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베어 기후위기를 해결한다고?

산림청은 기후위기 대응방안의 하나로 탄소흡수능력이 떨어지는 나무를 베어내고 새롭게 조림 사업을 실시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 근거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은 물론, 나무를 ‘탄소흡수기능, 임업수익’만으로 보는 관점에 반대한다. 숲은 물을 머금고서 동식물의 생명을 키워내는 곳이다. 새로운 나무는 시멘트를 걷어낸 자리에 심어야 옳다.

“차디찬 바닥에서 다시 싸움을 시작합니다”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지금…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능선이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설악산은 국립공원, 천연보호구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백두대간 보호지역,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중첩” 지정된 보호구역이다. 그러나 2015년 시작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설악산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행정 절차 상으로 2016년과 2019년 2차례 사실상 취소가 된 사업이었지만 멈출 줄 모르는 개발의 야욕은 보호구역 제도의 취지마저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환경부는 국내에서 가장 보전가치가 높고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설악산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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