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① 동그랑2022년 6월 18일조회 190 한부모가족인 내게 아버지는 불안한 존재였다. 아마 죽음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한 장본인쯤 되겠다. 고등학생인 내가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광진구 구의동의 방 두 칸짜리 반지하에 살 때, 만취 상태로 겨우 귀가한 아버지는 숨소리도 내지 않고 좁은 부엌에 뻗곤 했다. 불안해하며 아버지를 기다리던 나는 혹여 그가 죽진 않았나 코에 손을 갖다 대보았다. 가족돌봄청년 돌봄 영케어러 정동적사건으로서의돌봄 한부모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