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와 먹거리 사이: 대전은 어떻게 방산도시가 되었나 오현화2026년 7월 26일조회 2.2K 과학과 연구의 중심이었던 대전은 방위사업청 이전과 클러스터 조성을 거치며 방위산업 중심의 ‘방산경제 도시’로 급격히 전환되었다. 첨단 우주·과학기술이 무기화되고 방산이 도시의 먹거리로 인식되는 과정에서 살상과 위험에 대한 감각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거대한 방산 중심 성장 구조 속에서 시민들은 과학기술의 지향점과 도시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미래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과학기술 대전 무기 방산 한화 관련글 AI 전쟁 뒤에는 우주가 있다 – ‘우주산업’이라는 이름의 군사화와 지구 식민화 제주 우주산업에서 한미동맹을 보다
[소울컴퍼니] ⑳ 옆으로 뻗어나가며 김준영2026년 7월 26일조회 1.6K 나는 고향이 없다. 아니 고향을 설명해야 하는 삶을 살았다. 아래로 뿌리내리지 못했던 것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계속 움직이며 살아가는 동안 경계를 넘어갈 수 있는 감각을 오히려 편견 없이 배우기도 했다. 뿌리는 어떻게 뻗어갈까. 새로운 연결망의 감각은 변방과 경계의 두려움을 다독이는 동시에 그 연결마디를 재배치한다. 어디로부터 왔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서로에게 잇대어가는 삶, 그렇게 옆으로 뻗어나가는 동안 중심과 변방은 뚜렷한 구분 없이 희미하게 얽힐 뿐이다. 고향 변방 뿌리내림 소울컴퍼니 연결 관련글 [소울컴퍼니] ⑲ 길고 긴 낮과 밤들로 글쓰기 [소울컴퍼니] ⑱ 그럼에도 느긋하게 꾸준히! [소울컴퍼니] ⑰ 더 인간적인 얼굴
돌봄의 확장, 생태민주주의의 시작 김은제2026년 7월 18일조회 2.1K 돌봄은 개인·가족 안의 보살핌을 넘어 학교, 마을, 사물, 자연, 미래세대의 삶의 조건까지 살피는 언어로 확장된다. 생태민주주의는 지금의 결정에서 배제된 인간 아닌 생명, 미래세대, 보이지 않는 돌봄을 민주주의 안으로 들여오는 과정이다. 결국 돌봄의 확장은 더 많이 떠안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살게 하는 관계와 책임을 더 넓고 섬세하게 감각하는 일이다. 돌봄 살림 생태민주주의 생활정치 정동
제주 우주산업에서 한미동맹을 보다 최성희2026년 7월 18일조회 1.5K 최근 3년 동안 제주의 군사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상, 해양, 하늘, 우주, 사이버 전 공간이 위치 파악, 탐지 및 표적 살상을 위한 소나, 위성, 드론, 레이더 등의 첩보 인프라, 미사일 시스템으로 채워지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살상 인프라로 점령되어 가는 땅과 바다와 하늘과 우주와 내면의 정신과의 재연결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방산 우주산업 전쟁 제주 한미동맹 관련글 AI 전쟁 뒤에는 우주가 있다 – ‘우주산업’이라는 이름의 군사화와 지구 식민화
[실수 허용 구역] ② 계획 밖의 풍경 가람2026년 7월 18일조회 1.3K ‘결국 어떻게든 된다.’ 내가 도전하지 않았다면, 지금 내가 얻은 무수한 경험들은 결코 내 것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 경험들이 누군가가 만들어 준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선택하고 만들어낸 것이라 더욱 기쁘다. 경험 대안학교 덴마크 워킹홀리데이 호이스콜레 관련글 [실수 허용 구역] ① 세잎클로버 수집
[진솔한 몸] ⑩ 진솔이와 진솔 씨 솔빈2026년 7월 18일조회 1.9K 아픈 몸을 둘러싼 사람들의 태도는 그 사람을 돌보는 이의 마음까지 돌본다. 가족 간병 그리움 돌봄 존엄 관련글 [진솔한 몸] ⑦ 그를 만나는 방법 [진솔한 몸] ⑧ 조금 이른 가을 [진솔한 몸] ⑨ CCTV에 갇힌 언니
AI 전쟁 뒤에는 우주가 있다 – ‘우주산업’이라는 이름의 군사화와 지구 식민화 희음2026년 7월 11일조회 1.7K 흔히 낭만화되는 우주 개발의 역사 뒤에는 언제나 전쟁이라는 잔혹한 출발점이 있었다. 오늘날 AI 표적 선정 시스템과 우주 정찰 인프라가 결합한 현대전은 필연적으로 민간인의 희생을 낳는 구조적 폭력이 되었으며, 그 책임은 비인격적인 시스템과 국가, 자본(기업) 뒤로 은폐된다. 이 위험한 흐름 속에서 한국 정부 또한 한화 등 민간 기업과 결탁해 ‘안보와 미래’라는 명목으로 우주 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우주 산업은 결코 ‘친환경 미래’가 아니다. 그것은 대기권 안팎 모두에서 보통의 삶을 파괴하고 기후 붕괴를 가속화하는 군사-자본 복합체의 확장에 불과하다. AI 군사화 우주산업 전쟁 첨단기술
[초록산책] ㉒ 나무가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강세기2026년 7월 11일조회 1.5K 세상의 모든 나무는 처음 뿌리를 내린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수십 년, 수백 년을 살아갑니다. 군산 하제마을의 팽나무는 600년을, 용문사 은행나무는 1,100년이라는 시간을 넘겨 오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서있지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나무는 왜 움직이지 않을까요? 가만히 서있는 나무 앞에서 겸손히 살아야겠습니다. 공생 나무 생명 지혜 평화 관련글 [초록산책] ㉑ 그래, 이제 나 없이 살아봐라 [초록산책] ⑳ 그 이는 나를 좋아한다. 안 좋아한다. [초록산책] ⑲ 꽃은 왜 아름다운가
[마을에서 철학하기] ⑬ 에포레카멘 (ἠπορήκαμεν) : 우리는 길을 잃었다 김진희2026년 7월 11일조회 1.2K 티머시 모튼의 사유를 따라가며 ‘사유와 행동’이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모습을 탐구한다. 기후위기 앞에서도 취향을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고 영화 ‘2026년 지구‘에 주인공이 아닌 단역으로 출연 중임을 인식하고 마주한 위선과 의심의 기록이 되었다. 생태적 사유 생태철학 티머시 모튼 하이데거 관련글 [마을에서 철학하기] ⑫ 예기치 못한 초대장 [마을에서 철학하기] ⑪ 보일 듯 말 듯, 생태적 사유 [마을에서 철학하기] ⑩ 산들은 몰래몰래 자란다
세계의 조각을 그러안고 예은2026년 7월 3일조회 2.0K 팔레스타인 출신 선생님에게서 아랍어를 배운다. 팔레스타인에 대해 배운다. 팔레스타인에 대해 말하고, 듣고, 팔레스타인을 향해 움직인다. 부족하고 작게라도 움직이며 팔레스타인 해방을 향해 간다. 시오니즘 저항운동 집단학살 팔레스타인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