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조각모음] ㉗ 자급자족과 과실상규(過失相規)

전통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전통을 현실의 문제상황과 접목하는 것은, 현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현실의 변화를 퇴행의 방향으로 돌려놓을 수 있으며, 전통을 언젠가 다시 되돌아볼 수 없는 상태로 오염시켜버릴 수도 있는 것 같다. 탈성장사회를 자급자족의 사회로 상상하는 과정에 한국 전통 속의 자급자족적 사회상을 그러한 상상과 연관시킬 때 유의해야 할 점을 검토하여 본다.

2024 리퀴드폴리탄(liquidpolitan) 트렌드 사용법 : 트렌디한 노마디즘, 문제는 그 다음이다.

부유하는 고객들의 지역방문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과 로컬크리에이터의 활동은 분명 유동하는 세계라는 트렌드의 반영이다. 하지만 정착해서 살고 있는 주민들은 안 보인다. 리퀴드폴리탄의 주체에 기업, 행정, 로컬크리에이터는 있는데 왜 주민은 없을까.

[지역의 발명] ㉕ 지역과 인구

합계출산율 0.81. 인구감소의 현실은 여러 ‘위원회’의 노력으로도 극복이 쉽지 않다. 마침 부산 영도도시문화센터는 인구를 늘리는 계획을 대신하여 ‘살고 있는 사람의 행복’을 정책의 중심으로 놓았다고 한다. 지역의 인구정책의 방향을 ‘국력강화’ 같은 양적인 인구의 유지와 증가가 아닌 지역을 구성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좋은 삶에 맞춰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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