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의 반려식물들

도시농부의 반려식물들은 농작물일 것이고 텃밭주변의 나무들과 잡초들일 것이고 어쩌면 텃밭에 들인 화초들과 과실수들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유전자와 70%를 공유하고 있다는 식물들을 ‘인생을 함께하는 반려(伴侶)’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서로를 길들이는 공들인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자연농으로의 초대

자급을 꿈꾸는 이들의 가장 중요한 도전은 주곡(主穀) 농사가 아닐까 싶다. 경칩을 이틀 앞둔 봄날, ‘홍성자연농학교’ 첫 만남이 있었다. 자연농 방식의 벼농사와 보리(밀)농사를 한 해 동안 함께 짓는다. 올해로 8년째 이어오고 있는 홍성자연농학교는 금창영 농부의 초대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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