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존: 생태전환교육 고은경2023년 3월 11일조회 198 Mannion(2019)은, 지금까지 주류를 이뤘던 환경 교육의 인본주의적 접근 방식은 현재의 기후변화 및 더 광범위한 글로벌 불안정성과 같은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는 데 여러 면에서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의들을 제고한다면, 이제 환경교육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보다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방향에서의 고려가 필요하다. 공존 교육 생태 신유물론 전환
빙엔의 힐데가르트와 푸르름의 영성 유정원2023년 3월 3일조회 107 독일의 첫 여성학자인 빙엔의 힐데가르트 수녀는 생태 영성과 대안의학, 사회정의에 대한 예언적이고 성평등적인 통찰을 통해, 오늘날 잃어가는 어머니 땅의 온전한 촉촉함과 충만한 푸르름을 되찾을 방법을 알려준다. 가톨릭 생태 성녀 여성 영성
검독수리 사는 숲 한승욱2023년 1월 26일조회 328 흔히 하늘의 제왕이라 불리는 최상위포식자를 보러 간 날은 혹독한 추위가 불던 12월 말이었다. 그는 종일 몇 번 자리를 옮길 뿐 가만 평야를 바라보기만 했다. 꿈쩍 않는 검독수리, 제왕의 자질은 인내에 있을까. 1월을 맞으며 의연하고 고고(孤高)한 모습 검독수리를 떠올린다. 독수리 멸종 생태 숲 탐조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① 지친 노랑을 품은 초록 숲정이 솔빈2023년 1월 26일조회 283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사회를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평생 동안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레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간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딸 새미는 지친 엄마, ‘숲정이’를 위로하고 ‘엄마’를 바라본다. 이것은 주고 받는 “마주보기 이야기 글”이다. 권정생 대화 생명 생태 평화
어느 나무 의사의 인생철학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를 읽고 이환성2022년 10월 26일조회 478 “인생의 어려운 질문에 부딪칠 때마다 나는 항상 나무에게서 그 해답을 얻었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30여 년간 나무 의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나무병원인 “푸른 공간”의 병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을 ‘포레스트 위스퍼러’라고도 소개하는데, 이는 ‘나무를 포함한 숲속의 다양한 생명체들과 소통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란다. 이 책에는 나무와 함께하면서 나무로부터 배운 저자의 인생철학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나무 생명 생태 지혜 철학
[만화리통신] ㉙ 햇님은 집에 가고…… 김진희2022년 10월 18일조회 271 만화리의 밤 풍경입니다. 로컬디자인 마을 마을학교 생태 아이들 관련글 [만화리통신] ㉘ 마을작가는 마을을 걷는다 [만화리통신] ㉗ 삶을 디자인하는 아이들 – 작은 학교, 큰 아이들 [만화리통신] ㉖ 만화리 치술령, 여신의 땅
[만화리통신] ㉘ 마을작가는 마을을 걷는다 김진희2022년 10월 3일조회 286 생명평화결사 등불지에 마을이야기 그림을 연재하고 있는 마을아이들의 작업. 로컬디자인 마을 마을학교 생태 아이들
홍대폐염전 저어새와 친구들 한승욱2022년 9월 18일조회 528 그날도 저어새는 홍대폐염전 깊숙한 곳에서 잠을 잤다. 반가운 검은머리물떼새는 늘 있던 바위 앉았고 우아한 장다리물떼새는 저편으로 걸어갔다. 그들은 내년에도 좋은 마음을 물고 올 것이다. 생태 영종도 저어새 탐조 홍대폐염전
청실배나무가 있는 집의 생태적 지혜 이동고2022년 9월 3일조회 405 이 글은 울산 내광마을의 전통가옥을 방문하여 집을 둘러싸고 있는 식생을 살펴본 일종의 견문록이다. 맛이 달고 연하기로 이름난 토종 청실배나무, 물을 정화시키는 회화나무, 향신료로 쓰이는 제피나무, 추위와 더위를 막아주는 대나무, 호롱불 기름을 얻었던 쉬나무, 천연의 울타리 조릿대 등등 각종 나무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살아온 조상들의 지혜를 엿본다. 나무 생태 식생 전통 지혜
더 녹색의 편으로 – 『녹색 계급의 출현』을 읽고 마카야2022년 9월 3일조회 566 브뤼노 라투르와 니콜라이 슐츠는 이 책에서 새로운 계급이 출현하고 있음을 알린다. 그들 ‘녹색 계급’은 “잠재적으로 다수파”이지만 아직 마땅한 이념과 정체성이 없어 산발적으로 표출되고만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맑스의 계급 이론을 변용하여 ‘생산 조건’이 아닌 ‘생성 조건’을 기준으로 한 계급의식과 이들이 당면한 과제를 제시한다. 그린워싱 생태 전환사회 지속가능성 환경관리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