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연구모임 <난민을 생각하다> – 조르조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

‘호모 사케르’는 오늘날 난민, 이주민, 죄수 등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벌거벗은 생명과 주권의 통치가 어우러진 공간이 바로 수용소라는 점에서 난민수용소라는 공간이 재조명된다. 푸코의 생명정치 기획을 확장시킨 아감벤의 이 기획에서 우리는 수용소 내의 생체실험, 안락사, 국가보건 정책 앞에서 생명의 상황을 직감할 수 있다.

호모 사케르 – 주권 권력과 벌거벗은 생명
원제 : Homo Sacer: Il potere sovrano e la nuda vita Giorgio Agamben
호모 사케르 – 주권 권력과 벌거벗은 생명
원제 : Homo Sacer: Il potere sovrano e la nuda vita Giorgio Agamben

2019년 3월 18일(월) 저녁7시 철학공방 별난에서 조르조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2008, 새물결)을 가지고 공동체연구모임이 진행되었다. 지난 2월 『희망을 향한 끝없는 행진, 난민』(2017, 사계절)에 이어 ‘난민시리즈’ 두 번째로 진행된 시간이었다.

여기서 ‘호모 사케르’는 죽여도 되나 다른 한편으로는 신성하고 희생제물로 쓸 수 없는 경계선에 선 벌거벗은 생명이다. 바로 난민, 이주민, 죄수 등에 해당하는 것이기도 하다. 벌거벗은 생명과 주권의 통치가 어우러진 공간은 바로 수용소라는 점에서 난민수용소라는 공간이 재조명될 수 있다. 푸코의 생명정치 기획을 확장시킨 아감벤의 이 기획에서 우리는 수용소 내의 생체실험, 안락사, 국가보건 정책 앞에서 생명의 상황을 직감할 수 있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 
원제 : The Age of Sustainable Development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 
원제 : The Age of Sustainable Development

다음 모임은 2019년 4월 15일(월) 제프리 삭스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시대』(2015, ㈜21세기 북스)의 1장~4장까지를 같이 읽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지구의 현실이 녹녹치 않고 환경위기, 삶의 위기 등에 대해서 보다 행정적인 언어로 표현된 이 책을 통해서 알아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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