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문학모임 『지각의 현상학』_일요 세미나(on+off)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에 관한 잉문학모임이 2021년 5월 23일(일) 오후1시 연구공간L 주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후 모임에서도 『지각의 현상학』를 이어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2716.0746

잉문학모임 지각의 현상학_일요 세미나(on+off)

커리큘럼 :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류의근 옮김, 문학과지성사, 2002.

일시 :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오후 6-9시

내용

* 3부 1장 5절 ‘코기토와 감정적 지향성’, 6절 ‘거짓된 또는 환상적 느낌들’, 7절 ‘참여로서의 느낌’, 8절 ‘나는 먼저 사고하기 때문에 내가 사고한다고 나는 안다’까지 강독(563-573쪽)

* 지각적 종합은 미완성이어야 한다. 오류의 위험에 노출됨으로써만 내게 ‘실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현상은 내 안의 실재요, 의식의 존재는 자기에게 나타남이다.”(564)

* “사랑한다는 것과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을 안다는 것은 하나의 행동일 뿐이며,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의식이요, 의지한다는 것은 의지한다는 의식이다.”(564)

* “나의 삶 전체를 사춘기의 사건에 의거해 구성한다 해도 그 사건은 자신의 우연적 특성을 간직하고, ‘거짓된’ 것은 나의 삶 전체이다.”(566)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우리의 모든 실재성에서 언제라도 소유하지 않으며, 사람들은 내적 지각, 내적 의미, 우리와 우리 자신 사이의 ‘분석자’에 대하여 말할 권리를 가지거니와, 이 분석자는 우리의 삶과 존재에 대한 인식을 언제라도 다소간 멀리 향한다.”(567)

* “사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체험된 것이었다. 그것은 인식된 것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자는 꿈꾸는 자에 비유된다. … 사랑을 체험하는 사랑하는 자에게 사랑은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사람들이 도려내거나 지정할 수 있는 사물이 아니다. … 그것은 사랑하는 자가 세계와 자신의 관계를 확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즉 그것은 실존적 의미이다. … 우리가 상황 속에 있다면, 우리는 둘러싸여 있고 우리 자신에 투명할 수 없으며, 우리 자신에 대한 우리의 접촉은 애매성 속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569-570)

* “나의 실존이 자신을 소유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나의 실존이 자기 자신에게 낯설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의 실존이 자기 자신에게 낯설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의 실존은 행동 또는 행함이기 때문이고, 행동은 정의상 내가 가지는 것에서 내가 겨냥하는 것에로의, 내가 무엇인 바에서 내가 무엇이고자 할 바에로의 폭력적인 이행이기 때문이다.”(571)

다음일정 : 2021년 5월 30일(일요일) 오후6-9시

다음커리큘럼 :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류의근 옮김, 문학과지성사, 2002

연구공간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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