 및 인구에 관한 문제를 아주 가까이에서 접하게 되었다. 전기작가 데이빗 데 리온(David De Leon)은 이렇게 썼다. “인도 마을들에서의 경험은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온 건 토마토 재배를 하기 위함이긴 했으나, 이것은 그에게 더이상 흥미진진한 일로 여겨지지 않았다.”

브라운은 세계 식량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 〈미 농무부〉(USDA) ‘해외 농업처’(FAS)에서 일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미 농무부〉에 입사하려면 농업 경제학 학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브라운은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농업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데 9개월이 걸렸고 1959년 〈미 농무부〉 ‘해외 농업처’에 들어가 아시아 지사의 국제 농업 분석가로 참여했다. 몇 년 후, 그는 9개월간 휴직하면서 하버드 대학 행정학 대학원─나중에는 존 F. 케네디 행정대학원이 되었다─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4년 뒤인 1963년 그는 20세기 말까지의 세계 식량・인구・토지자원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 예측자료인 『인간, 토지 및 식량』을 출판했다. 이 연구는 주간 잡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 1963년 1월 6일 자 표지 기사로 실려 당시 농무부 장관 오빌 프리먼(Orville Freeman)의 관심을 받았다. 프리먼은 브라운의 대담한 분석을 높이 평가하고 그에게 정무직을 제안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문제의 초안을 그려냈습니다. 이제 당신은 그 문제들에 관해 뭔가를 해내야 합니다.” 그는 얼마 뒤 지구적 쟁점을 다루는 상임 전문가로 승진했다. 이러한 자격으로 그는 농무부 장관에게 해외 농업 정책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또한 1966년~1969년 동안 〈미 농무부〉의 ‘국제 농업 개발처’(International Agricultural Development Service)를 이끌었다. 그의 주요 임무는 “저개발국의 식량 생산을 늘리는 것”이었다.

1969년 초 그는 ‘해외 개발위원회’(Overseas Development Council)의 설립에 조력하기 위해 정무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또한 전 지구적인 빈곤 및 기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더 좋은 씨앗과 더 좋은 재배 방법을 사용하기를 바라면서 ‘녹색 혁명의 약속’의 열렬한 신봉자가 되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이 기술은 증기 기관이 발명된 이래로 가장 결정적인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후 몇 년 동안 그는 저개발 국가의 급속한 인구 증가가 식량 생산 증가분을 압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환경 활동가 경력

레스터 브라운는 1974년 〈록펠러 형제 기금〉으로부터 50만 달러를 지원받아 지구 환경 문제를 분석하는 데 전념하는 최초의 연구 기관 〈월드워치 연구소〉를 설립했다. 그는 이곳에서 『월드워치 보고서』, 『연간 세계현황 보고서』, 『월드 워치 매거진』, 『생명 신호: 우리의 미래를 형성하는 환경 동향』라는 제목의 두 번째 연간 보고서, ‘환경 경고 문집’ 등을 발간하기 시작했다. 데 리온에 따르면, “그는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이상주의자들을 연구진으로 모았다. 그들은 고급 학위를 가진 식견이 좁은 전문가들이기보다는 ‘다방면에 능통한 전문가들’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월드워치 연구소〉는 결국 환경 문제에 중점을 둔 독립적이고 존경받는 싱크 탱크이자 많은 양의 환경 정보를 보관하는 저장고로 주목받게 되었다. 그들의 목표는 대중과 정부에게 환경 문제를 교육하고, 행동을 권고하는 데에 있었다. 이 연구소는 로비 조직이 되기를 거부했는데, 브라운에 따르면 “세계는 땅에 깊은 굴을 파 통찰의 금덩어리를 얻는 전문가들로 가득 차 있지만 이 모든 것을 꼭대기까지 끌어올리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그 결과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묘사되었고, 1986년 〈맥아더 재단〉으로부터 “지니어스 어워드”의 상금 25만 달러를 받았다.

