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핀 소금꽃 – 쿠팡물류센터에서 보낸 여름 난설헌2024년 9월 18일조회 389 먹고 살기 위해 하는 노동, 그 노동의 공간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면 어떡해야 하는 걸까. 기후위기시대, 우리의 ‘노동’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ESG 그림자노동 기후위기 쿠팡 폭염
생태적 이주 – 기후 난민에 대한 고찰 홍순용2024년 9월 3일조회 1.8K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그 영향은 평등하지 않다. 해수면 상승, 가뭄과 사막화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취약한 지역의 사람들부터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있어야 한다. 기후 난민에 대한 개념을 되짚어보며, 오늘날 이들이 처한 현실과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 필요한 정치적 법적 체계까지 살펴보자. 국제난민법 기후난민 생태적 이주 폭염 해수면 상승
홈, 스웻 홈(Home, Sweat Home) 난설헌2022년 5월 3일조회 627 모래시계의 하얀 모래가 아래로 서서히 빠져나간다. 모래시계를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주거의 유효 기간이 정해진, 집인 것 같다. 시간에 쫓기는 순간, 불안은 밀려온다. 내 안의 불안은 나를 삼킨다. 불안함은 땀방울이 되어 집마다 가득 채운다. 불안과 희망의 분열 그 사이에서 내 집이 아닌, 모두의 집은 어떻게 상상할 수 있을까. 그 물음을 독자에게 던진다. 기후위기 불평등 주거 폭염 한파
폭염에 의한 집단타살, 1995년 시카고 사례 – 『폭염 사회』를 읽고 김희룡2021년 8월 10일조회 2.2K 기후 온난화는 수많은 기상 이변을 일으킨다. 여러 가지 기상 이변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형태는 폭염이다. 폭염은 소리도 형체도 없이 다가와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 간다. 폭염 사망자의 지형도는 인종차별 및 경제적 불평등의 지형도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폭염은 자연재해인 동시에 사회적 재난이다. 사회적 재난의 해결은 사회적 관계망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과 공동체의 회복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연적, 사회적 재난의 컨트롤 타워인 정부 행정당국은 이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기후위기 다람쥐회 경제학습모임 사회적 재난 영등포산업선교회 폭염
디자인을 써먹자 – 성 고정관념 극복 호찬2019년 7월 25일조회 2.6K 폭염이 심해지면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양산을 쓰라 권유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국가, 지역을 운영하는 측에서는 ‘누구나, 특히 남성도 양산을 쓸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든다. 그래서 기업은 ‘남성도 쓸 수 있는’ 꽃무늬가 없는 양산을 제작하고 있다. 유례없는 폭염이라는 현상은, 양산의 필요를 만들어냈다. 이런 필요를 제대로 누릴 수 없도록 방해하는 것이 남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라면, 그것을 극복하게 만드는 도구로써 어쩌면 디자인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 않을까? 고정관념 디자인 성인지 감수성 양산 폭염
[기후변화 톺아보기] ⓵계속되는 폭염 속 새로운 문화 두더지2019년 5월 25일조회 2.4K 기후변화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기후변화 톺아보기] 시리즈를 매달 1회씩 앞으로 약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순서는 ⓵계속되는 폭염 속 새로운 문화이다. 도래할 기후변화 상황이 사람들에게 던지는 핵심적인 공포는 의학적으로 견딜 수 없는 폭염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체 얼마나 더워지는 것일까? 더위를 막지 못하여 그 기후가 정말로 이 세계의 온도로 자리 잡는다면, 그때를 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모습으로 삶의 문화를 바꿔야 하는 것일까? 공동체 기후변화 문명의 전환 재생에너지 폭염 관련글 [기후변화 톺아보기] ⓶ 식량위기에 대처하는 오래된 해법 [기후변화 톺아보기] ⓷ 기후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