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정책보고서]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 – 시나리오적 접근 全文 : 번역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정책보고서]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 - 시나리오적 접근 全文(번역)

지난 2019년 5월,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에서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오는 2050년에는 전세계 대부분의 주요 도시가 생존이 불가능한 환경으로 변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지구온난화 위험에 대한 이야기들은 익히 들어왔지만, 불과 30년 뒤면 생존불가능한 상황이 될 거라는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다. 어떤 근거로 이런 보고서가 나왔는지, 전문을 번역하여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 – 시나리오적 접근 全文 : 번역

– 호주 국립 기후 복원 센터(breakthroughonline.org.au)


차례

  1. 머리말
  2. 개요
  3. 서문
  4. 과학적인 조심스러움
  5. 실존적인 위기
  6. 실존적 위기의 관리
  7. 2050년 시나리오
  8. 향후 논의할 점
  9. 정책 제안

머리말

크리스 배리(Chris Barrie)
왕립 호주 해군의 퇴역 장성인 그는,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국립대학교(ANU) 아시아-태평양 대학인 코랄벨 스쿨, 전략방어연구센터의 명예교수이다. 그는 기후변화에 관한 글로벌 군사자문단의 일원이며, 1998-2002년 동안 호주 국방참모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2017-2018년에 호주의 상원의회는 기후변화가 호주의 국가안보에 초래할 결과를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는 기후변화가 “현재의 실존하는 국가 안보 위기”이며, 이 위기는 “지구에서 생겨난 지적 생명체가 너무 이른 시기에 멸종에 직면해 있거나 혹은 바람직한 미래 발전의 잠재력이 영구적이고 급격한 파괴에 직면해 있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저는 조사원에게 핵전쟁 이후에 이 행성에 사는 인류의 삶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인간이 야기한 지구온난화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75억 인류는 지금까지 존재했던 그 무엇보다도 최상위 포식종이지만, 전지구 인구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으며 곧 100억 명에 도달할 것입니다. 인간 행위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 정책 보고서는 30년 뒤에 일어날 미래 시나리오를 통해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를 살펴봅니다. 데이빗 스프렛(David Spratt)과 이안 던롭(Ian Dunlop)은 인류와 우리의 행성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에 관해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폭로하는데, 그 내용은 이 세계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 생명이 실제로 멸종에 이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상을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그려냅니다.

우리는 최근 호주에서 우리의 고난이 점점 더 심각하게 현실화되는 징후들을 보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젊은 여성들은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하며, 기후 학자들은 미래의 최후의 심판일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조사연구에 공을 들이기보다는 가족에 관해 더 생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려 “더 안전한” 장소로 옮기자는 식으로 이런 절망감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더 강한 징후들도 있는데, 그것은 점점 더 늘어나는 시민 불복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가령 퀸스랜드주 갈리리 분지(Galilee Basin)의 석탄층 개발과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의 심해 석유탐사에 대해서, 시민들은 그것이 불러올 탄소배출량 증가가 자멸적인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합니다. 또한 어린 학생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행동하길 거부하는 그들 부모의 무책임함에 대해 느끼는 분노도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교수인 윌 스테판(Will Steffen)은 기후변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후변화는 기술적 문제도 학문적 문제도 아니다. 그것은 인류의 사회-정치적 가치들의 문제이다. … 우리는 기후 체계가 임계점(tipping point)에 도달하기 전에 우리의 생각을 확 뒤집을 사회적 변곡점(tipping point)이 필요하다.”

미래의 최후의 심판일이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직접적이고 과감한 조치가 없다면, 우리의 전망은 어둡습니다. 우리는 집단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우리의 공동체들을 이끄는 강력하고 단호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의 정보기관들이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그 소임을 다해야 하는데, 그들이 이러한 실존적인 기후 위협과, 위기를 관리하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의 필요성을 자신들의 업무이자 정부에게 자문하는 데 있어 중심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기후변화가 초래할 결과는 전통적인 지정학적 위협보다 훨씬 더 막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정책보고서를 추천합니다.