1991년 〈미국 휴머니스트 협회〉(American Humanist Association)의 올해의 휴머니스트상 수락 연설에서, 브라운은 지속이 불가능한 경제 활동의 속성으로 이중적인 환경 도전 즉 인구 증가와 지구 환경 몰락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 문제들이 원자력(비용 문제, 안전, 폐기물 저장 및 확산의 위험을 안고 있는)과 연결되어 있기에 인류가 취할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선택지는 태양광밖에 없다고 보았다. “우리는 태양만큼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한 세대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 중 누구도 그런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흥미로운 도전입니다. 그것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01년에 그는 〈월드워치 연구소〉를 떠나 문명을 구하는 계획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는 〈지구 정책 연구소〉를 설립했다. 〈지구 정책 연구소〉에서 여러 해 동안 학제 간 렌즈를 통해 전 지구적 문제를 다루면서 그는 전문 분야 종사자들은 읽어내지 못하는 전 지구적인 환경 동향을 식별할 수 있는 눈이 생겼다. 브라운은 이를 통해 오늘날의 여러 환경 문제에 대한 전 지구적 해법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브라운이 〈지구 정책 연구소〉에서 쓴 중요 저작들로는 『앵그리 플래닛』(2011), 『에코 이코노미』(2001) 그리고 『플랜 B』 시리즈 등이 있다. 그가 가장 최근에 쓴 저작은 자넷 라슨(Janet Larsen), 매튜 로니(J. Matthew Roney), 에밀리 아담스(Emily E. Adams)와 공동 저술한 『에너지 대전환』(2015년)이다.

그는 2015년 6월 30일에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지구 정책 연구소〉의 문을 닫았으며, 2017년경에는 〈월드워치 연구소〉가 폐관되었다. 브라운의 유산은 그의 모교인 럿거스 대학교의 〈레스터 브라운 문서고〉에 남겨져 있다. 이 문서고에는 그의 저작에 대한 세계 전역의 번역서들, 그가 받은 명예 학위와 상장과 함께 그가 쓴 저작들이 보관되어 있다. 그의 활동들을 기록한 전자문헌, 라디오 및 TV 인터뷰, 다큐멘터리 등이 럿거스 대학교 도서관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다. 럿거스 대학교는 또한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구 정책 연구소〉의 웹사이트(https://www.earth-policy.org/)를 운영하고 있다.

〈미 의회 도서관〉에는 그가 생애 초기에 쓴 글에서부터 〈미 농무부〉 ‘해외 개발위원회’, 〈월드워치 연구소〉, 〈지구 정책 연구소〉 등에서 쓴 보고서들이 보존되어 있다.

“… [세계의] 새로운 동향을 읽어낼 줄 아는 재주를 가진 작은 싱크탱크…”

제프리 린(Geoffrey Lean), 〈텔레그래프 지(紙)〉

주요 관심사

아래의 주제들은 지난 수년 동안 브라운 저작의 일관된 주제였다.

  • 인구 계획
  • (미국의 인구 안정화를 달성하기 위한) 이주(移住) 축소
  • 지구 온난화
  • 세계 경작지 보호
  • 토양 침식
  • 삼림 벌채
  • 물 자원 고갈
  • 빙하의 해빙(解氷)
  • 지하수 감소
  • 에너지 고갈
  • 정점에 도달한 석유채굴
  • 에너지 절약 및 지속 가능성
  • 재생 에너지
  • 쓰레기 축소 및 재활용.

환경주의자이자 저자

지구 온난화를 쟁점화시키기

2008년 카토바 대학에서 강연한 후 〈카토바 대학신문〉은 그를 “환경 분야의 폴 리비어[독립전쟁 중 영국군의 기습을 재빨리 알린 전령병-옮긴이]”라고 불렀다. 그는 강연에 온 청중들에게 이렇게 경고했다. “문명이 자신이 걷는 길을 변화시키지 않는 한, 그 끝은 정말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 우리는 자연적 임계점과 정치적 임계점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상품 시장에게 환경의 진실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덧붙여 그는 이렇게 묻는다. “우리가 곤경에 처해 있음을 알려면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해수면이 23피트[약 7m] 상승하는 것을 막는 데 얼마를 지출할 의향이 있습니까?”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간접비용이 우리의 미래를 형태짓고 있습니다.” 이것을 무시한다면, “우리는 비용을 장부에서 누락시켰던 엔론(Enron)사(社)와 정확히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오늘 다 써버리는 것은 승리의 철학이 아닙니다.” 그는 급속한 인구 증가, 삼림 벌채 및 “새로운 두 가지 스트레스, 즉 식량 가격 상승과 유가 상승”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유가가 상승할수록, 곡물 가격은 그 뒤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해법 제시

