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이후] 다가온 탈성장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 COVID-19 이후의 사회재편

COVID-19 이후의 사회는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상황에서 관계의 빈곤이 아니라, 더불어 가난을 통해 사회를 재건하는 결사항전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전환의 전망은 그린뉴딜, 기후금융, 기본소득, 에너지전환 등의 가속주의 전망과 탈성장, 더불어 가난, 살림과 협동의 사회, 순환사회, 적정기술 등의 감속주의 전망이 교차한다. 우리는 전환을 가속하면서도 생활양식을 감속하는 배리(背理)의 원리 속에서 새로운 전환의 에너지를 찾는다.

가속주의와 탈자본주의

가속주의는 편협한 상상력으로 일관하며 스스로의 모순 이상의 문제들을 만들어낸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제기로부터 출발하여,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동력을 자본주의 안에서 추출해내며 그 동력들의 변화 양상을 포착하고 그를 위한 새로운 계급의 역할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가속주의를 실행하는 동력학적 요소들과 작동형태를 짚어낸다.

안토니오 네그리- 「가속주의자 정치를 위한 선언」에 대한 성찰 : 번역

‘가속주의자 선언’은 모든 패배의 증후, 가능태의 상실, 기후위기로 인한 절멸의 명백한 근미래적 관점이 도래할 때 시작되는 색다른 가속의 가능성에 대해서 주목한다. 기술혁신의 가속, 집단지성의 가속, 배치의 가속적 확장 등이 가능하며, 이는 현존 자본주의 문명이 완벽히 패배의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세력들의 색다른 재등장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대안세력은 감속 – 느림과 여백, 회복탄력성 – 의 잠재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역사의 진행을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사회시스템에 대한 재전유와 재배치의 역능을 갖게 되는 순간에 대한 가속을 늦출 수 없다는 이중적인 전망이 등장한다. 자본주의 문명의 패배는 분명하다! 역사를 가속시켜라!

기술인문학 강좌- 제1강 정동자본주의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전환, 전환의 기술》을 모토로 한 기술인문학 강좌(총 7강) 중 첫 번째 순서인 〈정동자본주의와 4차 산업혁명〉(강사: 임지연_아트노이드178 디렉터) 강좌가 2019년 10월 29일(화) 저녁 7시 문래동 ‘철학공방 별난’에서 진행되었다. 11월 5일(화)에는 2강 〈포스트휴먼과 구성적 인간〉을 주제로 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