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③ 그 많던 노랑어리연꽃 누가 다 갉아 먹었나?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딸 새미는 고단한 엄마, ‘숲정이’를 위로하고 ‘엄마’를 바라본다. 이것은 주고받는 “마주보기 이야기 글”이다. 숲정이와 새미는 화포천 노랑어리연꽃을 떠올린다.

성찰 없는 국가에 미래는 없다: 기후위기 시대 경제성장과 자유무역 중독, 해외석탄발전과 구린뉴딜, 녹색 분칠과 거짓말들

기후위기 시대 코로나 환란 가운데에서도 경제개발, 경제성장, 자유무역을 앞세우고 녹색분칠을 일삼는 한국 정부, 공적금융기관, 대기업들의 모순에 대해 짚어본다. 개발, 기후정의, 그린워싱이 이 글을 관통하는 세 가지 주제다.

제주를 제주답게! – 제주 제2공항 쟁점 해소를 위한 토론회 후기

지난 7월, 매주 한 차례씩 제주 제2공항 쟁점 해소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제주에 2개의 공항이 필요한지, 성산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맞는 일인지, 긴긴 논의는 평행선만 그었다. 제주 특유의 경관적·생태적·인문적 가치를 지키려면, 제주가 사라지는 것을 막으려면, 새로운 공항 계획은 중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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