2001년 브라운은 소득세를 줄이고 그렇게 줄어든 세금을 탄소 배출과 같은 환경 파괴 활동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상쇄시키는 “세제(稅制) 변화” 구조를 제안했다. 그는 기후 변화의 숨겨진 비용에 들어갈 돈을 마련하는 탄소세 부과가 “정직한 시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세금 징수를 통해 막고자 하는 모든 활동, 즉 독성 폐기물, 원료 남용, 수은 배출, 쓰레기 생성, 살충제 사용, 일회용 플라스틱병의 사용 등이 치러야 할 환경 비용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다. 그가 말하길, 그러한 환경 비용을 “장부에서 누락”시키고 은폐시킴으로써, 사회는 거대 기업 엔론사(社)─2001년 회사의 주요 비용을 장부에서 누락시킨 사실이 회계감사원에 의해 적발된 이후 2007년에 최종적으로 파산한 미국의 천연가스 회사─와 같은 운명에 처할 위험이 있다.

브라운은 이어서 이러한 세제 변화가 “정직한 시장”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경제를 재구조화하는 열쇠는 정직한 시장의 창출에 있으며, 이는 생태적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2011년에 그는 더 나은 기술의 효과, 재생 에너지의 사용, “국가 안보 개념을 업데이트하는 일”을 포함하는 세제 변화의 비용을 추산한 바 있다.

2008년 12월 브라운은 재생 에너지 산업과 에너지 효율 기술에 대한 공공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창출될 일자리의 수를 계산하는 것에 더해 다음과 같은 성장 통계치를 제시했다.

  • 풍력·태양열·지열(地熱) 등의 재생 에너지 산업은 매년 30% 이상 확장하고 있다.
  • 현재 미국의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풍력 발전 용량은 24,000MW에 불과하지만 “계획된 풍력 발전 단지”가 생산해낼 풍력 발전 용량은 “어마어마한 수치인 225,000MW”에 달한다.
  • 풍력 발전 단지에 투자된 수십억 달러는 3,3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이는 석탄 발전소에서 창출되는 인원의 4배에 달한다.
  • 태양광에 투자된 10억 달러[1조 3천억원]는 1,48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 갤런당 1달러의 가스 비용으로 작동할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2차대전 당시와 같은 인원 동원이다.(모든 SUV 자동차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교체하면 평생 2만 달러분의 석유 수입을 절감할 수 있다.)
  • “미국이 디트로이트에 대해 갖는 목표는 단순히 디트로이트를 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도시를 세계의 리더로 만드는 데 있습니다. …”
  • 청정 재생 에너지 시스템에 투자된 5,000억 달러[655조 원]는 2020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300만 개를 창출할 것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이렇게 많은 새로운 위협에 대해 공통된 해결책을 갖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한다.

주요 도서

레스터 브라운은 50권 이상의 책을 단독이나 공동으로 저술했으며,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의 초기 저서 중에는 『인간, 토지 및 식량』(1963), 『국경없는 세계』(1972)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건설하기』(1982)가 있다. 그의 책 『중국을 누가 먹여 살릴 것인가?』(1995)는 중국의 식량 전망에 대한 공식적 견해에 도전하면서 여러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일어나게 했다.
그는 2001년 5월 〈지구 정책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 연구소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를 일구기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공했다. 2001년 11월에는 『에코 이코노미』를 출판했으며, 이는 에드워드 윌슨(E.O. Wilson)에 의해 “즉각적으로 고전”에 반열에 오를 만하다고 평가받았다. 그는 2009년에는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 2011년에는 『앵그리 플래닛』, 2012년에는 『꽉 찬 행성, 텅 빈 그릇』을 출판했다.

