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선물] ② 다시 봄 장지후2026년 4월 3일조회 1.7K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경천의 산줄기처럼 깊고 오래 남는다. 그러나 그 그리움을 품은 채 살아가는 방식은 선택할 수 있다. 흙을 만지고, 계절을 기다리고, 다시 싹이 올라오는 시간을 지켜보는 일. 그것은 슬픔을 부정하는 일이 아니라, 슬픔을 삶 속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나는 그것을 ‘애도’라고 부른다. 봄 삶 슬픔 애도 죽음 관련글 [완주의 선물] ① 고향의 시간을 지키는 일
[마을에서 철학하기] ⑥ 한 겹 한 겹 다른 슬픔의 결 김진희2026년 3월 18일조회 1.1K 바람대로 되지 않을 것을 예상한 사람이 좌절의 고통을 좀 더 홀가분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상실 생태적 사유 생태철학 슬픔 티모시 모튼 관련글 [마을에서 철학하기] ③ 생태적 사유에 갈기갈기 조각난 마음 [마을에서 철학하기] ④ 평범하게 안 평범한 평범함 [마을에서 철학하기] ⑤ 밈으로 진화하기
[진솔한 몸] ⑦ 그를 만나는 방법 솔빈2026년 2월 18일조회 1.2K 언니의 병은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가고, 의료의 냉정함과 가족으로서의 무력함을 겪으며 나는 삶이 붕괴되는 시간을 통과한다. 상실의 고통 속에서, 언니는 더 이상 한 사람이 아니라 사라지지 않고 세계 곳곳에 스며든 생명 그 자체로 내게 감각된다. 아니 오히려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언니의 일부가 아닐까. 감각 몸 상실 슬픔 죽음 관련글 [진솔한 몸] ④ 울컥하는 감정처럼 [진솔한 몸] ⑤ 행복을 알던 사람 [진솔한 몸] ⑥ 이름 너머
사회적 참사 앞에서 공통의 감각, 슬픔을 가르치다 리노2022년 11월 11일조회 1.2K 할로윈 축제 중 3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파 속 압사였다. 자라나는 학생들과 함께 추모하며 무엇을 나누어야 할까? 기후위기, 불평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필자는 연대의 능력이 필요하며 연대를 위해 공통의 감각을 나누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 참사 앞에서 나눌 감각이란 슬픔일 수밖에 없다. 교육 생명 슬픔 참사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