2019년 5월
Chris Barrie


개요

  • 기후 관련 안보 위협에 대한 분석은 상당 부분 기후과학이 내놓는 예상의 위력과 한계를 이해하는데 달려 있다. 기후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생산된 여러 과학적 지식은 보수적이고 조심스럽다.
  • 기후변화는 이제 인류문명에게 닥친 단기간과 중기간의 실존적 위협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것이 피할 수 없는 일은 아니다. 그래서 기후 관련 안보 위기를 관리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요구되는데,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파국적 결과를 피하기 위해 측량되기 어려운 가장 높은 수준의 “팻-테일(fat-tail)1” 가능성들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 기후 관련 안보 위기는 시나리오 분석에 의해 가장 효과적으로 탐구될 수 있다. 최고 수준의 위기를 그려내는 2050년 시나리오는 가속화하는 기후변화의 영향력이 인류에게 수백 년 안에는 끝나지 않을 거대한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알려준다.
  • 그러한 위기를 줄이거나 피하기 위해, 그래서 인류 문명을 지속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산업 시스템을 아주 빠르게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전쟁기의 대응수준에 준하는 긴급 상황시 전지구적인 자원 동원을 요구한다.

서문

우리의 진정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리가 가진 안전한 지식의 피난처에서 걸어 나와 불확실성이라는 더 위험한 해변을 탐사하려고 모험을 하지 않는 것일지 모릅니다.

개빈 슈미트(Gavin Schmidt), 나사 고다드 우주 연구소장2

기후변화는 기존의 국가 안보 위기와 교차하며, 위협을 배가시키고 불안정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이는 인도주의적․사회정치적 위기, 분쟁, 강제이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가속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기후변화는 가뭄․들불로 인해 곡물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식품 가격을 상승시키면서 식량 및 식수 체계에 영향을 준다. 흉작은 이미 중동, 마그레브(Maghreb), 사하라 지역 전역에서 사회적 와해와 분쟁을 일으키는 촉매제가 되면서 유럽의 이주 위기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을 이해하고 예견하는 것은 기후과학이 제시하는 예측의 실질적인 위력과 한계를 올바로 평가하는 일과, 기존의 관행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위기-관리 프레임을 적용하는 일에 결정적으로 좌우된다.


과학적인 조심스러움

기후 과학자들은 지나칠 정도로 “최소한의 드라마”를 고수하는 듯하다. 그들이 그러는 이유는 엄밀함, 객관성, 회의주의라는 과학적 규범들을 고수하며, 미래의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없다고 보거나 아니면 경시하기 때문일 것이다.3 2007년에 안보 분석가들은 그 이전 20년 전에 기후변화 영역에서의 과학적 예측은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과소평가했었다고 경고했다.4

이 문제는 특히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작업에서도 이어진다. 이들의 <기후 평가보고서>는 일반적인 기후 모델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그것이 중요한 기후 과정들을 포함하긴 하지만, 시스템 피드백, 즉 복합적인 극단적 사건들, 돌발적거나 돌이킬 수 없는 변화들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정 일체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이다.5

고고기후학(paleoclimatology), 전문가의 조언, 반(半)-경험 모델(semi-empirical models) 등을 포함한 다른 지식의 형태들은 경시된다. IPCC의 보고서들은 세부적이고, 수량화되며, 복잡한 모형화의 결과를 제시하지만, 보다 심각하고, 비선형적인 시스템 변화의 가능성들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언급만 할 뿐이다. 정책입안자들과 언론은 주로 눈에 띄는 숫자에만 이끌리기 때문에 이러한 접근법은 가장 파괴적이고 수량화하기 어려운 결과들에는 덜 주목하게 만든다.

