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소파에 앉은 인류 – 『의자의 배신』을 읽고

『의자의 배신』은 인류가 편리함을 위해 발전시킨 문명과 기술이 역설적으로 인류에게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타고난 인간의 몸과는 어울리지 않는 환경에서 우리의 몸은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성찰을 해야 할 시기이다.

[류하의 사유정원] ⓵사람됨과 이웃됨, 그리고 문명됨

풍족하고 온화한 ‘홀로세’(Holocene)의 기후환경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인류문명이 자신의 의지대로 지구를 역규정하고 힘을 가하기 시작한 시기를 인류세(Anthropocene)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이성과 근대는 국가주의로 점철되어 있으며, 우리는 가까이를 아끼고 보살피는 ‘이웃됨’과 영적 충만함으로서의 ‘사람됨’의 원리로부터 멀어져 왔다. 이 글은 영적 풍요로움과 자치와 자율의 공동체를 통해 사람됨과 이웃됨에 이르는 사상적인 경로를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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