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보고서 2022] 기후 도미노 : 중대한 기후 시스템들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위험신호 全文 : 번역

호주 내셔널 기후복원센터는 지난 2019년 정책보고서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시나리오적 접근」을 펴낸 데 이어, 올해 5월 호주보고서 2022 「기후 도미노 : 중대한 기후 시스템들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위험신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온난화가 평균 1.2°C에 불과할 때에도 여러 거대한 지구 시스템들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으며, 예상보다 더 빠르게 연쇄작용이 곧 닥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온난화 위험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탈-탄소화’ 이상의 대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토론회] 호주국립기후복원센터 보고서와 9.21 기후행동의 의의

9월 18일 누하동 환경운동연합 1층에 위치한 회화나무카페에서 ‘호주보고서와 9.21 기후행동의 의의’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이후 9월 21일 전국에서 벌어질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9월 23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UN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위기에 처한 인류를 위한 구체적인 어떤 해결방안이 논의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품게 만드는 자리였다.

호주보고서의 현재적 의미와 대안

[9.21 기후행동 특별판] 호주보고서의 현재적 의미와 대안

지난 2019년 5월, 호주기후복원센터에서 발표한 정책보고서, 일명 《호주보고서》의 예상 시나리오는 참으로 비극적이고 절망적이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의 시나리오인 만큼, 우리에게 좌절하고 주저앉지만 말고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단행하자는 제안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나리오는 우리가 ‘탄소배출경제를 지금과 같은 형태로 지속하거나 확대할 경우’라는 단서를 둔다. 또한 이 시나리오에 따라서도 우리는 지금 당장은 아직 ‘돌이킬 수 없는 곳’ ‘파국적 임계점의 끝’에는 도달하지 않았으며, 길진 않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10-20여 년의 시간이 남아있는 셈이다. 지금 우리에게 어떤 대안, 어떤 행동이 필요할까?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자들의 시나리오

이상 기온 현상이 눈이 띄게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는 지난 30년 이상 과학자들의 탐구 대상이었습니다. 사실 과학자들 사이에는 매우 심각한 내용의 보고서들이 발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과학자들이 예측하는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에 발표된 주요 자료를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실존적 위기에 대한 실존적 자각으로 –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 – 시나리오적 접근」에 대한 시나리오적 화답

지난 5월 「호주보고서」가 이 사회에 미친 파급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실존적 위기를 전달하기에 충분했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을 실존적 자각으로 만드는 주체성 생산 전략의 부재를 노정하고 있다. 더불어 기후위기를 안보위기로 규정하면서 전시동원에 해당하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안은, 우리로 하여금 생태권위주의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런 점에서 이글은 실존적 위기를 실존적 자각으로 만드는 시나리오라는 성격을 갖는다. 우리는 이제 기후위기에 대해서 행동해야 할 때이다. 그 시나리오의 첫 단추는 먼저 기후위기 국가비상사태 선언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생태권위주의가 아닌 생태민주주의의 전략적 지도제작으로 우리를 향할 때, 「호주보고서」라는 시나리오적 접근에 대한 시나리오적 응답이 가능할 것이다.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정책보고서]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 - 시나리오적 접근 全文(번역)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정책보고서]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 – 시나리오적 접근 全文 : 번역

지난 2019년 5월,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에서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오는 2050년에는 전세계 대부분의 주요 도시가 생존이 불가능한 환경으로 변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지구온난화 위험에 대한 이야기들은 익히 들어왔지만, 불과 30년 뒤면 생존불가능한 상황이 될 거라는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다. 어떤 근거로 이런 보고서가 나왔는지, 전문을 번역하여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