출처: www.pexels.com/photo/air-air-pollution-climate-change-dawn-221012) by pixabay
출처: pixabay

일례로 IPCC의 2014년 <제5차 평가보고서>는 2100년 즈음에는 해수면이 0.55-0.82m 상승한다고 예측했지만, “개연적인 범위 이상의 해수면 상승은 신뢰할 만한 수준의 평가치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비교를 위해서 말하자면, 미 국방부의 두 편의 시나리오는 그보다 높게 2100년경에는 해수면이 2m 상승한다고 보았으며, 여러 미국 정부 기관들이 발전시킨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2100년경에는 해수면이 2.5m 상승한다고 보았다.6

다른 사례로는 IPCC의 1.5°C 보고서가 있다. 이것은 온난화가 10년 당 대략 0.2°C 비율로 상승하는 추세를 지속해 2040년경에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C 상승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가속화하는 인류의 탄소배출, 대기 중 액체미립자(aerosol)[구름·안개 등]의 감소, 변화하는 해양 순환조건 등으로 인해 1.5°C라는 경계는 그 절반쯤 되는 기간인 2030년경에 넘어설 듯하고 2045년경에는 2°C의 경계에 도달할 것이다.7


실존적인 위기

문명에게 실존적 위기란 거대한 부정적인 결과를 인류에게 영구적으로 미치는 것이며, 지적 생명체를 소멸시키거나, 그들이 가진 잠재력을 영구적이고 급격하게 축소시키는 일이 중단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서 국가들이 협의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의 지구온난화의 방향은 2100년경에는 지구 온도가 3°C 이상 상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장기간의” 탄소순환변동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 탄소순환변동은 현재나 가까운 미래와 관련되어 있는데, 왜냐하면 현재 인간 활동이 전례 없는 속도로 기후 체계를 교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고려하면, <파리기후협정>에서 말한 온난화는 2100년경에는 약 5°C 상승에 이를 것이다.8

과학자들은 지구 온도의 4°C 상승은 조직된 지구공동체와 양립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것이 생태계 대부분을 파괴하고 있으며, 안정화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이다. 세계은행은 이것이 “적응을 넘어서는 일/적응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9 그러나 그보다 상당히 더 낮은 수준의 온난화에서도 대다수의 사람들과 지역들에게는 실존적인 위협이 된다. 2017년에는 지구 온도의 3°C 상승이 “파국적”인 것으로 분류되었는데, 이는 확률은 낮겠지만 탄소배출이 감소되지 않는 방향에서는 큰 파급력을 갖는 온난화가 2050년 무렵에는 파국에 이르게 할 것이라는 경고에 따른 것이다.10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의 명예소장인 한스 요하힘 셸른후버(Hans Joachim Schellnhuber) 교수는 “기후변화는 이제 끝판에 치닫고 있으며, 머지않아 인류는 전에는 해본 적이 없는 조치를 취하거나, 아니면 그것이 너무 늦은 일이 돼버려 발생할 결과를 견디는 일을 받아들이는 것 중에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고 경고한다.11 그는 우리의 현재 상황이 악화일로라면, 그 끝에는 “우리가 우리 문명을 끝장낼 아주 큰 위기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계속해서 “인류는 어떻게든 살아남겠지만, 우리가 지난 2000년 동안 건설했던 모든 것은 거의 파괴될 것이다”고 말한다.12

불행하게도 관행적인 위기 및 확률 분석은 이러한 배경 하에서는 쓸모가 없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주변부에 도사리고 있는 예측을 벗어나는 사건들과 가능성들이 미칠 완전한 영향력을 배제하기 때문이다.13

신중한 위기관리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우리가 노출된 실질적인 위기를 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수량화를 넘어서서 피해를 야기하고 인류 문명의 생존을 위협하는 결과들을 가질 “팻-테일” 사건들에서의 위기가 특히 그러하다.

지구온난화의 예측들은 더 큰 개연성을 띤 온난화의 “팻-테일” 분포를 보여주는데, 이는 기후 모델에 의해 예측된 평균치 온난화 정도를 초과하며, 전형적인 통계의 가정들 하에서 예측되었을 것보다는 발생할 수 있는 더 높은 확률을 가진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림 1에서 예시되듯 “팻-테일” 결과가 비례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그림 1. 기후관련 위기 도식, (a) 사건의 개연성(likehood), (b) 영향력 산출, (c) 위험도. 확률 분포의 최대치에서는 더 낮은 개연적 사건들이 최고도의 위험도를 띤다. (Credit: RT Sutton/E Hawkins).
그림 1. 기후관련 위기 도식, (a) 사건의 개연성(likehood), (b) 영향력 산출, (c) 위험도. 확률 분포의 최대치에서는 더 낮은 개연적 사건들이 최고도의 위험도를 띤다. (Credit: RT Sutton/E Hawkins).

