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매거진 <생태적지혜> 제2회 생태적낭독회_#마음생태

*생태적지혜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생태적지혜》 속 #해시태그를 따라가면서
연관된 글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비어있는 행간을 찰진 이야기들로 채워갑니다. 

오늘의 키워드 : #마음생태

  • 지구의 고통을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존재로 느끼는 순간
  •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의 마음생태를 부드럽게 감싸는 ‘정동’
  • ‘나’에서 ‘우리’로 자아정체성의 확장이 필요한 이유

■ 함께 읽고 생각할 텍스트

*해당 텍스트들을 미리 읽고 댓글에 질문이나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낭독회에서 다함께 댓글을 읽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텍스트에 밑줄 긋기

거대한 바다에서 한 알 한 알의 플라스틱을 줍는 답답함과 지루함, 줍는다고 하더라도 사라지게 할 수도 없는 무기력, 그리고 만다라를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나의 덧없는 욕망, 그리고 배치한 것들을 쓸어버림으로써 과정은 있되 결과물 형태의 작업을 없애버리는 허무함을 온전히 다 겪고자 한다. 감정을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불편해 하기, 그것이 우리 때문에 죽어간 많은 생명들에 대한 최소한 애도의 방식이라고 느낀다. 또한 눈앞에 놓인 수많은 기후변화의 증거 앞에서 눈을 돌리는 대신,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꾸려면 불편함을 쳐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정은혜 「플라스틱 만다라, 사죄와 축복의 생태예술」 중

우리에게 자아는 무엇이며, 그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우리가 ‘나’라고 여기는 것은, 다시 말해 우리 자신과 동일시하는 것들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언제 어떤 누군가 혹은 어떤 대상의 기쁨과 아픔을 마치 나에게 일어난 일처럼 기뻐하고 아파했는지를 잠시 떠올려본다면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나’가 더욱 확대되어서 보다 많은 것들을 나의 일부로 여기고 그들 모두에게 잠재된 것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면, 우리의 세상과 이를 바라보는 관점은 전혀 다른 무엇이 되어 있을 것이다. – 문윤형_「[기후변화와 마음의 생태학] ① 네스의 심층생태학과 자아실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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