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써먹자 – 성 고정관념 극복 호찬2019년 7월 25일조회 2.4K 폭염이 심해지면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양산을 쓰라 권유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국가, 지역을 운영하는 측에서는 ‘누구나, 특히 남성도 양산을 쓸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든다. 그래서 기업은 ‘남성도 쓸 수 있는’ 꽃무늬가 없는 양산을 제작하고 있다. 유례없는 폭염이라는 현상은, 양산의 필요를 만들어냈다. 이런 필요를 제대로 누릴 수 없도록 방해하는 것이 남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라면, 그것을 극복하게 만드는 도구로써 어쩌면 디자인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 않을까? 고정관념 디자인 성인지 감수성 양산 폭염
노숙인되기 생태적지혜2019년 4월 9일조회 1.8K 노숙인되기 즉 부랑아되기는 광인되기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탈리아 정치철학자 바살리아(Franco Basaglia)는 “광기의 척도는 자유의 척도다”라는 말을 통해서 노숙인되기의 야성적 사유, 광야-무의식, 광기가 예속이 아닌 자유라는 점을 보여준다. 노숙자가 된다는 것은, 통속적인 삶에 맞서 거리에서 농성하거나 끊임없이 주류의 삶을 교란하는 것과도 같다. 고정관념 광기 광야-무의식 소수자되기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