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⑨ 흐르는 강 따라 산 따라 숲정이 솔빈2023년 12월 3일조회 658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숲정이와 새미의 딸이자 언니인 백진솔(파랑새)은 6월 19일 부산 백산초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의지를 잃어버린 숲정이와 새미는 지친 서로를 바라본다. 녹색 전환 대화 생태교육 성찰 스쿨존 교통사고 관련글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⑥ 같이 아프고, 함께 지켜야지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⑦ 나는 한 그루 나무입니다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⑧ 남겨진 사람들
다시 성찰과 정화 – 기후 환경 위기 속에서 아이스퀼로스의 「아가멤논」 읽기 이유진2023년 6월 3일조회 330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작가 아이스퀼로스의 희곡인 「아가멤논」 은 아테네 시민들에게 성찰과 정화의 계기가 되어주었다고 한다. 이 텍스트가 지금 여기 기후 환경 위기 속에서는 어떤 의미와 기능을 가질 수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스신화 성찰 여성 위기 희곡
좋은 이웃, 나쁜 이웃, 이상한 이웃 어쩌다 살롱2023년 4월 18일조회 363 좋은 이웃이란 뭘까? 나에게 잘해주면 좋은 이웃일까? 사소한 신경전으로 나를 불편하게 했던 이웃은 나쁜 이웃이었을까? 혹은 그들에게 나는 어떤 이웃이었을까? 그저 나에게 덜 친절하다는 이유로, 조금 소통이 안 되었다는 이유로, 혹시 이상한 이웃으로 취급하지는 않았나 하는 후회를 통해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공동체 반려동물 반성 성찰 이웃
관용・성찰・소수자 됨과 우분투 – 기후 위기 속에서 『삼국유사』 「감통」 ‘선도산 성모가 불사를 좋아하다’ 읽어보기 이유진2023년 1월 3일조회 275 서정주가 그의 시 「꽃밭의 독백 - 사소 단장」의 소재로 삼기도 하였던 『삼국유사』 「감통」 ‘선도산 성모가 불사를 좋아하다’를 읽을 때, 사람들은 대개 선도산 성모에 집중하게 된다. 그런데 그 이야기 속에는 지혜라는 비구니도 등장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앞부분을 장식하고 있다. 그는 어떤 행적을 남겼길래 그 글 속 그 위치에 자리하게 된 걸까? 개벽 관용 성찰 소수자 됨 우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