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부터 먼저 탈성장하겠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탄소배출을 급격하게 줄이겠다고 약속하면서 동시에 탄소배출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탄소배출이 실질적으로 감축되는 시점은 무한하게 지연되고 있다. 그 속에서 한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특히 물질조건과 행복을 동조화하는 수 많은 개인들이 어떻게 탈성장을 선택할 것인가?

기후위기 시대에 가져야 할 우리 믿음의 모습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류의 모든 물질적, 영적 자산이 동원되어야 한다. 필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독교 영성, 특별히 구약성서가 보여주는 “종의 영성”과 신약성서 증언하는 “십자가와 부활의 영성”이 기후 위기 시대를 지나는 우리에게 좋은 통찰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콜로키움 특집] ① 미래를 주술화하기 – 「딥 에콜로지」를 읽고

제13회 생태적지혜연구소 콜로키움에서 『딥 에콜로지』(원더박스, 2022) 전반부(1~6장)에 대한 발제문으로 발표된 글이다. 오늘날 생태위기는 “심층”의 근본적 개혁을 필요로 한다. 질주하는 기차를 탈선시키려 하는 심층생태학의 사고를 재주술화라고 부르는 저자의 주장에 귀기울여 보자.

성 프란치스코의 피조물 개념에서 배우는 오늘의 기후 행동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 프란치스코를 ‘생태학의 주보성인’이라 하셨다. 모든 피조물을 경배했고 그들과 우정을 나누었으며 벌레를 밟을까 염려하고 꿀벌들과 꿀과 포도주를 나누던 분이셨다. 해와 달을 누이라 부르고 모든 동물을 형제를 부르며 매미와 함께 하느님을 찬미했던 성 프란치스코를 기후행동의 어려움 앞에 다시 생각해 본다.

기독교 신앙과 기후위기

성육신 신앙은 무한성과 전능성의 포기야말로 신의 길이며 기독교인들이 추구해야 할 영성은 상승이 아닌 하강의 영성이라고 가르친다. 이러한 기독교 신앙은 성장의 무한성과 기술혁신의 전능성에 현혹되어 기후위기를 자초하면서까지 포기하지 못하는 경제적 풍요와 편리를 향한 인간의 욕망을 제어할 단초가 될 수 있다.

[지역의 발명] ⑳ 인문운동가 이남곡 선생 인터뷰

이 글은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세상’을 탐구하면서 실천하는 인문운동가 이남곡 선생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남곡 선생은 개인주의를 통과하여 그것을 넘어서는 ‘공동체성Ⅱ’, 근대 물질문명과 개인주의를 내장시키면서 넘어서는 ‘단순소박한 삶Ⅱ’가 마을이나 지역 운동의 큰 테마라고 이야기하신다.

문래예술가공부모임_〈인도 오르빌과 공동체 다시 생각하기〉(online)

〈인도 오르빌과 공동체 다시 생각하기〉에 관한 문래예술가공부모임이 2021년 4월 20일(화) 오후8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5월 25일(화) 오후7시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오민우 한밭레츠 대표를 모시고 〈지역화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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