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wiki번역] ⑩ 어느 공리주의자가 쏘아 올린 ‘동물권’ – 피터 싱어(Peter Singer)

피터 싱어는 동물해방론의 선구자이자 행동하는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공리주의에 바탕을 두고 다양한 삶의 문제들(안락사, 영아살해, 대리모, 노화과정에 대한 의학적 개입 등)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심도있게 다루었다.

[생태wiki번역] ⑨ 모든 존재와의 연결을 회복하라 – 조애너 메이시(Johanna Macy)

조애너 메이시는 일반체계이론과 불교 사상의 융합을 연구한 학자이다. 또한 그것을 ‘재연결 작업’이라는 실천 방법으로 만들고 대중적으로 전파한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다. 일견 서로 매우 다른 두 사상을 통합하고, 인간과 자연이 합치되는 경험을 디자인한 ‘연결의 달인’ 메이시의 일생을 간략하게 살펴본다.

[생태wiki번역] ⑧ 자본주의와 환경 위기를 극복하는 길 – 머레이 북친(Murray Bookchin)

‘자본주의의 종말보다 세계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이 더 쉽다’는 말처럼 현체제 속에서 생태적 위기의 해법을 찾아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머레이 북친은 환경운동의 선구자로 노동, 반핵, 반세계화 운동 등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생태학을 주장한 사상가로 평가받는다. 환경 문제의 해법이 단순히 기술적 선택이나 인구 과잉이 아니라 자본주의 체제의 변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생태wiki번역] ⑦ 살아있는 지구, 가이아와의 만남 : 제임스 러브록(James Lovelock)

제임스 러브록(James Lovelock, 1919.7.26.~2022.7.26.)은 지구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파악한 가이아이론을 창시한 과학자이자 생태사상가이다. 지구 환경에 기후에 대한 남다른 접근으로 가이아의 균형을 깨는 인간의 행태를 비판했으나, 후기엔 지구온난화를 막을 방법은 핵발전밖에 없다는 주장을 하여 동료 환경론자들과 결별하기도 했다. 그에 대한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평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생태사상가] ‘침묵의 봄’이 환경운동의 침묵을 깨다-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의 출간은 1960년대 DDT 사용 금지를 외치는 사회운동의 분기점이 된다. 이 책은 세계의 권력균형을 뒤흔들었으며, 환경오염을 사회진보가 감내해야 하는 것이라는 기존 통념과 다른 패러다임을 등장시킨 계기가 되었다. 저자 레이첼 카슨의 작업은 심층생태운동과 민중적 환경운동에 영향을 주었고, 특히 에코페미니즘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20세기 대표적인 생태사상가 중 하나인 레이첼 카슨의 생애를 짚어보자.

[생태사상가] 머레이 북친의 사회생태주의와 한국에서의 수용 논의

생태주의가 사회운동이 되기 위한 이론적 계보는 무엇일까? 머레이 북친은 인간이 생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라고 믿으며 사회생태주의 이론을 정립한다. 이후 녹색당 창당에도 참여한다. 북친의 사회생태주의는 자본주의에 대한 체제 전환을 요구하고 근본생태주의는 영성적 차원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 변화를 주장한다. 근본생태주의와 사회생태주의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둘 다 인간중심주의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가진다. 한국에서 민주화운동 이후 새만금 반대운동, 탈핵운동, 마을공동체운동 등의 경험을 쌓으며 사회생태운동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생태wiki번역] ⑥ 인간 지식의 손아귀에서 객체들을 빼내자 – 티머시 모턴

[생태사상가 시리즈]는 녹색운동, 생태운동, 대안운동의 주요 저자와 활동가들에 대해서 위키피디아 항목을 토대로 탐색하는, 2023년 봄에 스타트한 생태적지혜연구소의 프로젝트이다. 여섯 번째 인물인 티머시 모턴은 미국 라이스 대학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객체지향적 사유와 생태학 연구를 교차시키는 작업을 한다.

[생태wiki번역] ⑤ 모든 존재의 공존을 위한 지혜 -아르네 네스의 삶과 사상

아르네 네스(Arne Dekke Eide Næss, 1912.1.27 ~ 2009.1.12)는 “심층 생태학”(deep ecology)이라는 용어를 만든 노르웨이의 철학자다. 그는 20세기말 환경 운동 내에서 지적이면서 영감을 주는 중요한 인물이며 다른 다양한 철학적 쟁점에 대해서도 많은 글을 남긴 저자다.

[생태wiki번역] ④ 물리학자, 철학자, 환경운동가 –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a)

물리학과 동양의 신비주의 간의 유사점을 연구한 카프라는 전통적인 선형적 사유와 데카르트의 기계론을 비판하며, 전체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체계의 그물망 구조와 부분들 간의 상호연결성에 초점을 맞추어 전체를 이해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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