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3특 지역통합은 정말 국가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까? – 전환과 대안의 눈으로 읽어보기

‘5극3특 지역통합’으로 정치권의 기대와 같이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까? 전환과 대안의 관점에서는 여전히 개발과 성장 중심의 낡은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고, 주민의 당사자성, 민주적 과정, 지역고유성은 배제된 채 속도와 효율에 치우쳐 추친되고 있다.

[마을에서 철학하기] ③ 생태적 사유에 갈기갈기 조각난 마음

『생태적 사유』를 읽으며 ‘ecological mind’와 ‘ecological thought’의 차이를 생각해본다. 느낌적인 느낌은 있지만 깊은 사유의 길을 찾지 못한 실천은 지속적이지 않아 무력한 현 상황을 인식했다.

속도의 갈림길에서 만난 지역공동체와 공존

속도의 차이에 따라, 지역공동체 간 연대 모습은 느림 속에서 피어나는 공동체들의 결속과 빠름 속에서 확장되는 네트워크 방식의 연합으로 나타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속도의 차이는 상호 단절과 분리를 벗어나, 다양한 층위의 협업과 유대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 조건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제까지 느림과 빠름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 관계의 장벽을 쌓고 있지 않았나? 그렇다면 과감히 그 벽을 허물고 두 흐름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는 없을까?

[나의 농생태학 실험기] ② 토종의 살림살이

생태학이라는 용어를 처음 쓴 에른스트 헤켈은 이를 ‘자연의 경제’라고 불렀습니다. 인간뿐 아니라 자연도 살림살이를 한다고 이해한 것이지요. 자연의 살림살이를 배운 토종은 시중에 파는 종자들과는 다른 경제생활을 합니다. 자식보다는 흙 속 공동체에 더 공을 들이는 겁니다. 토종은 왜 그런 살림을 꾸리는지 살펴봅니다.

[마을에서 철학하기] ② 길 없는 숲에 조약돌 놓기

생태 철학자 티모시 모튼의 ‘생태적 사유’( The Ecological Thought) 독서 노트-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어 있음’을 아는 건 낯설고 무섭도록 쉽다고 한다. 나는 ‘왜 알겠는데 모르겠지?’ 라는 질문을 품는다. 이 질문을 탐색하는 사유는 나의 것이 아닌 모튼의 사유와 나의 경험이 만난 비인간 존재가 아닐까. 이해되지 않는 모호한 상태에서 읽어가지만 길 없는 숲에 조약돌을 놓아 돌아올 길을 찾고 싶다.

[동양철학 조각모음] ⑰ 쉽고 단순한 것에 도가 있다- 이간지도(易簡之道)

한국 사람이라면 극기복례(克己復禮)라는 말은 모를지언정 극기라는 말은 들어보았고 그 뜻을 설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극기를 쉽고 단순한 것이라고 선뜻 말하게 되지는 않는 듯하다. 이런 현실과는 다르게 유교에서 극기복례를 ‘쉽고 단순한 삶의 방식’ 즉 이간지도(易簡之道)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초록산책] ⑯ 새해 결심

새해를 맞이하여 잘 살아보리라 굳게 결심하지만 그 다짐이 허물어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야 한 해를 잘 살아낼까요? 계절에 순응하여 모든 것을 비운 채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무가 들려주는 지혜의 말을 전합니다.

[기후협치 Q&A] ⑤ 기후 협치를 위한 실천 매뉴얼

생태적지혜연구소가 기획한 책 『기후 협치 – 지구 거주자들의 공생과 연대』(알렙, 2025)의 내용을 바탕으로, 대표저자가 독자들과 소통한 내용을 Q&A형식으로 총5회에 걸쳐 연재한다.

시대의 침묵을 깨뜨린 사람들 -마야 안젤루, 드레드 스콧, 버지니아 마이너

2025년 가을, 세인트루이스를 다녀왔습니다. 이곳과 연관된 세 인물을 소개하며, 억압받는 환경에서도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존재와 권리를 주장한 용기에 대해 소개합니다. 바로 마야 안젤루, 드레드 스콧, 버지니아 마이너 입니다. 이들이 외친 사회에 대한 비판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마주하는 인종차별, 성차별, 혐오, 배제, 불평등입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당신은 당신을 정의하려는 힘보다 더 큰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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