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어머니, 맹그로브 ‘The Mangrove Mothers’

해수면 상승과 이상 기후가 맹그로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위협 역시 결국 인간의 탄소배출로 인한 기온 상승 때문이다. 맹그로브 숲이 파괴된다면 환경 완화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고, 이는 다시 기온 상승을 부추겨 해수면 상승 및 심각한 기상 현상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전 세계 모두가 맹그로브 지원 기금에 참여해야 할 이유는 명백하다.

[신승철 1주기 추모(축)제 특집] ⑥ 신승철학(申承澈學)의 시작 – 세 가지 생태학의 렌즈로 살펴본 반복, 이음, 맑음

故신승철의 철학, 신승철학을 세 가지 생태학의 렌즈로 살펴봅니다. 철학자 신승철은 펠릭스 가타리의 ‘세 가지 생태학’을 화두로 생태와 마음의 세 가지 차원을 말했습니다. 생태학에 자연생태, 사회생태, 마음생태가 있다면, 마음에는 넓이, 높이, 깊이의 차원이 있다고요. 이들은 서로 다르지만 불화하거나 상충하지 않고, 설령 그러하더라도 연결된 셋이자 하나로 있다고요. 이에 결맞게/걸맞게 세 가지 생태학의 렌즈로 신승철학(申承澈學)의 반복(申, 거듭 신), 이음(承, 이을 승), 맑음(澈, 맑을 철)을 살펴봅니다.

[몸살 앓는 제주] ⑨ 제주제2공항 백지화를 향한 여정, 자드(ZAD) 이야기

2015년 국토부는 제주 성산읍 일대에 제주제2공항 건설을 발표했다. 그 후 9년이 흐른 지금 제주제2공항은 고시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필자는 2018년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백지화된 프랑스 낭트에 방문하여 그곳의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된다.

탄소중립의 핵심 ‘그린프리미엄’ – 『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를 읽고

2021년 2월, 빌 게이츠의 『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가 나오고 번역판을 기다릴 새 없이 원서를 주문하여 바로 읽어보았다. 이 책은 내게 205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흐름이 주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다. 그래서 MBA에서 ESG 전공을 하게 되고 졸업한 지금 시점에서, 다시 이 책을 읽어보며 오늘날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하고 또 그린프리미엄이 왜 중요한지 살펴보았다.

기후위기라는 소구점 -『그린 리바이어던』을 읽고

기후위기라는 이름으로 밀어닥치는 자연환경의 변화에 개인의 자유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사회를 이루는 과정에서 개인을 포함한 행위자들은 이 위기의 영향을 어떤 관점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그린 리바이어던』이 전하는 정치적 문제의식은, ‘자유’와 ‘권위주의’ 사이에서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제가 인간을 넘어선 글로벌 거버넌스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다.

민중의 삶을 회복하는 길, 서로 살림

요즘 폭등하는 농산물 가격에 민생 안정이라는 단어가 화두다. 하지만 정말로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핵심은 빠져있다. 우리의 식탁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우선 땅을 지키는 것이 먼저다. 지구를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면서 민생 안정을 논하는 것은 모순에 불과하다.

[몸살 앓는 제주] ⑦ 직진하는 ‘우회’도로, 사라지는 녹지공간 –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탄소배출과 인구과잉으로 기후재앙과 생물 대멸종이 다가온다. 도로와 주차장을 대폭 없애고 녹지를 회복하여 탄소배출을 줄이는 게 시급하다. 토건 자본의 탐욕에 휘둘리지 말고, 출산 장려에 저항하며, 과잉 육식을 벗어남으로써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다. 인류가 생물다양성 회복을 꾀하는 생태 문명으로 전환해야 지구에서 계속 살 수 있을 것이다.

윤리관은 기술과 함께 변화한다 -『무엇이 옳은가』를 읽고

저자는 어떻게 과학기술이 우리 사회와 경제 그리고 정치 구조를 변화시키는지 분석하고 있다. 대부분의 과학 관련 책들은 과학기술이 현대사회에 미친 영향을 환경, 오염, 생활들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에서는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가지고 온 윤리관 역시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진화해 왔다.

[2024 유엔환경총회] ① 플라스틱이 오늘날 지구에게 주는 3가지 고통

‘Triple Planetary Crisis’란 UN에서 정의한 ‘오늘날 지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생물다양성의 손실’이다. 24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UNEA-6(유엔환경총회)가 열렸다. 날이 갈수록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지구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 세계 다자간 기구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유엔환경총회 흐름을 통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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