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의 사랑]⑳ 되기의 철학과 이기의 철학new 故신승철2025년 3월 18일조회 235 사랑은 합일이 아니라 차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되기'의 과정이다. 서로를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특이성을 강화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성되는 흐름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이를 '되기'로 설명하며, 사랑은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차이를 낳는 차이의 연속이다. 이를 통해 되기의 철학을 따라가 보고자 한다. 가타리 되기 들뢰즈 사랑 스피노자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⑰ 스피노자의 사랑의 혁명, ‘자유인의 해방전략’ [스피노자의 사랑] ⑱ ‘되기’를 통한 삶의 변용이 곧 사랑이다. [스피노자의 사랑] ⑲ 나선형으로 얽는 들뢰즈와 가타리 그리고 스피노자
[스피노자의 사랑] ⑲ 나선형으로 얽는 들뢰즈와 가타리 그리고 스피노자 故신승철2025년 3월 3일조회 895 흔히 노마드를 두고 전 세계를 자유롭게 유랑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고정관념을 통해 보지 않고 그들의 깊이와 잠재성을 발견하는 것이며, 들뢰즈와 가타리는 이것을 ‘국지적 절대성’이라고 칭한다. 핵심은 현실을 뻔하고 비루하게 바라보지 않는 데 있다. 고정관념과 고정된 틀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면 새로울 것이 없는 똑딱거리는 일상뿐이다. 이는 스피노자식의 ‘삶의 내재성’ 개념과도 통하는데, 삶이 풍부하고 다양하며 그 깊이와 잠재성 속에 생명과 자연의 비밀이 내재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타리 들뢰즈 스피노자 아카데미 철학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⑰ 스피노자의 사랑의 혁명, ‘자유인의 해방전략’ [스피노자의 사랑] ⑱ ‘되기’를 통한 삶의 변용이 곧 사랑이다. [스피노자의 사랑] ⑲ 나선형으로 얽는 들뢰즈와 가타리 그리고 스피노자
[스피노자의 사랑] ⑱ ‘되기’를 통한 삶의 변용이 곧 사랑이다. 故신승철2025년 1월 18일조회 269 스피노자가 에티카에서 말하는 사랑과 신체변용을 들뢰즈와 가타리는 되기라는 관념을 통해 현대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되기’는 삶의 다양한 면모를 이해하는 것이자 곧 그 대상에 대한 사랑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위생적이고 탈색된 관계가 만연한 이 현대 사회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되기를 더욱 혁신하여 만나볼 필요가 있습니다. 되기 들뢰즈가타리 사랑 스피노자 앙상블라주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⑮ 사랑은 흐름에 몸을 싣는 것이다 [스피노자의 사랑] ⑯ 비밀의 발견, 사랑할수록 달라지는 우리 [스피노자의 사랑] ⑰ 스피노자의 사랑의 혁명, ‘자유인의 해방전략’
[스피노자의 사랑] ⑰ 스피노자의 사랑의 혁명, ‘자유인의 해방전략’ 故신승철2025년 1월 3일조회 793 담배꽁초 사건으로 시작된 갈등은 고양이 모모의 등장으로 해결됩니다. 입구와 출구는 뻔하지 않으며 상식적인 노선을 따라 진행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가능성을 말하지만 증오는 과거의 틀 안에 상대를 가둡니다. 뻔한 해결책, 뻔한 이야기는 미래로 향하지 않고 과거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랑은 욕망과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며 입구와 출구의 알 수 없는 불일치야 말로 미래를 향한 탈주선에 희망을 줍니다. 스피노자 일상 자유인 정동 탈주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⑭ 일상의 작은 마주침 속에서 우주를 발견하다 [스피노자의 사랑] ⑮ 사랑은 흐름에 몸을 싣는 것이다 [스피노자의 사랑] ⑯ 비밀의 발견, 사랑할수록 달라지는 우리
[소울컴퍼니] ⑥ 할 수 있는 일 김준영2024년 12월 26일조회 1.2K 갑갑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허무와 비난을 넘어 삶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한다. 신승철은 스피노자의 철학을 통해 우리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타자를 향한 관계의 구도를 바꾸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그는 삶의 유한성이 죽음의 수용을 넘어, 더 다채롭고 풍부한 삶을 향한 열망과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타자와의 관계에서 우리는 '할 수 있음'에 대한 맹목적 신념이 아니라 '할 수 없음'에 대한 겸손한 인식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내려놓음이 필요한데, 이는 종결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결국, 유한한 세상 속에서도 사랑과 변용을 통해 우리는 다른 삶과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수 있으며, 이는 삶의 긍정적 전환과 영원성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관계 내려놓음 스피노자 신승철 유한성 관련글 [소울컴퍼니] ③ You can’t judge a book by its cover [소울컴퍼니] ④ 기다려주는 돌봄 [소울컴퍼니] ⑤ 색다른 탈주
[스피노자의 사랑] ⑮ 사랑은 흐름에 몸을 싣는 것이다 故신승철2024년 11월 18일조회 350 사랑과 욕망, 정동의 흐름은 유일무이한 사건의 원천을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이 흐름에 따라 해방되는 삶을 살아간다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사랑은 삶의 원칙이 되고, 사랑하기 때문에 더 많이 보살피고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공동체 스피노자 욕망 정동 특이성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⑫ 사랑하면 달라집니다 [스피노자의 사랑] ⑬ 사랑이 지금-여기를 바꾼다 [스피노자의 사랑] ⑭ 일상의 작은 마주침 속에서 우주를 발견하다
[스피노자의 사랑] ⑭ 일상의 작은 마주침 속에서 우주를 발견하다 故신승철2024년 10월 18일조회 344 현대인이 접촉하고 있는 수많은 정보는 과연 참된 진리가 될 수 있을까요? 앎은 나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지혜를 나의 신체변용을 통해 습득하는 것입니다. 스피노자가 말하는 참된 앎은 공동체적인 삶의 산물이며 이는 생태적 지혜의 복원과 연결됩니다. 공동체 사랑 스피노자 신체변용 일상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⑪ 씨앗 한 알에도 깃들어 있는 신 [스피노자의 사랑] ⑫ 사랑하면 달라집니다 [스피노자의 사랑] ⑬ 사랑이 지금-여기를 바꾼다
[스피노자의 사랑] ⑬ 사랑이 지금-여기를 바꾼다 故신승철2024년 10월 3일조회 331 “스피노자의 평행론을 단 하나의 화두로 요약하자면, “사랑할수록 지혜로워진다”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저기 저편을 향한 환상이 아니라, 지금-여기를 바꾸는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행동은 우리를 지혜롭게 만들며, 우리 자신의 완고해지려는 마음과 고정되려는 삶, 경직되려는 신체를 부드럽게 녹여내고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랑 스피노자 신체변용 정동 지혜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⑩ 쿨한 관계에서 사랑은 촌스러운 것인가? [스피노자의 사랑] ⑪ 씨앗 한 알에도 깃들어 있는 신 [스피노자의 사랑] ⑫ 사랑하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