이는 극지방의 빙하층(그에 따른 해수면의 변화), 영구동결표층, 여타 탄소저장량과 같은 잠재적인 기후 임계점(tipping point)—인간의 시간규모에서는 되돌릴 수 없는, 기후체계에서의 큰 변화를 야기하는 임계문턱을 넘어서는 것—과 특수한 관계를 맺는다. 현재 우리가 가진 과학지식에서는 이 임계점에서의 지구온난화의 충격은 비선형적인 것이며, 모델화하기가 어렵다.

최근에는 “온실 지구(hothouse Earth)” 시나리오가 주목받는데, 여기서 시스템 피드백과 그 상호작용은 지구의 기후체계를 되돌릴 수 없는 지점까지 몰아갈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추가적인 온난화가 자동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러한 “온실 지구”의 행성적 문턱은 2°C보다 낮은 온도 상승에서 존재할 수 있으며, 그보다 더 낮을 수도 있다.14


실존적 위기의 관리

그 결과들이 너무나 가혹하기 때문에 — 우리가 알고 있듯 그 끝에는 인류문명의 전지구적 종말이 있다 — “정직하고, 진리를 탐구하는 선의의 탐구자들조차 실존적 위기…와 관련해서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란 쉽지 않다.” 이로부터 다음과 같은 특수한 쟁점들이 나온다. 일어날만한 최악의 경우는 무엇인가?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 과학자들은 지극히 유쾌하지 않은 결과들에 관해 말하길 회피하는 자기-검열중인가? 과학자들은 참여에 동기를 부여하는 가장 걱정스러운 사례에 관해 말하길 회피하고 있는가?16

실존적 위기의 시대에 기후 관련 안보 위협에 대한 분석은 확실히 지난 2000년 동안 인간이 경험한 바를 벗어나는 지극히 심각한 결과들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이 “팻-테일” 결과는 흔히 이해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높은 확률을 갖는다.

전통적으로 위기는 확률과 손실의 산물로 평가된다. 그러나 손실이 수량화를 넘어설 때는 이 절차가 와해된다. 실존적인 위기들이 도사릴 때에는 실수들로부터 배우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다. 우리는 다른 유형의 위기를 관리하는 우리의 경험으로부터 발전된 제도들과 도덕규범들 또는 사회적 태도들에 의존할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관행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위기를 관리하는 접근법이다. 그것은 역사적 경험에 기초한 중도적인 확률을 평가하는 대신, 전에는 경험한 적 없는 최대치의 확률에 초점을 둬야 한다.

시나리오 계획은 그러한 장애물들을 극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전례가 없는 확률을 탐구하는 데 이용되고, 현재의 관행이 흔히 그렇듯이 단순히 관습적인 감응도 분석 유형으로서의 역할만을 맡지 않을 것이다. 이 시나리오가 적절히 적용된다면 그것은 관리자들이 중대한 불확실성들을 더 잘 다루고, 위험한 “집단 사고(group think)”를 피하며, 일차원적인 전략들보다는 유연한 전략을 세우는 프레임을 제공할 수 있다. 그래야 이러한 생사가 걸린 영역에서 내리는 결정의 질을 잠재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17

실존적인 위기는 파국적 결과를 피하기 위해 요구되는 목표에 대한 규범적 관점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질적이고 도덕적인 틀 내에서 가장 최근의 과학적 성과에 기초를 둔다. 그래서 조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언명법에 의해 결정된다. 그것은 국가와 지역을 가로질러 지구에 그어진 경계를 통합시킨 정책을 필요로 하며, 기후, 에너지, 생태위기, 자원남용과 같은 쟁점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지금처럼 분리된 “저장탑(silo)”들로 다뤄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셸른후버 교수에 따르면, “우리가 딱 맞는 역사적 유비가 없는 독특한 상황에 있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대기 중의 온실가스 수치는 더 늘어났으며 지구는 인류가 이전에 경험했던 것보다 더 뜨겁다. 이 행성에는 대략 80억 명의 사람이 살고 있다. 그래서 확률(probabilities)을 계산하는 것이 최고 임계치에 이른 상황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 오히려 우리는 가능성들(possibilities)을 확인해야 한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초기 및 경계조건, 과정, 동인(動因)과 일치하는 행성적 구성(planetary makeup)에서의 잠재적 발전을 확인해야 한다.”18

