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척, 나와 한겨레 – 『그 존재만으로』를 읽고 인간세 너머를 상상하다

인간의 기본적 특성은 외부 의존성과 지구 기숙성 또는 취약함이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자족성과 무오류성이라 착각하며 지구와 지구상의 모든 존재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소비지향 트렌드와 과잉생산의 인간세의 위기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근대의 조각품인 ‘그런 사람’의 소멸, 그리고 새로운 인간의 탄생으로 과연 시대적 위기 극복은 가능할 것인가?

[콜로키움 특집] ② 『도플갱어』와 불교의 탈자아적 응시

이 글은 나오미 클라인의 『도플갱어』와 그에 대한 발제문 「얽힘과 말걸기」를 토대로, 실체론적 자아에서 벗어나 불교적 탈자아의 시각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성과 실천의 가능성을 성찰한다. 특히 ‘아니 보기(unseeing)’라는 개념을 통해, 인식은 있으나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대인의 심리적・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불교의 여실지견과 자비실천의 대안을 제시한다.

삶을 변화시키는 힘, 타자와의 만남 -『만남이라는 모험』을 읽고

우리는 타인들에게 의존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만남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만남이란 우리 인생에 덧붙여진 장식물 혹은 부차적인 소품 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남은 우리에게 필수적이며 우리의 인격을 빚어내기까지 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평생 경험하게 되는 모험의 중심에는 외부와의 만남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인과 만나야 한다.

[듣기의 윤리] ① 너도 말하라

김애령 선생님의 저서 『듣기의 윤리』를 읽고 쓴 서평을 앞으로 3회에 걸쳐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매회 『듣기의 윤리』 1부, 2부, 3부의 내용을 각각 정리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이번 글은 시리즈의 첫 번째로, 1부에서는 말하는 주체와 서사 정체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정동특별팀_『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online)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한길사, 2015)에 관한 정동특별팀 모임이 2021년 9월 4일(토) 오후4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10월 9일(토)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안토니오 다마지오 저 『스피노자의 뇌』(사이언스북스, 2007)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