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마케팅에서 유의해야 할 점들- 『로빈후드 마케팅』 서평

현재 공익관련 일들도 마케팅, 홍보, PR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일반 기업에는 훨씬 못 미치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더 많이 팔기 위해 소비를 부추기지는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경쟁을 지양하는 공익단체에서조차 경쟁의 논리에 빠져 자칫 더 중요한 가치를 잊지 않아야 한다. 기업에서 하는 마케팅 방식이 모든 공익단체에 그대로 적용이 될 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다.

폭염에 의한 집단타살, 1995년 시카고 사례 – 『폭염 사회』를 읽고

기후 온난화는 수많은 기상 이변을 일으킨다. 여러 가지 기상 이변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형태는 폭염이다. 폭염은 소리도 형체도 없이 다가와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 간다. 폭염 사망자의 지형도는 인종차별 및 경제적 불평등의 지형도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폭염은 자연재해인 동시에 사회적 재난이다. 사회적 재난의 해결은 사회적 관계망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과 공동체의 회복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연적, 사회적 재난의 컨트롤 타워인 정부 행정당국은 이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위장환경주의’ 주의(注意) -『위장환경주의』를 읽고

환경과 연관된 녹색 거짓뉴스는 명백하면 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믿게 된다. 기업과 정부는 교묘히 환경으로 포장한 것들을 많이 사서 쓰도록 유도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속고 살아가야 할까. 전년에 이어 올해도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 징후들이 속출하고 있고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되겠다.

커먼즈를 지키기 위한 기독교적 반란 -『마그나카르타 선언』을 읽고

자기의 소유로 된 토지라 하더라도 빈틈없는 자기만의 것은 아니라는 것, 자신의 토지 안에서 남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 공통재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상생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구약성경의 전통에서 말하는 인간과 삶의 거룩함을 실현하는 길이다. 이러한 신앙에 기반하여 공유지를 빈틈없이 사유화하려는 종획운동에 맞선 반란은 예나 지금이나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를 읽고

인간의 모든 가치가 경제적인 가치에 종속될 때, 인간의 행복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경제는 인간의 주인이 되고 인간은 경제의 노예가 된다. 인간과 경제의 전복된 관계가 복원되지 않으면,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할수록 불행해지고 성공할수록 더 깊은 파멸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되는 아이러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정동 자본주의와 자유노동의 보상』을 읽고

지식검색을 위해 구글을, 상품검색을 위해 아마존을, 동영상 검색과 업로드를 위해 유튜브를, 사회적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그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와 콘텐츠가 생산되지만, 그것은 플랫폼을 제공한 회사의 소유가 되어 천문학적인 돈벌이의 재료가 된다. 플랫폼의 이용자들은 돈벌이의 원천인 데이터와 콘텐츠를 생산했으나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다. 그들은 “즐겼으나 착취당했다.” 인간의 정동을 착취하는 자본주의 시대의 노동에 대한 적절하고 새로운 정의와 자유/무료노동에 대한 보상문제를 이 책은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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