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호주국립기후복원센터 보고서와 9.21 기후행동의 의의

9월 18일 누하동 환경운동연합 1층에 위치한 회화나무카페에서 ‘호주보고서와 9.21 기후행동의 의의’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이후 9월 21일 전국에서 벌어질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9월 23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UN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위기에 처한 인류를 위한 구체적인 어떤 해결방안이 논의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품게 만드는 자리였다.

호주보고서의 현재적 의미와 대안

[9.21 기후행동 특별판] 호주보고서의 현재적 의미와 대안

지난 2019년 5월, 호주기후복원센터에서 발표한 정책보고서, 일명 《호주보고서》의 예상 시나리오는 참으로 비극적이고 절망적이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의 시나리오인 만큼, 우리에게 좌절하고 주저앉지만 말고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단행하자는 제안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나리오는 우리가 ‘탄소배출경제를 지금과 같은 형태로 지속하거나 확대할 경우’라는 단서를 둔다. 또한 이 시나리오에 따라서도 우리는 지금 당장은 아직 ‘돌이킬 수 없는 곳’ ‘파국적 임계점의 끝’에는 도달하지 않았으며, 길진 않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10-20여 년의 시간이 남아있는 셈이다. 지금 우리에게 어떤 대안, 어떤 행동이 필요할까?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정책보고서]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 - 시나리오적 접근 全文(번역)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정책보고서]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 – 시나리오적 접근 全文 : 번역

지난 2019년 5월,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에서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오는 2050년에는 전세계 대부분의 주요 도시가 생존이 불가능한 환경으로 변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지구온난화 위험에 대한 이야기들은 익히 들어왔지만, 불과 30년 뒤면 생존불가능한 상황이 될 거라는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다. 어떤 근거로 이런 보고서가 나왔는지, 전문을 번역하여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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