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간디학교 일지] ➅ 함께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재형2023년 8월 18일조회 506 내가 잘 모르는, 내가 살지 않던 삶에 연대한다는 것, 함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어떻게 외지인이라는 위치에 남지 않고 몇 발자국 더 걸어올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순간이 그저 스쳐 지나가지 않게 할 수 있을까. 며칠 뒤 이곳을 떠나고 나면, 내 일상은 지금 이 시간과 단절되지 않을 수 있을까. 학교 밖 타지에서의 배움에서 피어난 고민을 글로 적어봅니다. 간디학교 교육 대안학교 연대 현장 관련글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③ 폭력과 마주하기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④ 고양이 ‘삼식이’와의 대화 [나의 간디학교 일지] ➄ 답을 할 수 없기에
삶이 말이 되고 말은 삶이 되는 곳, 집회현장에서 발언하는 법 송기훈2022년 6월 3일조회 668 생각해보면 집회에서 발언하는 법을 가르쳐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저 암담한 현실 앞에 선 이들에게 마음에 담아 두었던 소중한 말을 꺼내어 놓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조금씩 알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발언 설득 집회 현실 현장
[목수일기] ① 별난 이력 추가 동그랑2021년 11월 25일조회 1.1K “전 목수”라고 처음 불린 날, 이 세계에선 당연히 어설프고 멋모르는 애송이일 뿐이지만 현장에서 목수로 불리는 순간, “여긴 어디? 나는 누구?”로 요약될 법한 낯선 경험에 ‘나는 최소한 여기 현장에 있다’는 묘한 현장감(?!)이 일어났다. 문화재돌봄 작업일지 청년 한옥목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