■『중국을 누가 먹여 살릴 것인가?』

1995년에 출판된 이 책에서 브라운은 더 많은 국가들(특히 중국)이 발전함에 따라 세계 자원이 받게 될 압력을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12억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중국은 곧 너무 많은 곡물을 수입해야 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조치는 세계 식량 가격의 전례 없는 상승을 촉발할 것이다.”

2014년 2월 그는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중국이 세계 최대 곡물 수입국이 된 2013~2014년 사이 무역을 통해 “무려 2,200만 톤을 구매할” 것이고, 그들의 곡물 이용량은 1년당 1,700만 톤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지구의 딜레마』

2004년에 출판된 이 책은 “인간의 수요가 지구의 자연력을 능가하는 방식과 그로 인한 환경 피해가 어떻게 전 지구적 규모에서 식량 생산의 기반을 침식시키는지”에 대한 더욱 최근의 설명을 담고 있다. 그는 작물 생산의 감소는 지구 온난화, 물 부족, 중국과 같은 저개발국의 경작지 감소로 인한 것이고, 나아가 인구 증가가 세계 인구를 매년 7천 6백만 명 정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보고한다.

■『우리는 미래를 훔쳐쓰고 있다』

2009년에 출판된 이 책은 그가 이전 책들이 다룬 주제를 이어간다. 그는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문명을 구하기 위한 인원 동원”을 시작하라는 마지막 경고를 보내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더욱 강조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치코(Chico)에서 『플랜 B』 시리즈는 “모든 신입생을 위한 필수 독서” 목록에 올랐는데, 치코는 이 책이 역사, 영어학, 철학, 커뮤니케이션, 정치학 및 사회과학 등의 여러 과정에서 교재로 쓰이고 있다고 밝힌다.

■『지구를 구하는 창조의 현장에서』

2013년 가을, 브라운은 자신의 자서전을 출판했다. 이 책에서 브라운은 자기 생애의 중대한 사건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여기에는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학제 간 분석에 전념하는 최초의 연구소를 설립한 일이 있다. 데이비드 오어(David Orr)는 이 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진정한 미국인 영웅의 인생 이야기이다. … 지속가능성이라는 대의에 헌신하는 과학자이자 공적인 지식인으로서 레스터 브라운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데이비드 스즈키(David Suzuki)는 이렇게 말한다. “레스터 브라운은 인류의 위대한 환경 전사 중 한 명으로 그는 지구가 처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끊임없이 해법을 찾고 지속가능성의 길을 모색한다. 『지구를 구하는 창조의 현장에서』는 한 사람이 성취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영감을 주는 이야기이다. 모든 야심찬 활동가는 레스터 브라운의 인생 이야기에서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에너지 대전환』

Lester Brown의 저서 『에너지 대전환 The Great Transition: Shifting from Fossil Fuels to Wind and Solar Energy』 
사진출처 :  wikipedia
Lester Brown의 저서 『에너지 대전환 The Great Transition: Shifting from Fossil Fuels to Wind and Solar Energy』
사진출처 : wikipedia

이 책은 재생 자원을 사용하는 지구 에너지 혁명의 고속 성장을 다룬다. 국가들은 석탄과 원자력을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양 에너지는 원래 소규모 주거용으로 개발되었으나 오늘날에는 다용도 태양광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일부 국가들에서는 풍력 발전소가 원자력 발전소에 준하는 전기를 생산할 것이다. 또한 가령 중국의 새로운 교통 시스템은 전기에 의존하며, 더 많은 사람이 자기 지역에서 통근 시 자전거를 이용한다.

수상 내역

레스터 브라운은 26개의 명예 학위를 포함해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국립 과학원〉의 명예 교수로 임명되었다.

