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허용 구역] ① 세잎클로버 수집 가람2026년 3월 26일조회 1.4K 누구 하나 뒤처지는 사람이 없는 곳.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같은 높이에서 서로를 마주하는 곳. 선생님과 학생의 경계도 흐려지는,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공간이다. 교육 대안학교 덴마크 북유럽 홈스쿨러
[소울컴퍼니] ⑱ 그럼에도 느긋하게 꾸준히! 김준영2026년 3월 26일조회 1.1K 계절마저도 ‘헤아리기 어려운 시대’를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상의 명랑함을 온전히 누리기 어렵게 하는 시대이지만, 거창한 대안보다는 타자와 느긋하게 얽히고 서로를 보듬는 용기가, 현실이 모순적일지라도 희망을 품고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머뭇거리는 것 같아도 작은 씨앗 같은 공동체의 움직임은 결국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새로운 주체성을 생산하는 획기적인 시작(분자혁명)이 될 것입니다. 공동체 관계 느림 소울컴퍼니 욕망 관련글 [소울컴퍼니] ⑮ 서로의 수다 [소울컴퍼니] ⑯ 작은 다름, 깊은 공명 [소울컴퍼니] ⑰ 더 인간적인 얼굴
[슬기로픈 깜빵생활] ⑥ 홍시 맛이 나서 마이티2026년 3월 26일조회 1.2K “왜 그랬냐”고 묻는 데 대하여, “그냥 그렇게 느껴서”라고 답하면 문제가 된다. 국가보안법 제7조 찬양・고무죄의 ‘표현의 자유’는 계속 쟁점이다. 그 질문을 두고 판사 앞에 섰을 때를 기억한다. 이제껏 한편 부끄럽기도 했고 외면하고 싶기도 한 장면으로서. 다만, 아직도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말하고 싶다. 사법판결 사상 태백산맥 표현의자유 학생운동
예술가를 위한 팡파르 한승욱2026년 3월 26일조회 1.3K 진정 아는 사람만 아는가? 올림픽 주제곡처럼 생각해 본다. ‘예술가를 위한 팡파르’가 필요하다. 나무 옆에서 들꽃 옆에서 추는 춤에, 고심하는 펜 끝에, 웅크려 보내는 밤에, 나팔과 현악기, 신디사이저와 타악기들이 필요하다. 사랑 예술 예술가 응원 팡파르
[나의 농생태학 실험기] ④ 농생태학과 만나다 쪼2026년 3월 18일조회 1.2K 농생태학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간단한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나눔 농부 농생태학 만남 출발 관련글 [나의 농생태학 실험기] ① 쌀의 미식학 [나의 농생태학 실험기] ② 토종의 살림살이 [나의 농생태학 실험기] ③ 다마금(多摩錦)을 위한 변론
[마을에서 철학하기] ⑥ 한 겹 한 겹 다른 슬픔의 결 김진희2026년 3월 18일조회 1.1K 바람대로 되지 않을 것을 예상한 사람이 좌절의 고통을 좀 더 홀가분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상실 생태적 사유 생태철학 슬픔 티모시 모튼 관련글 [마을에서 철학하기] ③ 생태적 사유에 갈기갈기 조각난 마음 [마을에서 철학하기] ④ 평범하게 안 평범한 평범함 [마을에서 철학하기] ⑤ 밈으로 진화하기
성장 신화 뒤에 가려진 기후생태의 진실 – 정권 교체 이후의 정책 변화를 톺아보며 김영준2026년 3월 11일조회 1.5K 이재명 정부의 기후·생태 정책은 메가시티 중심의 국토 개발과 원전 확대 등 여전히 양적 성장에 편중된 기존의 개발주의 패러다임을 답습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입니다. 기후 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형적 성장 지표에서 벗어나, 지역 공동체의 자립과 생태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탈성장 중심의 근본적인 정책 대전환이 시급합니다. 메가시티 신공항건설 원전 지역 탄소중립기본계획
[초록산책] ⑱ 3월의 계획 강세기2026년 3월 11일조회 1.1K 찬란한 봄기운 가득한 3월이지만 학창시절 이맘때에 대한 기억은 회색빛에 가깝습니다. 여러분의 3월은 어떤 색으로 남아있나요? 이번 봄에는 말없이 말하는 나무와 오랫동안 눈을 맞추어 아름답고 영롱한 3월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3월 꽃 나무 봄 존재 관련글 [초록산책] ⑮ 겨울이 오고 있다 [초록산책] ⑯ 새해 결심 [초록산책] ⑰ 봄이 오기 전에
과학·빅데이터 시대, 환경위기를 다시 읽는 법 동글이2026년 3월 11일조회 932 환경오염은 자연과 인간이 분리된 외부 사건이 아니다. 메를로퐁티의 관점에서 보자면, 세계는 관찰 대상이기 전에 우리가 몸으로 얽혀 살아가는 장이다. 공기의 질은 곧 호흡의 질이고, 폭염은 단순한 기온 상승이 아니라 심장과 수면, 노동과 이동을 바꾸는 경험이며, 오염된 물은 생태계의 손상인 동시에 우리의 몸에 스며드는 조건이다. 과학이 오염의 메커니즘을 밝힌다면, 현상학은 그 오염이 우리에게 어떻게 체화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둘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해야 한다. 따라서 오늘날 필요한 것은 반과학이 아니라, 과학의 언어를 더 넓은 윤리와 정치의 언어 속에 다시 놓는 일이다. 과학 메를로퐁티 신체 존재 환경
[완주의 선물] ① 고향의 시간을 지키는 일 장지후2026년 3월 3일조회 1.8K 우리는 고향이 영원하다고 생각하지만, 고향도 지켜내지 않으면 낯선 장소가 된다. 그 낯섦은 오래 남는 슬픔이다. 고향 길 돌봄 생명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