이러한 정신에 따라 우리는 2050년 시나리오의 개요를 제시한다. 우리는 이것이 가능성 범위의 최대치를 그리는 시나리오임을 강조한다. 이것은 하나의 시나리오, 즉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과학적 예측이 아니라, 발생할 수도 있는 잠재적 영향력에 관해 사고하는 방법이다. 문명의 종말이라는 결과가 일어날 가능성은 단 한 번의 파국이 일어날 가능성보다도 더 낮다. 하지만 그 결과의 파급력이 너무나 막대하고 끔찍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고, 그래서 우리가 그것을 피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2050년 시나리오

2020-2030년: 정책입안자들은 현재의 <파리기후협정>의 방향—이 협정문에 따르면 전지구의 인류가 야기한 온실가스 배출이 2030년까지는 정점에 이르지 않는다—이 최소한 3°C 온난화에 묶여 있을 것이라는 점을 근거삼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온난화를 2°C이하로 묶어두는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 기후 비상시에 탄소 제로배출 경제 및 탄소 절감 경제를 구축하려고 노동과 자원을 전지구적으로 동원하자는 견해는 의례적으로 무시된다. 쉬(Xu)와 라마나단(Ramanadan)이 예측했듯이, 2030년경 이산화탄소 수치는 437ppm(이는 지난 200억년 동안 전례가 없는 수치이다), 온난화는 1.6°C에 달한다.19


2030-2050년: 탄소배출이 2030년에 정점에 이른다. 2100년경 화석연료 에너지 집약도는 2010년 에너지 집약도와 비교하면 80% 감소하고, 그에 따라 탄소배출 수치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2050년경에는 온난화가 2.4°C에 이르는데, 이는 쉬와 라마나단이 예상한 #”베이스라인-패스트(baseline-fast)20” 시나리오와 일치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2050년경에는 총 3°C가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형태의 온난화가 0.6°C 상승을 일으킨다. 이는 현재의 모델들이 가정하는 것과는 달리 다량의 탄소순환변동과 높은 수준의 ‘아이스알베도 및 크라우드 피드백(ice albedo and cloud feedbacks)21‘의 활성화로 인한 것이다.
[이것이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전혀 아니라는 점이 주목되어야 한다. 낮은 확률, 높은 파급력의 온난화(5% 확률)는 쉬와 라마나단의 도식에 따르면 2050년경에는 3.5-4°C 기온상승을 초과할 수 있다.

이것이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전혀 아니라는 점이 주목되어야 한다. 낮은 확률, 높은 파급력의 온난화(5% 확률)는 쉬와 라마나단의 도식에 따르면 2050년경에는 3.5-4°C 기온상승을 초과할 수 있다.


2050년: 2050년경에는 다음과 같은 현상이 과학적으로 넓게 받아들여진다. 즉 기온이 1.5°C 뜨거워지기 전에 남극의 서쪽 빙하층 및 빙하가 없는 북극해의 여름이 시스템 임계점을 넘어서고, 2°C 전에는 그린란드의 빙하층이 시스템 임계점을 넘어서며, 2.5°C에 다다르면 넓은 영구동토층이 유실되고, 아마존에는 대규모의 가뭄과 고사병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 “온실 지구”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이 여전히 중대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지구는 다른 온난화 수준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간다.22

2050년경에는 해수면이 0.5m 상승하는 반면, 이 증가가 2100년경에는 2-3m에 이른다. 해수면이 결국 대략 25m 상승할 것이라는 점이 역사적 유비를 통해 이해된다.

지구 육지의 35%, 지구 인구의 55%가 인간의 생존이 가능한 문턱을 넘어서는 치명적인 태양열 조건에 1년 중 20일 이상 노출된다.