1965년 〈미 농무부〉 우수 공로상
1965년 〈아서 플레밍 상〉 수상
1981년 〈유엔 식량 농업기구〉가 수여한 〈아데커 헨드린 부르마 상〉
1982년 〈유엔 환경 계획 지도자 상〉
1985년 〈글로벌 투모로우 연합〉이 수여한 〈로렉스 상〉
1987년 〈유엔 환경상〉
1989년 〈자연을 위한 세계 기금〉 금메달
1991년 이탈리아 피사 대학 농업과학부 명예 학위 수여
1991년 이탈리아 파르마 대학 〈비초제로(Bizzozero) 상〉 수상
1991년 〈미국 휴머니스트 협회〉의 〈올해의 휴머니스트 상〉 수상
1991년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가 수여한 〈프로 문도 하미타빌리(Pro Mundo Habitabili) 상〉 수상
1991년 〈델피 국제 협력상〉
1992년 이탈리아 〈세비아 아비엔테(Cervia Ambiente) 상〉 수상
1992년 〈로버트 로데일 강연상〉 수상
1993년 〈미국 지리학회〉의 특별 인증서 수여
1994년 〈아사히 유리 기금〉의 〈블루 플래닛 상〉
1994년 〈줄리어스 스털링 모턴 식목일 상〉 수상
1995년 〈미국 과학자 연맹〉의 〈퍼블릭 서비스 상〉 수상
1995년 〈레이첼 카슨 환경 공로상〉 수상
2000년 〈브루노 슈베르트 재단 환경상〉
2001년 〈내추럴 비즈니스 리더십 상〉
2002년 〈중국의 환경을 위한 국제기금〉 우수상 수상
2002년 〈이탈리아 대통령상〉
2003년 〈스웨덴 왕립 농림학회〉의 〈조지 & 그레타 보르그스트룀 상〉 수상
2005년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의 〈클레어 마츠커 릴리엔솔 명사 강의 상〉 수상
2005년 럿거스 대학 쿡 칼리지에 레스터 브라운 저작을 영구 전시하기로 결정함
2008년 하이퍼 올스타(Heifer All-Star)(하이퍼 국제 연례상)
2009년 〈찰스 A. & 앤 모로우 린드버그 상〉 수상
2010년 메릴랜드 대학 동문 명예의 전당 헌액
2010년 〈지속가능한 콜로라도를 위한 연합 영웅상〉 수상
2010년 『포린 폴리시』 세계 100대 사상가 선정
2011년 〈국제 로타리 클럽〉 100대 명사 선정
2011년 『포린 폴리시』 세계 100대 사상가 선정
2012년 〈교토 지구 명예의 전당〉 헌액
2012년 하버드 대학교 〈그린 카펫 어워드 공로상〉
2012년 〈포스트 성장 인스티튜트〉의 ‘세계 100대 지속가능성 영적 리더’로 선정
2012년 〈아틀라스 상〉 수상
2012년 〈국제 지리 연합〉의 〈플래닛 & 휴머니티 상〉 수상
2013년 〈미국 재생 에너지 연구소〉의 〈그린 리더십 상〉 수상
2014년 〈세계 미래 협회 공로상〉 수상

■ 명예로운 인물 선정

1995년 『어스 타임즈』의 ‘변화를 가져온 100인’ 선정
1998년 〈국립 오듀본 협회〉의 ‘환경보존 100인’ 선정
2000년 『뉴저지 데일리 저널』 ‘세기의 인물 100인’ 선정
2003년 〈미국 월드 어페어 협회〉의 ‘미국 외교 정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인’ 선정
2005년 『플래닛 매거진』 ‘지구적 비전을 제시한 30명’ 선정
2005년 〈뉴저지 브릿지톤시 명예의 전당〉 헌액
2010년 『포린 폴리시』 세계 100대 사상가 선정
2011년 『포린 폴리시』 세계 100대 사상가 선정

■ 멤버십

〈세계 비즈니스 학회〉 특별회원
〈세계미래 협회〉
〈코스모스 클럽〉
〈시에라 클럽〉(환경 공학 분야 최우수 회원들의 협회)
〈모스크바 박물학자 협회〉 명예 회원(2015)

■ 도서상

〈크리스토퍼 상〉 – 『빵만으로는』
〈피렌체 생태 상〉(이탈리아 학술상) – 『스물아홉 번째 날』
〈유엔 식량 농업 기구〉의 〈아데커 헨드릭 부르마 상〉 – 세계 식량 문제에 관한 저작들
이란 문화부장관 선정 최우수 번역서 – 『풀 하우스』
〈글로벌리스트 닷컴〉 10대 도서 선정 – 『에코 이코노미』
〈글로벌리스트 닷컴〉 10대 도서 선정 – 『플랜 B』
이란 〈페카 연구소〉 최우수 논픽션 도서상 – 『에코 이코노미』
〈글로벌리스트 닷컴〉 금주의 책 – 『지구의 딜레마』
〈옴니피디아〉 이달의 책 – 『플랜 B』
〈중국 국립 도서관 상〉(중국어 판) – 『플랜 B』

