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역사를 만든다] ③ 스리랑카 청년들: 너희가 시작한 일을 보라!_by 조지 카치아피카스

20년 전만 해도 전국의 절반에 불과한 지역에서만 전기가 공급되었고, 학교와 일자리,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거의 이용 불가능했던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2022년 젊은이들의 기대와 엘리트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치명적인 고통 사이의 격차는 점점 커져만 갔다. 폭발은 유일한 합리적 해결책이었다. 밤새 이어진 조용한 촛불 집회는 2022년 3월 31일 수백 명의 군중이 대통령 관저를 점령하는 사태로 번졌다.

[Z세대가 역사를 만든다] ② Z세대의 반란 — 사회정의의 기쁨을 위해 _by 타소스 타르기스

2011-2012년 글로벌 점거운동 15년 후 등장한 Z세대는 훨씬 더 황폐해진 세상—따라서 훨씬 더 솔직한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세대는 더 이상 개혁을 ‘믿지’ 않는다. 미래의 잔해 속에서 자라난 세대다. 권력을 장악할 필요조차 없다. 권력이 이미 데이터와 알고리즘, 환경, 그리고 신체 자체로 분산되어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점거운동이 도시 안에 ‘자율 공간’을 구축하려 했다면, Z세대는 네트워크화된 공동체와 분산된 운동, 일시적인 연대를 통해 영구적인 자율 상태에 산다. 작고 일상적인 불복종, 돌봄 공동체, 생태적 삶, 시스템과의 단절을 원한다. 더 이상 권력 장악이 아니라 소멸이다. 더 이상 선거, 사회민주주의, 위임은 없다. 의회의 완전한 소각과 민중회의(people’s assembly)의 창설이 있을 뿐이다. 항의와 개혁이 아닌, 절망자들의 봉기다.

청년 우경화, 무능한 중년 정치판이 문제 아닐까?

차별과 혐오 정서의 확산은 막아내야 하고, 소수자를 향한 가짜뉴스는 바로 잡아야 한다. 하지만 더불어 청년 남성 내부에서 심화되고 있는 사회경제적 격차나 노동의 불안정성 같은 문제도 함께 다뤄져야 이들에게 정치적으로 효능감을 선사할 수 있고, 이준석 같은 혐오정치인에게 의존하는 구도를 파훼할 수 있다.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② 너 내 이름 알아?

나의 10대를 고스란히 함께 보낸 곳은 ‘제천간디학교’, 대안학교입니다. 그곳의 냄새와 소리와 공간과 시간과 사람이 만든 사건들을 풀어내 보려 합니다. 이야기를 전하듯이, 적당히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러면서 묻습니다.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대안학교를 졸업한 나는 대안적인 인간이 되었을까?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① 시작하는 글 – 대안이 뭐길래!

나의 10대를 고스란히 함께 보낸 곳은 ‘제천간디학교’, 대안학교입니다. 그곳의 냄새와 소리와 공간과 시간과 사람이 만든 사건들을 풀어내 보려 합니다. 이야기를 전하듯이, 적당히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러면서 묻습니다.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대안학교를 졸업한 나는 대안적인 인간이 되었을까?

기표적 얼굴성 – 청년은 어떤 얼굴을 가지는가?

들뢰즈, 가타리는 『천개의 고원』에서 ‘얼굴성’을 통해 얼굴과 연결된 권력 배치물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청년의 얼굴은 어떻게 생산되고 주어지는지 고민하며 청년으로서 내가 느끼는 ‘불안’을 바라본다. 끝으로 색다른 얼굴성의 생산은 어떻게 가능할까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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