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생태모임_『의자의 배신』(online)

바이바 크레건리드가 쓴 『의자의 배신』(아르테, 2020)에 관한 마음생태모임이 2021년 5월 27(목)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7월 5(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도 『의자의 배신』 후반부를 이어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마음생태모임_의자의 배신(online)

일시 : 2021년 5월 27일(목) 오전 10시

커리큘럼 : 바이바 크레건리드, 『의자의 배신』(2020, 아르테)

내용

1. 도시화는 몸의 변화를 만들어냈다. 몸은 환경에 대한 적응과정에서 빠른 환경변화에 따라지 못하고 맞춰들어가고 있는데, 이는 사람이 만든 문명의 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변하면서 다름아닌 사람 자신의 몸을 망가지게 하는 것이다. 편한 삶, 귀찮은 삶은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는데, 몸을 위해서라면 의도적인 수동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2. 이상적인 노동-활동-여가-운동의 상은 노동과 활동, 운동이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일치하는 것이겠지만, 우리는 분리를 통해서 운동을 따로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테면 헬스장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은 이상한 일이다. 몸의 회복이 마음의 회복이듯이 두되는 육체적 활동의 산물이지만, 두뇌는 격리된 블랙박스 안에 놓여 있는 것처럼 간주된다.

3. 형식논리적인 정동에 대하여 태도는 정정되어야 한다. 컴퓨터는 내 몸의 일부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몸은 컴퓨터가 아니다. 신인류는 톡으로 이야기라고 그들의 언어방식을 갖고 있다.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톡민감도에 따라 소통의 능력이 측정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동물이 주인공인 공동체, 돌봄이 판을 짜는 공동체를 여전히 상상해 볼 수 있다. 동물은 물론 야생동물이 아니라, 문명 내부로 들어와 길들여진 동물이지만 말이다.

■다음일정 : 2021년 7월 5일(월) 오전 10시 zoom

■다음커리큘럼 : 의자의 배신 3/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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