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넷제로를 꿈꾸는 미호동 에너지전환마을 이야기 –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2024.11.18 출간 예정)은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넷제로공판장을 중심으로 미호동에서 시작한 에너지자립과 주민들이 즐겁게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살림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주민들이 어려운 넷제로, RE100 등을 술술 설명하고 직접 지은 작물을 공판장에 내놓고, 밭과 식당, 양봉장을 넷제로 교육장으로 쓰기까지의 쌉싸름한 이야기들입니다. 넷제로장터, 주민학교, 윙윙꿀벌식당, 솔라시스터즈, 넷제로캠핑 등 듣기만 해도 흥미로운 넷제로라이프스타일과 마이크로그리드사업까지 해유의 실험들을 소개합니다.

탄소중립과 RE100의 역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현재형이다. 재생에너지 목표치인 2030년 30.2%, 2050년 70% 달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은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0% 재생에너지 소비 기업을 뜻하는 RE100은 실천의 슬로건이다. 국제적인 RE100과 국내 제도인 K-RE100에 동참하는 기업은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의 동참은 사회적 관심이 견인하게 될 것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RE100에 관심을 쏟을 때이다.

[9.21 기후행동 특별판]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왜 그린뉴딜을 말하는가? – 그린뉴딜의 판짜기에 대한 전략적 지도제작

2019년 2월 오카시오 미 하원의원에 의해서 발의된 그린뉴딜은 전 세계 활동가와 시민들에게 수많은 영감과 제도적인 상상력을 던져주었다. 기후위기 상황에서 서서히 인류문명은 침몰하고 멸망할 것이라는 비관주의, 절망, 우울감이 아니라, 거대계획, 거대프로그램의 큰 판을 짜고 수많은 제도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10년 내로 무공해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한 탄소 제로에 도달하자는 획기적인 제안이다. 여기서 지도제작(=도표, diagram)이라는 방법론을 통해서 제도적 상상력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의 사례를 제시해보면서, 그린뉴딜의 거대계획의 미시적인 특이점들을 채우고 구체화할 주체성 생산의 과정으로서의 대규모의 기후행동을 촉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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