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주의세미나_정동적 평등(online)

『정동적 평등-누가 돌봄을 수행하는가』(2016, 한울아카데미)에 관한 생태주의세미나가 2022년 3월 12일(금) 오후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2022년 4월 20일(수)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마뚜라나·바벨라의 『앎의 나무』(2007, 갈무리)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공동체의 철학] ③ 배치(agencement), 동적 편성의 재배치로서의 미시정치

삶 자체를 바꾸는 것은 배치를 재배치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할 수 있다. 기후위기 시대와 같이 이야기 구조의 위기, 상상력의 위기, 마음의 위기에 처한 문명의 상황에서 집합적 배치의 실험과 실천은 상상력과 이야기가 격발되는 색다른 실험이 될 것이다.

문래예술가공부모임_〈오늘날 한국문학의 포스트 휴먼, 관계적 상상력〉(online)

〈오늘날 한국문학의 포스트 휴먼, 관계적 상상력〉에 관한 문래예술가공부모임이 2021년 11월 23일(화) 오후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12월 22일(수) 오후7시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조윤경 님을 모시고 〈기후위기 시대의 장애인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정동의 다른 회로 만들기에 대해

숨겨져 있고 맹아로만 존재하던 잠재성은 정동의 촉발을 통해 주변의 항들과 접속하면서 다른 벡터를 갖는다. 신자유주의의 통치 권력의 전략과 결부된 정동은 혐오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혁명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즉, 정동은 그 주위의 배치에 따라 다르게 활성화된다. 무엇과 접속하느냐에 따라, 어떤 배치냐에 따라 A가 될 수도, B가 될 수도 있고, C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정동은 존재의 기본 조건이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배치의 문제이다.

정동과 팬데믹

팬데믹을 둘러싼 주류 담론들은, 1) 국민국가의 경계선을 토대로 하는 주권국가 중심의 통제 전략, 2) 인간중심주의적 세계 이해, 3) 신체에 대한 수동화 및 개체화, 4) 도구적 합리성의 언어(자연에 대한 과학적 통제, 통계와 예측을 통한 수량화에의 집착)의 득세, 5) 팬데믹을 기준으로 한 시간성의 단절과 그에 따른 노스텔지아의 낭만화 등으로 요약된다. 정동의 정치학은 이러한 주류 지배 담론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술이 될 수 있으며, 팬데믹의 상황 속에서 집단적 신체의 힘을 증대시켜 슬픔의 연결망을 기쁨의 연결망으로 전환시킬 단초를 제시할 수 있다.

정동특별팀(online)_『스피노자의 뇌』 1회

『스피노자의 뇌』(사이언스북스, 2007)에 관한 정동특별팀 모임이 2021년 10월 9일(토) 오후4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11월 27일(토)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스피노자의 뇌』(사이언스북스, 2007)를 이어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공동체의 철학] ② 흐름(Flux), 내발적 발전을 향하여

흐름(Flux)의 사유는 헤라클레토스의 ‘만물은 유전(流轉)한다’는 사상에서 가브리엘 타르드의 모방, 따라 하기, 유행 등의 원리로 나타났다. 정동의 흐름은 공동체를 강렬하게 만들어 그 일을 해낼 사람을 만들어낸다. 이를 주체성 생산이라고 부른다. 공동체의 정동의 흐름은 플랫폼자본주의의 포획을 넘어선 초과현실로서의 공동체의 전략을 의미한다.

[번역] 마이클 하트 「정동되는 힘」②

로렌 벌랜트와 바뤼흐 스피노자는 둘 다 우리의 도덕적‧정치적 기획이 반드시 정동의 지형 안에서 형성되고, 수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사람의 기획의 열쇠는 우리의 정동되는 힘을 약함이 아니라 강함으로 인식하는 데 있으며, 우리가 비주권적 주체임을 후회하지 않으면서 깨닫는 데 있다. 우리는 정동을 경유할 때에만 해방과 기쁨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이 글은 마이클 하트 「정동되는 힘」 번역본 중 두 번째 글이다.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