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에게 업혀 살다 –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를 읽고

기생충은 지구에서 가장 흔한 생물 종이다. 기생의 정의를 넓게 보면, 인간 또한 다른 생물에게 의존하는 기생 생물이라고 할 수 있다. 기생충이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고려하여, 인간이 기생충과 맺는 관계를 ‘신인간중심주의’를 활용하여 재고해본다.

[제8회 콜로키움 특집] 서로 연결된 우리, 함께 구성해갈 반성적 미래 – 『인류세』를 읽고

10월 21일 진행된 제8회 콜로키움에서 함께 나눈 『인류세』 발제문을 기반으로, 거기에 콜로키움 후기를 더한 글이다. 인류세는 인류의 산업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환경이 극단적으로 변화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를 지질시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미에서 제안된다. 그 변화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고 마는 것은 ‘기후위기 시대’에 ‘인류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되기 때문일 것이다.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