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를 앞에 두고 벌이는 카지노 한판! 어디에 걸어야 크게 딸 수 있을까? -『기후카지노』를 읽고

책 내용은 이해하기 어렵고, 기후카지노라는 제목만 자꾸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기후위기를 다루는 국제회의나 정책들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다면 마치 도박의 폐해와 정교하게 계산된 패배확률이 숨겨진 ‘카지노 광고’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생태적지혜연구소 제3회 콜로키움] 『기후카지노』와『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 기후위기를 막는 두 가지 접근법

기후위기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우리가 마주한 위기 앞에서는 하나의 단일한 길과 대안이 있을 수 없다. 본 콜로키움에서는 노드하우스의『기후카지노』와 록스트륌의『지구 한계의 경계에서』에서의 접근법을 살핀다. 기후변화를 바라보는 이 두 접근법의 차이는 경제학과 자연과학의 차이이자, 고전과학과 현대과학의 방법론 차이이면서, 환경경제학과 생태경제학의 차이이기도 하다. 어떤 접근법이냐에 따라 드러나는 시선과 내용, 대안의 차이에서 위기를 헤쳐 나갈 지혜를 모색해보자. 이상을 실현하고 현실을 바꾸어나갈 실마리들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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