문헌

  • 『인간, 토지 및 식량』(Man, Land and Food)(1963)
  • 『세계 식량 생산량 증가』(Increasing World Food Output)(1965)
  • 『변화의 씨앗』(Seeds of Change)(1970)
  • 『인간과 환경: 식량』(Man and His Environment: Food)(게일 핀스터부시와 공저)(1972)
  • 『국경없는 세계』(World Without Borders)(1972)
  • 『인간의 이익』(In the Human Interest)(1974)[한글본 『하나뿐인 선택: 인구의 증가와 자원, 환경』, 권태완・김용한 옮김, 탐구당, 1981]
  • 『빵만으로는』(By Bread Alone)(에릭 에크호름과 공저)(1974)
  • 『스물 아홉번째 날』(The Twenty-Ninth Day)(1978)
  • 『역부족』(Running on Empty)(콜린 노만, 크리스토퍼 플래빈과 공저)(1979)
  • 『지속가능한 사회를 건설하기』(Building a Sustainable Society)(1981)
  • 『세계의 현황』(State of the World)(1984–2001)[한글본 『지구환경보고서 1990』, 김범철・이승환 옮김, 따님, 1990; 『지구환경보고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추구하는 Worldwatch Institute의 연구보고서』, 김범철・이승환 옮김, 따님, 1991; 『지구환경보고서 1992』, 김범철・이승환 옮김, 따님, 1992; 『지구환경보고서 1995』, 김범철・이승환 옮김, 따님, 1995; 『지구환경보고서 1998』, 김범철・이승환 옮김, 따님, 1999; 『지구환경보고서 2001: 지탱가능한 사회를 향한 월드워치 보고서』, 오수길・진상현・남원석 옮김, 도요새, 2001]
  • 『생명신호』(Vital Signs)(1992–2001)[한글본 『지구환경과 세계경제』, 이승환 옮김, 따님, 1992; 『바이탈 사인: 우리미래를 결정짓는 환경동향』, 서형원・정우현・한성숙 옮김, 도요새, 1992; 『지구환경과 세계경제: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주요 추세들 v1』, 이승환 옮김, 1993; 『지구환경과 세계경제: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주요 추세들 v2』, 이승환 옮김, 따님, 1998; 『생명신호 2000』, 서형원 옮김, 도요새, 2000; 『바이탈 사인 2001』, 서형원・정우현・한성숙, 도요새, 2001]
  • 『생태 경제 혁명: 지구 경제를 다시 형성하는 환경 동향』(Eko Keizai Kakumei: Environmental Trends Reshaping The Global Economy)(일본어판)(1998)
  • 『행성을 구하기: 지속가능한 지구 경제를 형성하는 방법』(Saving the Planet: How to Shape an Environmentally Sustainable Global Economy)(크리스토퍼 플래빈, 산드라 포르셀과 공저)(1992)[한글본 『지구의 미래·인류의 미래: 어떻게 환경적으로 보존될 수 있는 지구 경제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인가?』, 정현채 옮김, 경희대학교출판국, 1995]
  • 『풀 하우스: 지구의 인구수용력 재평가』(Full House: Reassessing the Earth’s Population Carrying Capacity)(할 케인과 공저)(1995)[한글본 『풀하우스: 인구・식량・환경』, 김성문 옮김, 따님, 1997]
  • 『중국을 누가 먹여 살릴 것인가?』(Who Will Feed China?: Wake-Up Call for a Small Planet)(1995)[한글본 『중국을 누가 먹여 살릴 것인가』, 지기환・이인원・한상섭 옮김, 따님, 1998]
  • 『어려운 선택: 식량부족의 도전에 직면하기』(Tough Choices: Facing the Challenge of Food Scarcity)(1996)[한글본 『식량대란: 실태와 극복방안』, 박진도 옮김, 한송, 1997]
