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키움 특집] ① 어떻게 살(을 섞을) 것인가 – 『말, 살, 흙』 1-3장 읽기

‘신유물론 페미니즘’으로 분류될 수 있는 스테이시 앨러이모(Stacy Alaimo)의 『말, 살, 흙』은 ‘횡단-신체성’의 사유를 전개한다. 본 글은 책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이러한 세계관의 윤리적 질문 즉 ‘어떻게 살을 섞을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영양학, ‘바이오-모니터링’을 등을 통해 제시한다.

[콜로키움 특집] ② 이 글이야말로 횡단-신체의 한 사례 아닌가 -『말, 살, 흙』 4-6장 읽기

스테이시 앨러이모가 『말, 살, 흙』에서 말하는 횡단-신체성의 개념 안에서, 말은 단지 구성된 담론, 텍스트가 아니라 물질적(살, 흙) 얽힘 속에서 구성되는 것이다. 이 글 또한 필자의 이름으로 환원될 수 없는 무수한 물질, 비물질 신체들이 반영되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자기만의-’ 것이란 불가능하다. 이것은 『말, 살, 흙』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몸됨의 연장선을 따라가다 – 『말, 살, 흙』을 읽고

윤석, 솔빈, 호찬은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기 한 팀으로 만났다. 〈몸의 사회학〉 수업에서 신유물론, 횡단신체성, 생태/비인간을 주제로 글을 쓰고 모두와 함께 읽었다. 셋의 글은 노마의 “앓음-앎-아름다움”, 솔빈의 “반드시 주위를 둘러본다”, 호찬의 “마땅한 죽음은 존재하는가?”로 이어진다. 스테이시 앨러이모의 『말, 살, 흙』을 마중물 삼아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풀어낸 결과물을 이곳에서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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