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함께 달라진 것들 – 《쌀의 행방: 1946》 전시를 돌아보며new 예술무리 별난2026년 11월 3일조회 221 대구 10월항쟁 80주년을 맞아 예술무리 별난은 쌀을 매개로 항쟁의 기억을 오늘의 삶과 연결하는 전시 《쌀의 행방: 1946》을 선보였다. 전국의 여러 사람에게서 모은 쌀은 작품이 되었고, 다시 관람객의 손을 거쳐 전시장 밖으로 향했다. 쌀의 행방을 따라가며 우리가 발견한 것은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는 일이 아니라, 그 기억이 서로 다른 관계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과정이었다. 국가폭력 대구10월항쟁 신유물론 쌀 예술 관련글 쌀은 무엇이 되는가: 행위적 실재론으로 읽는 《쌀의 행방: 1946》
배달 불능 우편물 되기 희음2026년 8월 18일조회 2.5K 허먼 멜빌의 단편 속에서 필경사 바틀비는 과거에 ‘배달 불능 우편물’을 처리하던 사람이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던져졌으되 누구에게도 닿지 못한 말들을 가려냈다. 시인인 나는, 예술이야말로 수신되지 못하는 말들을 잡아내어 들려주는 작업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몸 문단내성폭력 연대 예술 페미니즘
열렬히 사랑하는 자의 ‘그늘 넓은 나무’가 되는 법 – 한승욱 시집 『히어리꽃』 발간 기념 인터뷰 소연2026년 7월 26일조회 1.4K 2026년 3월, 삶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인이자 화가 한승욱의 5번째 시집 『히어리꽃』 이 발간됐다. 이를 기념하고자 생태적지혜연구소에서 진행된 ‘음주낭독회’를 위해 작가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나누었다. 노동 사랑 삶 시 예술
예술가를 위한 팡파르 한승욱2026년 3월 26일조회 1.5K 진정 아는 사람만 아는가? 올림픽 주제곡처럼 생각해 본다. ‘예술가를 위한 팡파르’가 필요하다. 나무 옆에서 들꽃 옆에서 추는 춤에, 고심하는 펜 끝에, 웅크려 보내는 밤에, 나팔과 현악기, 신디사이저와 타악기들이 필요하다. 사랑 예술 예술가 응원 팡파르
[예술로 지역활력] 일본의 ‘에츠코츠마리 대지예술제’가 증명하는 것 이무열2025년 3월 11일조회 1.7K 예술이 어떻게 지역의 활력을 가져올 수 있는지 증명해 보일 좋은 사례로 일본 ‘에츠코츠마리 대지예술제 트리엔날레’를 들 수 있다. 그 전까지 에츠코츠마리는 일본에서도 가장 추운 곳이면서 인구감소,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농촌지역이었다. 이처럼 활력을 잃어가던 지역에서 어떤 특별함이 에츠코츠마리 대지예술제를 지속가능하게 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예술 예술제 인구감소 지역 지역활력
상품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조윤지2024년 11월 3일조회 956 예술이 자본에 포섭되어 상품으로 변해버린 현대 사회. 정말로 이러한 상품을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까. 예술의 본래적 기능과 예술만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예술과 상품의 차이를 짚어본다. 삶 상품 예술 자본 포획
예술력 없는 지역활성화는 앙금 없는 찐빵 – 지역, 답답하면 예술가를 초대하고 환대하자! 이무열2024년 4월 18일조회 1.9K 예술가들은 지역과 교합하며 창조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예술가들은 인구가 줄고, 고령화되고, 쇠락에 익숙한 지역을 매력적인 지역으로 순식간에 재배치한다. 이래야 된다는 것에 매이지 않고 모든 게 동등하고 무차별적으로 경계를 허무는 초맥락적 능력을 가졌지만, 향토적인 맥락만은 감각적으로 끌어온다. 게다가 한 번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아이디어로 매력적인 지역을 창조해낸다. 보이지 않는 문화를 재발명하는 예술가를 지역으로 초대하고 환대해야 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관계 예술 장소 지역 환대
[쿵덩야 일지] ⑦ 나의 장난꾸러기 신 김이중2024년 3월 3일조회 1.0K 서울혁신파크에 있는 보도블록 하나에 쿵덩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 만나서 닦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일지로 기록합니다. 공공성 관계 사물 예술 이별 관련글 [쿵덩야 일지] ④ 최초의 돌봄 [쿵덩야 일지] ⑤ 모두가 밟고 지나는 존재에게 입 맞추기 [쿵덩야 일지] ⑥ 관계의 예술
[쿵덩야 일지] ⑥ 관계의 예술 김이중2024년 2월 18일조회 1.3K 서울혁신파크에 있는 보도블록 하나에 쿵덩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 만나서 닦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일지로 기록합니다. 공공성 관계 묘행 사물 예술 관련글 [쿵덩야 일지] ③ 쿵덩야의 특별함 [쿵덩야 일지] ④ 최초의 돌봄 [쿵덩야 일지] ⑤ 모두가 밟고 지나는 존재에게 입 맞추기
[쿵덩야 일지] ⑤ 모두가 밟고 지나는 존재에게 입 맞추기 김이중2024년 1월 18일조회 1.1K 서울혁신파크에 있는 보도블록 하나에 쿵덩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 만나서 닦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일지로 기록합니다. 공공성 관계 교감 사물 예술 관련글 [쿵덩야 일지] ② 평화를 누릴 자격 [쿵덩야 일지] ③ 쿵덩야의 특별함 [쿵덩야 일지] ④ 최초의 돌봄