제트기류의 불안정화는 멕시코 만류의 유속을 더 느리게 만드는 것과 함께, 아시아와 서아프리카의 장마의 강도와 지리적 분포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유럽의 생명유지시스템에 나쁜 영향을 준다. 북아메리카는 들불, 폭염, 가뭄, 침수 등의 파괴적인 이상기후를 겪는다. 중국의 여름 장마기가 망쳐지고, 히말라야 얼음층의 1/3 유실로 인해 아시아의 큰 강들에 흘러들어가는 유수량이 심각하게 감소한다. 안데스 산맥의 빙하유실이 70%에 달하고,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강우량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반(半) 영구적인 엘리뇨 현상이 만연한다.

세계의 지표면의 30% 이상에서 건조지대화(aridification)가 나타난다. 남아프리카, 지중해 남부, 서아시아, 중동, 호주 내륙, 미국 남서부 전역 등에서는 극심한 사막화가 일어난다.


파급력: 산호초 생태계, 아마존의 우림지대, 북극 등을 포함한 여러 생태계들이 붕괴한다.
자신들의 주민들에게 인위적으로 시원한 환경을 제공할 능력이 없는 일부 더 가난한 나라들과 지역들은 독자 생존이 불가능해진다. 치명적인 태양열 조건이 서아프리카, 남미의 열대지방,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1년에 100일 이상 지속한다. 이는 열대지대에 살던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을 난민으로 내모는데 기여한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위도가 더 낮은 지역(건조한 열대지방, 아열대 지역)에서 물의 이용가능성이 급격히 감소한다. 전세계 약 20억 명의 사람들이 이에 영향을 받는다. 건조한 아열대 지방에서는 농경이 불가능해진다.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식량 생산이 현저히 감소하고, 폭염, 홍수, 태풍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이변들이 증가한다. 식량 생산은 전지구의 주민들을 먹여 살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으며, 식량 가격이 급등한다. 이것은 주요 식량 생산 지역들에서의 곡물 수확량의 1/5 감소, 식량의 작물 영양 성분 감소, 곤충 개체수의 파국적 감소, 사막화, 우기의 실패, 만성적 물 부족과 그리고 인간이 거주하기에는 너무 더운 조건들에서 비롯된다.

메콩강, 갠지스강, 나일강과 같은 농업적으로 중요한 삼각주의 하류지역들이 침수되고, 첸나이, 뭄바이, 자카르타, 광저우, 톈진, 홍콩, 호치민시, 상하이, 라고스, 방콕, 마닐라 등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일부 도시들의 주요 지역들에서 사람들이 떠난다. 몇몇 작은 섬들은 거주가 불가능하게 된다. 방글라데시의 10%가 침수되고, 1500만 명의 사람들이 난민으로 내몰린다.

2℃의 온난화로도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주할 필요가 발생하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우리가 모델화할 수조차 없을 규모의 파괴가 일어날 것이며, 이때 인류 문명은 종말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23


국가 안보 결과: 이 시나리오의 개요만을 제공하고자 하는 실용적 이유에서 우리는 2007년에 일군의 미국 국가안보의 고위층 인사들이 발전시킨 『종말의 시대』의 ‘가혹한’ 3℃ 시나리오의 결론이 우리의 시나리오에도 적합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지구 환경에서의 거대하고 비선형적인 사건들이 거대하고 비선형적인 사회적 사건들을 발생시킨다. 이 시나리오에서 세계 곳곳의 국가들은 유행병과 같은 치명적인 도전들과 변화의 규모에 의해 압도될 것이다. 미국을 포함하는 국가들 내부의 단결력은 중압감에 시달릴 것이며, 이는 이민의 극적인 증가뿐 아니라 농경방식과 가용 수자원에서의 변화가 야기한 결과이다. 전 세계 곳곳, 특히 네덜란드, 미국, 동남아시아, 중국의 해안 공동체들로의 인구유입은 지역 정체성과 심지어 국가 정체성들이 시험에 붙여질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나일강과 그 지류들 등지에서 자원을 둘러싸고 국가들 간의 무력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핵전쟁도 가능하다. 이것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급력은 종교적 맹신의 증가에서 전면적인 혼돈까지 걸쳐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기후 변화가 인간과 자연이 맺는 관계에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킨다.24

(강조는 추가된 것이다)

향후 논의할 점

이 시나리오는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인류문명과 근대 사회가 종말에 이르게 되는 “전면적인 혼돈”의 세계를 엿보게 한다. 이때 지구 안보에의 도전은 그야말로 불가항력적이며 정치적 공항상태가 정상적인 것이 된다.

