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경제학을 읽고

GDP 중심의 주류경제학은 더 이상 금융시장의 폐해, 세계적인 불평등, 기후상승, 인구위기 등의 문제를 설명해내지도 못하고 대안을 찾아내지도 못한다. 생태환경이 배제되지 않고 경제의 총괄적인 모습을 설명하기 위해 도넛경제학이 필요하다. 도넛의 작은 동그라미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최소한의 조건이며, 큰 동그라미는 환경위기를 막는 생태적 한계이다.

생태적지혜연구소 제2회 콜로키움 -『도넛경제학』을 읽고

케이트 레이워스가 쓴 『도넛경제학』(2018, 학고재)에 관한 생태적지혜연구소 제2회 콜로키움이 2019년 12월 19일(목) 저녁 7시 문래동 ‘철학공방 별난’에서 진행되었다. 다음 콜로키움은 윌리엄 노드하우스가 쓴 『기후카지노』(2017, 한길사)와 요한 록스트룀・마티아스 클룸 공저의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2017, 에코리브르)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21세기 경제학 탐색

현대사회에서 경제학적 판단은 모든 정책 결정의 바탕이 된다. 그리고, 주류 경제학은 현재의 정치/경제 시스템이 지속가능할 때에만 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 빈번하게 벌어지는 이상기후 현상들은 기존 작동방식의 지속가능성을 의심케 한다. 이런 점을 시각화하기 위해 『도넛 경제학』의 저자 케이트 레이워스는 도넛 모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1세기의 경제학은 어떤 모델이어야 하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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