  • 『맬서스를 넘어서: 인구도전의 19가지 차원』(Beyond Malthus: Nineteen Dimensions of the Population Challenge)(with Gary Gardner and Brian Halweil)(게리 가드너, 브라이언 홀과 공저)(1999)[한글본 『맬서스를 넘어서 : 인구도전의 19가지 측면』, 이상훈 옮김, 따님, 2000]
  • 『생태-경제: 지구를 위한 경제를 건설하기』(Eco-Economy: Building an Economy for the Earth)(2001)[한글본 『에코 이코노미: 지구를 살리는 새로운 경제학』, 김윤성·조승헌·전한해원·박준식·조영탁 옮김, 도요새, 2003]
  • 『지구 정책 리더』(Earth Policy Reader)(자넷 라슨, 버니 피슐로위츠–로버츠와 공저Bernie Fischlowitz-Roberts)(2002)
  • 『플랜 B: 스트레스를 받는 행성과 곤경에 처한 문명을 구조하자』(Plan B: Rescuing a Planet Under Stress and a Civilization in Trouble)(2003)[한글본 『플랜 B: 파산하는 지구를 구하는 생태경제학』, 여형범 옮김, 도요새, 2004]
  • 『과다성장하는 지구: 지하수는 줄어들고 온도는 상승하는 시대의 식량 안보 도전』(Outgrowing the Earth: The Food Security Challenge in an Age of Falling Water Tables and Rising Temperatures)(2004)[한글본 『지구의 딜레마』, 고은주 옮김, 도요새, 2005]
  • 『플랜 B 2.0: 스트레스를 받는 행성과 곤경에 처한 문명을 구조하자』(Plan B 2.0: Rescuing a Planet Under Stress and a Civilization in Trouble)(2006)
  • 『플랜 B 3.0: 문명을 구하기 위한 인구 동원』(Plan B 3.0: Mobilizing to Save Civilization)(2008)[한글본 『플랜 B 3.0: 문명을 구하기 위해 모두 나서자』, 황의방 옮김, 도요새, 2008]
  • 『플랜 B 4.0: 문명을 구하기 위한 인구 동원』(Plan B 4.0: Mobilizing to Save Civilization)(2009)[한글본 『우리는 미래를 훔쳐쓰고 있다』, 이종욱 옮김, 도요새, 2011]
  • 『위태로운 세계: 환경 및 경제 붕괴를 막는 방법』(World on the Edge: How to Prevent Environmental and Economic Collapse)(2011)[한글본 『앵그리 플래닛: 뜨거운 지구가 보내는 냉혹한 경고』, 이한음 옮김, 도요새, 2011]
  • 『꽉 찬 행성, 텅 빈 그릇: 식량부족의 새로운 지정학』(Full Planet, Empty Plates: The New Geopolitics of Food Scarcity)(2012)
  • 『새 지평을 열다』(Breaking New Ground: A Personal History)(2013)[한글본 『지구를 구하는 창조의 현장에서: 세계 환경운동의 구루 레스터 브라운 자서전』, 이종욱 옮김, 도요새, 2013]
  • 『거대한 이행: 화석연료에서 태양열 및 풍력 에너지로의 이동』(The Great Transition: Shifting from Fossil Fuels to Solar and Wind Energy)(에밀리 아담스, 자넷 라슨, 매튜 로니 공저)(2015년)[한글본 『에너지 대전환: 화석연료 기반 경제의 붕괴와 신에너지 경제의 부상』, 정성우·조윤택 옮김, 어문학사, 2016]

* 이 글은 영문 위키백과 〈레스터 R. 브라운〉을 번역한 글이다.

이승준

형식적으로는 시간강사이자 독립연구자이며, 맑스주의자, 페미니스트, 자율주의 활동가 등등일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특이체이자 공통체이면서, 풀과 바다이고, 동물이면서 기계이고, 괴물이고 마녀이며, 그래서 분노하면서도 사랑하고, 투쟁하고 기뻐하며 계속해서 모든 것으로 변신하는 생명체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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