하지만 세계는 현재 파국적인 기후변화의 결과들을 직시할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으며, 심지어 이것을 문제로도 다루지 않는다.25

이처럼 있을 법한 파국적 미래를 피하기 위해 무엇이 행해질 수 있는가? “온실 지구” 시나리오가 피해져야 하는 것이라면 향후 10년 간 극적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점이 우리의 예비 시나리오를 통해 분명해진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인류문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향후 10년 동안 대규모의 전지구적 자원 동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산업 시스템을 건설하고 안전한 기후의 회복을 시작해야 한다. 이는 2차 세계대전의 긴급동원의 규모와 유사할 것이다.

이제 이와 같은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자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케빈 앤더슨(Kevin Anderson)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 공급과 주요 산업의 전기화를 이뤄내는 마샬 계획(Marshall Plan) 스타일을 옹호하며, 이는 “2차 세계 대전과 유사한 사회의 생산능력에서의 변화”를 통한 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산업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26 다른 사람들은 “기온상승을 1.5℃로 제한하는 것에 부응하는 향후 10년 이내에 과감한 거시 경제적(economic-wide) 변모만”이 대략 섭씨 3℃가 상승하고, 해수면이 25미터 더 높았던 300-330만 년 전의 플라이오세(pliocene[흔히 선신세(鮮新世)로 불림])와 비슷한 조건으로 지구 생태계가 이행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27 이때 1.5℃ 상승은 북극의 해빙, 남극의 서부, 산호초 등을 포함하는 수많은 지구 생태계 요소들에게는 안전한 목표가 아니라는 점이 주목되어야 한다.

국가 안보 부문은 이러한 동원에서의 경험 및 능력에서는 견줄 곳이 없으며, 동원을 발전시키고 시행하는 데 있어 유일무이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원에 실패했을 경우 초래될 실존적인 안보 위기에서 정책을 입안하는 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다.


정책 제안

  • 기후변화 연구와 관련된 정책의 한계를 인정하자. 그러한 연구는 과학적 조심스러움을 드러낼 것이다.
  • 중기(50여년)의 기후 및 안보 위기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온난화가 최대치에 이를 가능성들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시나리오적 접근법을 채택하자. 이 가능성들은 특히나 실존적인 영향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 단기적 조치가 해야 할 역할에 분석적 초점을 맞추자. 이것은 지구 및 인간의 생태계가 50년 즈음에는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있어 결정적이다. 그 때쯤에는 지구에 거의 사람이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국가질서 및 국제질서의 파멸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 국가 안보 분야가 실행할 수 있는 역할을 긴급하게 조사하자. 이 역할이란 인류문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를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평화시기에는 전례가 없던 규모의 노동과 자원을 단기간에 전사회적으로 긴급 동원할 리더십과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1. 역주 : 팻-테일 리스크(fat-tail risk)는 통계학의 정규분포의 꼬리부분이 두꺼운 모양세를 가져 평균에 집중할 확률이 낮아 예측이 잘 맞지 않을 가능성을 말하는 것임.

  2. Schmidt, G. 2018. “The best case for worst case scenarios”, Real Climate, 19 February 2019, accessed 18 March 2019, realclimate.org.

  3. Brysse, K., et al. 2013, “Climate change prediction: Erring on the side of least drama?”, Global Environmental Change, 23(1), 327-337.

  4. Campbell, K.M., et al. 2007. The Age of Consequences: The foreign policy and national security implications of global climate change, Washington DC, Centre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 Center for New American Security, 9.

  5. Wuebbles, D.J., et al. 2017. Climate Science Special Report: Fourth National Climate Assessment, Volume I, Washington DC, US Global Change Research Program, 411.

  6. Thieler, E.R. and Zervas, C. 2017. Global and Regional Sea Level Rise Scenarios for the United States, NOAA Technical Report NOS CO-OPS 083, Silver Spring MA, NOAA/NOS Center for Operational Oceanographic Products and Services.

