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살림의 경제학

여성의 노동이 비가시화됨과 동시에, 여성의 노동은 그 자체로 하찮고 열등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백인) 남성을 기준으로 상정된 임금 노동 중심의 가시경제는 결국 생태적 위기를 맞이했으며, 인간의 존재 목적을 오로지 노동과 생산성으로 해석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낳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경제의 구조를 뿌리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

거북이와 남생이 이야기에서 반복의 힘을 찾다

이 글은, 한국의 옛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탈성장·저성장 시대가 요청하는 대안적 공동체를 지탱하여줄 수 있는 행동방식·가치·규범을 찾아보려는 시도이다. 한국의 옛이야기 속에는, 옛 맥락 속에서 떼어내서, 새삼스럽게 자리매김하여, 지금 여기에 재맥락화해 볼 만한 것이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것이 있을 수 있는데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은 문화자원의 낭비가 될 듯하여, 짐짓 옛이야기를 읽고 글을 써본다.

〈강림도령 이야기〉에서 경청·개벽·상생을 찾다

이 글은, 한국의 옛이야기를 하나 읽으며, 그 속에서 탈성장·저성장 시대가 요청하는 대안적 공동체를 지탱하여줄 수 있는 행동방식·가치·규범을 찾아보는 시도를 정리하는 것이다. 한국의 옛이야기 속에는, 옛 맥락 속에서 떼어내서, 새삼스럽게 자리매김하여, 지금 여기에 재맥락화해 볼 만한 것이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것이 있을 수 있는데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은 문화자원의 낭비가 될 듯하여, 짐짓 옛이야기를 읽고 글을 써본다.

[지금 여기 가까이] ② 살림은 사랑을 증폭시킬까?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지금 여기 가까이] ① 왜 같은 말도 엄마가 하면 간섭 같을까?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한 챕터씩 나누어 앞으로 약 1년간 25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전통과 생태] ① 밥상문화_공동체밥상에서 혼밥문화로

지금 우리는 먹을 것이 넘쳐나는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공동체밥상은 ‘더불어 가난’에 기반하고 있었다. 앞으로 우리가 탈성장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공동체밥상을 복원해야 할 것이다. 나눌수록 풍요로워지고, 나누어야 자신이 먹을 수 있는 밥상, 이야기구조가 폭발하여 열정과 환희가 감돌던 밥상, 보이지 않는 미학과 윤리가 작동하던 밥상, 그런 밥상은 이제 현대적인 트랜드가 되어 다시 복원되고 재구성될 것이다. 그것도 젠더교차성 밥상살림의 주역들이 그것을 해낼 것이다. 그것이 오래된 미래, 탈성장 전환사회의 미래의 공동체밥상의 모습일 것이다.

갈등을 바라보고 해결하는 생명운동가의 마음

생명운동은 살림운동입니다. 자연과 생명을 살리는 일뿐 아니라 활동과정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이 서로를 살리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끼리 서로 살리면서 함께 하는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개인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필자의 경험을 통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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