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자습의 교재를 추천합니다 – 「이야기 귀신」을 읽고

「이야기 귀신」은 전래동화를 지금-여기에서 다시 읽을 수 있도록 다듬어 낸 책이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재미나게 읽으며 대체로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며 교훈을 얻을 것 같았다. 어린이 독자처럼 어른들도 충분히 읽고 배울 수 있는 게 많은 책으로 보여 여기에 소개해 본다. 특히 탈성장의 관점으로 해석할 여지를 가진 쓸모 많은 구석이 있다.

불완전성과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준 세계 – 『마그나카르타 선언』을 읽고②

사람들이 모두 다른 존재들이라면, 똑같은 글을 읽은 결과도 다를 가능성이 크고, 다른 결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세계의 다른 면들을 엿볼 수 있게 하여줄 것이다. 〈마그나카르타〉와 〈삼림헌장〉은 그 자체로 ‘불완전성과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준 세계’일 수 있다. 〈마그나카르타〉와 〈삼림헌장〉 속의 온갖 멋진 말들은, 문서 속에서부터 갖가지 조건에 걸려, 현실 세계에 던져졌을 때는 슬며시 힘을 잃게 될 것만 같아 보였다. 그러나 그 말이 던져진 세계 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그 말에 담긴 미약한 가능성을 지켜내고자 노력하였을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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