  7. Xu, Y., et al. 2018. “Global warming will happen faster than we think”, Nature, 564 (7734), 30-32; Henley, B.J., and King. A.D. 2017. “Trajectories toward the 1.5°C Paris target: Modulation by the Interdecadal Pacific Oscillation”, Geophysical Research Letters, 44(9), 4256-62; Jacob, D., et al. 2018. “Climate Impacts in Europe Under +1.5°C”, Global Warming’, Earth’s Future, 6(2), 264-285.

  8. Reilly, J., et al. 2015. Energy and Climate Outlook: Perspectives from 2015, Cambridge MA, MIT Program on the Science and Policy of Global Change.

  9. Spratt, D., and Dunlop, I. 2018. What Lies Beneath: The understatement of existential climate risk, Melbourne, Breakthrough National Centre for Climate Restoration, 14.

  10. Xu, Y., and Ramanathan, V. 2017. “Well below 2 °C: Mitigation strategies for avoiding dangerous to catastrophic climate change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14(39), 10315-10323.

  11. Schellnhuber, H.J. 2018. “Foreword”, in Spratt, D., and Dunlop, I. 2018, op. cit, 3.

  12. Breeze, N. 2018. “It’s non-linearity, stupid”, The Ecologist, 3 January 2019, accessed 18 March 2019, theecologist.org

  13. Schellnhuber, H.J. 2018, op. cit., 3.

  14. Steffen, W., et al. 2018. “Trajectories of the Earth System in the Anthropocen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15(33), 8252-8259.

  15. Bostrom, N., and Cirkovic, M.M. 2008. Global Catastrophic Risks,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9

  16. Schmidt, G. 2019, op. cit.

  17. Meißner, P. 2013. “The benefits of scenario-based planning” in Schwenker, B. and Wulf, T. (eds.) Scenario-based Strategic Planning, Weisbaden, Springer Fachmedien Weisbaden.

  18. Schellnhuber, H.J. 2018, op. cit., 3.

  19. Xu, Y., and Ramanathan, V. 2017, op. cit.

  20. Xu, Y., and Ramanathan, V. 2017, op. cit.

  21. 역주 :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층과 구름량이 줄어들어 바닷물이 직접 태양과 접촉하는 면이 넓어져 같은 양의 태양열에도 그 이전보다 훨씬 더 빨리 바닷물이 뜨거워지는 현상.

  22. 이러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기 위한 데이터는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다. 가령 Xu, Y. and Ramanathan, V. 2017, op. cit.; Campbell, K.M., et al. 2007, op cit. Mora, C., et al. 2017. “Global risk of deadly heat”, Nature Climate Change, 7, 501-506; Lynas, M. 2007. Six Degrees: Our future on a hotter planet, London, Fourth Estate; Wallace-Wells, D. 2019. The Uninhabitable Earth: Life after warming, New York, Duggan Books 등을 보라.

  23. Wariaro, V., et al. 2018. Global Catastrophic Risks 2018, Stockholm, Global Challenges Foundation, 24.

  24. Campbell, K.M., et al. 2007, op. cit., 9.

  25. Ism, C., et al. 2017. Global Catastrophic Risks 2017, Stockholm, Global Challenges Foundation, 35.

  26. Anderson, K. 2019. ‘Climate’s holy trinity: how cogency, tenacity & courage could yet deliver on our Paris 2°C commitment’, Presentation to Oxford Climate Society, 24 January 2019, accessed 18 March 2019, youtube.com.

  27. Burke, K.D. et al., 2018. ‘Pliocene and Eocene provide best analogs for near-future climate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15 (52), 13288-13293.

원문 : https://apo.org.au/node/239741

이승준

형식적으로는 시간강사이자 독립연구자이며, 맑스주의자, 페미니스트, 자율주의 활동가 등등일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특이체이자 공통체이면서, 풀과 바다이고, 동물이면서 기계이고, 괴물이고 마녀이며, 그래서 분노하면서도 사랑하고, 투쟁하고 기뻐하며 계속해서 모든 것으로 변신하는 생명체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